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후기
많은 동문님들과 함께 할 산을 찾다보니까
60대의 원로 선배님들께 적당한 산 일것 같아서 난리부루스(손폰을 아들 집에 두고 온 일)
를 치면서 답사까지나 다녀온 마감산을 40명 모시고 내가 길라잡이가 되어
안내를 B 코스를 하게되었다.
남편은 생일 선물로(?) 함께 동행 해 줌을 선심이나 서듯
올빼미가 이른 아침 잠이 많은 사람이 동행해줌에 감사하며
함께 산행을 시작했것만 언제인가 B코스로 한 번 다녀온 뒤라 갈림길에서 A코스 선택
나와는 잠시 헤어져야만 했다.
B코스를 안내하고 삼거리에서 합류하기로 햇지만 사진도 찍어주고, 정상을 다른코스로 올라가려고
삼거리에서 잠시 쉬게 하고 정상을 향해 10분을 오르고 있는데 맨 뒤 후미가 우리 회원이 끝이라한다
아뿔사 내 남편이 지나 가지 아니했는데..
언제 오려나??
이상한 예감에 손폰을 눌러보았다 .
철다리 부근이란다.
내가보여요 ? 아니 .
어디에요. ?? 문제는 심각한 상황
도로로 다 내려왔다나.
난감, ,당황, 미움 ,화가나고 짜증이난다
어디로 간거야??? 노전리로 .... 또 다른 산을 향해 도전 ???
순간적으로 반대길로 또 다른 산 봉우리를 향해 열심히 롤로 가고 있는 상황
아이나 어른이나 잃어버리는 것은 짧은 순간 ... 어찌해야하나...
미움과 원망과 또 화가난다 .
난, 다른 사람들을 안내해야 하는데... 개인으로 온 산행이 아닌데
김 고문님께 모시고 내려가라 하고는 ,
올라 오기 전 이상한 에감에 선배님께 베낭을 부탁햇기에
남편을 향해 정상으로 다시 오르기를 부탁하며 정상에서 남편을 기다렷다.
지친 남편은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가파른 길을 30분 내려가고 오르고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
고통의 순간을 지나고,,,,,,, 그래도 무사히 만나게됨에 반가움으로 미움이 한순간 싹 가 버리는 정
대견해요 장해요.
칭찬을 아끼지 아니했다.
왜? 그 방향으로 갔느냐고 했더니
일행이 아닌 다른 남자 4명을 일행 인 줄 알고(우리팀이 쉬면 같이 쉬고 움직이면 함께 움직이기에)
그 사람들 따라서...이름표는 보았어요???. 아니 ..잠시 착각한 이유는 있었다
그래도 미움은 잠시 사라지고 먼저 가 버린 사람들 뒤를
둘이서 여유있게 천천히 둘만의 오붓한 산행을 즐기며 30분 뒤 자리에 도착했었다.
산행으로 나들이를 자주하는 나를
언제나 이해 해 주는 남편의 넓은 마음에 감사하고,
감기까지 들어가면서 동행해 준 옆지기에게 또 마음이 짠해온다.
선물로 준비한 동동주 4병 땜에 달랑 둘만 버스에 남아서 돌아온던 중
중요한 종이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전화받고 누구인가 끝까지 봉사는 해야겟지요?
짧은 버스 승차에 불이 붙은 노래방에
양재역에서 저녁과 함께 뒷풀이가 넘 즐거윘다는 뒷소식을 집에서 전해들었습니당
여러 선배, 후배님들
여주온천에서 숙박(6인 40000 원-온천욕 공짜) 지난 번 산행
역 코스로--마감산 정상으로해서 돌아오면 3시간 남짓
겨울 산행 1박2코스로 강추합니다.
음식점 식당 주인장이 바뀌고,
인심좋고 음식맛도 짱이었지요??
부대찌게에 청국장(답사 때 먹어본 )이 일품이더라구요.
가까운 곳으로 겨울 산행 추천합니다.
일요일 대형버스는 1차선 막힘없이 2시간 반 만에 서울 도착 ^^
어제는 막힘없이 뻥 뚫린1차선을 신나게 달리리더라구요
-넘 일찍 들어가면 쫓겨난다는데...남자는
이상 - 즐건 산행 , 안전한 귀가에 감사합니다. ........................................ 교 8회 김숙자
카페 게시글
달구벌산악회
마감산 산행후기(11.24) 글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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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
07.11.25 08:0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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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행사에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정말 가고 싶었는데... 원치않았는데 찾아온 불청객 감기로 꼼짝못하고 있었네요. 숙자씨 부러워요. 그리고 늘 수고 많으십니다,다음엔 꼬옥 가야지...
대천 가지말고 마감산을 갈 걸...첨 가는 길에 어두운 사람이라 겨울에 다시 마감산 안내 해 주면 좋겠는데...수고 많았어요.
코스가 적당하면서도 경치도 좋고 소나무 산람욕도 맘껏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산악회 팀의 책임감, 봉사정신에 많은 감동을 받은 하루 였습니다. 동문회를 잘 이해하고 후원해 주시는 찰떡 궁합의 옆지기께도 감사드립니다. 남혜란
동동주 생각이 자꾸나내요. 산행 끝내고 땀흘리고 난뒤 마감산 긑자락의 동동주 말입니다. 그리고 온천욕까지.... 또 한번 가고싶은 산이지요. 욕심을 낸다면 목아박물관, 세종대왕능을 방문해도 좋고...아뭏든 추억에 많이 남을것 같아요. 뒤풀이도 좋고. 그러니 전부 좋은것 뿐이네요. 따뜻한 봄날 꽃피고 새우는 화창환 춘3월에 다시만납시다. 김창수
대장님 수고에 감사합니다. 전, 2008년 1월에 또 가려고 날짜 잡았습니다. 살림은 언제하구 ㅋㅋㅋ 좋은 사람들과 자주 가고싶네요. 온천에서----마감산 정상 --내친 김에 보금산까지나 다시 역코스로 (3-4시간 ???) 산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