2019. 3.3. 여덟번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신앙고백
찬송 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기도 이원준 장로,하경숙 권사,조용림 권사,염성섭 장로,
성경말씀 요한삼서1:9~15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끝까지 견디는 자
찬송 393 우리들의 싸울 것은
광고 시립 전환을 위해 기도(하나님께 감사)
새가족-김복심 권사, 정희정 선생님, 봄 정기노회-4월8일~9일
찬송 338 천부여 의지 없어서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아름다운 시입니다.
이 때 윤동주 시인은 독립운동가입니다.
1917년 12월 30일일 태어나 1945년 2월 16일에 작고 하셨습니다.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에 옥중에서 요절하였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엊그제가 3.1절 100주년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청년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9절입니다.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게 썼으나
저희 중에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접대하지 아니하니
10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녕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 도다.
11절,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 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절, 더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아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절,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14절,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15절, 평강이 네게(가이오) 있을 지어다.~
당시 사도요한에게도 괴로움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어지럽히고 분열을 일으키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교회마다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들간에 이간질하고 목사를 헐뜯는 터주대감노릇하는 자들입니다.
목사들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회에 가보면 못 된 목사들도 있습니다.
한 두 명의 못 된 목사들이 노회를 어지럽힙니다.
이런 목사들이 교회에서 성도님들께는 뭐라고 설교를 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짝퉁 목사, 가짜 목사들입니다.
교회만 크다고 다 진짜 목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도님들이 이런 목사들보다 훨씬 영적으로 깨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짝퉁 목사들을 영적으로 깨어있는 성도님들이
잘 분별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런 짝퉁 성도들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짝퉁 성도들 중에는 권위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을 쫓아내고
목사님들께 못 되게 굴기도 합니다.
지금 교회들을 드려다 보면 이런 교인들 때문에
또 이런 짝퉁 목사들 때문에 온전한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요한이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런데 이오드레베가
사도요한의 편지를 거절할 정도로 교만 했습니다.
10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녕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치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 도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요양원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교회와 요양원을 어지럽힙니다.
일은 손발로 합니다.
그런데 입만 가지고 오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입만 가지고 우리 착한 선생님들을 이간질 하고 힘들게 합니다.
어제 우리 이순상 집사님 둘째 따님과 사위 분이 오셨습니다.
서울 가까이에 사시는 분들이고 연세도 많으신데
먼 길을 오셔서 어머님께 인사를 하고 맛있는 과일도 함께 나누시고.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목사인 제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이순상 집사님, 따님 내외분께 추어탕을 사드렸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는데 목사님이 좋으십니다.
이렇게 사위 분께서 저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좋으면 다 좋은 것이지요.
그리고 가시면서 우리 선생님들이 천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천사입니다.
우리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들도 천사입니다.
11절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 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내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인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구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지금 눈을 조용히 감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푸른 하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
주님, 제가 착한 사람입니까?
주님, 제가 나쁜 사람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양심에 가책이 있으면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잘 못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 믿고 착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기적인 만남이 있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아름답지가 못했습니다.
목사인 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회담을 지켜보았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안타까웠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측은했습니다.
초나라와 한나라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툴 때
초나라 항우는 한나라 유방의 포위망 속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항우가 어떤 사람입니까?
산을 뽑을 만큼 힘이 장사였습니다.
이렇게 천하무적이었던 장사 항우가 유방의 포위망 속에서
절망에 빠져 울부짖었습니다.
항우 자신이 전략을 잘 못 세워서 싸움에 진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나를 버렸다고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오강에 빠져서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항우가 오강에 빠져 자살하지 않고
차라리 악착같이 오강을 건넜더라면
그 때 항우가 절망하지 않고 악착같이 버텼더라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악착같이 견디고 견디면
이 땅에 반드시 평화가 올 것입니다.
저는 우리 이옥순 권사님께 항상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권사님, 악착같이 드셔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이옥순 권사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목사님 하라는 대로 악착같이 먹지요.
우리 이옥순 권사님이 어떤 분입니까?
4년 전인가 엔젤 요양병원에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변을 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10일이 지나도 변을 누지 못해서 변비약만 드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요양원 어르신들은 변비와의 전쟁입니다.
항상 누워 계시니 장운동이 활발하겠습니까?
그래서 항상 변비약을 들고 삽니다.
건강의 비결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면 됩니다.
그런데 잘 먹지도 못하고 변을 잘 누지도 못하고
저녁이 되면 잠을 잘 자지 못하니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달이 지나도록 변을 누지 못하는 우리 이옥순 권사님을 모시고
전주 박일주 내과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박일주 원장께서 항문에 송을 넣어 보더니 깜짝 놀라시는 겁니다.
항문 속에 계란만한 혹이 항문을 틀어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박일주 원장께서 말씀하시길
목사님, 이렇게 큰 혹이 항문을 막고 있으니
변을 누겠습니까?
이럴 경우 개도 수술을 해 줘야 합니다.
당장 수술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원대병원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담당 의사와 상의 했더니 급히 수술 일정을 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들과 상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보호자께서 너무나 연세가 많으니 수술을 하지 말자고
수술 일정을 취소해버렸습니다.
목사인 제가 화가 치밀었습니다.
당신네들 어머니지 내 어머니가 아니니 알아서 하세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나는데
우리 이옥순 권사님 몸이 불덩어리가 된 것입니다.
똥을 못 싸니 노인양반이 온전하겠습니까?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항문의 혹을 떼어 냈습니다.
얼마나 시원하고 개운하겠습니까?
그 때부터 우리 이옥순 권사님께서 목사인 저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가 없으시니 죽을 드시잖습니까?
그 때부터 제가 우리 이옥순 권사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권사님 이가 없으시니 잇몸이라도 악착같이 드셔야 합니다.
그러면 아멘 하시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십니다.
그때부터 우리 이옥순 권사님과 저와의 암호가 생긴 것입니다.
권사님 악착같이 드세요.
그리고 우리는 함께 웃습니다.
지금 우리 권사님들은 악착같이 식사를 하시고
악착같이 잘 견디는 것입니다.
어제 우리 서정애 성도님 가족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는 80되신 오빠만 계신 줄 알았는데
어제 점심나절에 서울에서 친척들이 오셨습니다.
지금 서정애 성도님이 어떤 상태입니까?
콧구멍으로 죽을 먹지요.
목구멍에 구멍을 뚫어서 가래를 빼내지요.
콧구멍으로 산소호흡도 합니다.
그리고 뇌 한쪽은 함몰이 되었습니다.
전신이 마비잖습니까?
눈도 뜰 수 없을 만큼 가누지를 못합니다.
한 인생이 다 망가져버렸습니다.
어제 친척들이 못 된 사이비 종교 때문이라고 한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건전한 종교,
건전한 교회,
착한 목사,
착한 성도 만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기가 천국이고
우리가 천사이기 때문입니다.
13절입니다.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14절,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15절, 평강이 네게(가이오) 있을 지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벽이 되면 목사인 저는 우리 권사님들이 보고 싶어서 달려옵니다.
우리 백 권사님은 목사님 이렇게 아침 일찍 어찌 오셨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권사님 보고 싶어서 달려 왔지요.
사도요한도 속히 성도님들을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14절입니다.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여 말하리라.
15절, 평강이 네게 있을 지어다.~
평강이 우리에게 항상 넘치기를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