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날..
오전에 일찍이 투표를 하고서 가까운 산림욕장(경남 고성 갈모봉)에 다녀왔다..
깊은 숲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가 그리워....
군청에서 관리하는 산림욕장이라 입구에 새로운(?) 기계가 있다.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
아마도 최근에 야외에서 야생진드기에 의한 사건사고가 터지다보니,
군청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안전하게 분사를 하고....
나도 벌레는 싫다고.....
오르막 초입에서 가볍게 기도해주고...
적당히 여유를 느낄수 있는 숲속길과 여유로움..
이름 모르는 꽃들이 반겨주는 오후의 여유로움..
산림욕장 안에 만들어진 벤치에 누워서 바라본 그 날의 하늘...
<<주의!!! 눈을 감으면 숲 속 벤치위에 누워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애조인이라면 당연히 챙겨야할 아이템...
미리 산림욕장 입구에서 관리하시는 분에게 허락을 받고 올라왔다....
새로 태어난 우리집 아이들을 위한 횃대를 만들어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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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 가까운 숲속으로 가셔서..잠시라도 여유로움을 느껴보시길....
다음 포스팅을 자연 횃대 만드는 제작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첫댓글 좋았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부산에 있을때는 구덕산에 자주 다녔었었는데...
편백나무숲과 콩국이 좋았어요
돌담길도 정취가 있었고...
지금은 촌이라서 산이 늘 주위에 있어서 그런지 그때보다 더 잘 안가지는군요
어느 지역에나 편백나무숲은 하나둘 있는 모양입니다.
경남 고성에도 편백나무 숲이 있는데, 희안하게 갈모봉 산림욕장이 더 자주 가는 편입니다. ^^
새로태어난 아이들 횃대도 주으러 가고 ㅎㅎ..
한번쯤 시간내어 산길을 올라보시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