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시 32:9-11절
제 목 :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
일 시 : 2024. 9. 11.
시편 32:9-11/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먼저 악인이 나옵니다. 2) 두 번째는 의인과 정직한 자가 나옵니다. 3) 세 번째는 회색지대의 사람이 나옵니다. 그리고 시인은 자신의 경험과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을 통해서 악인에게는 어떤 일이 있으며, 의인에게는 어떤 일이 있으며,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악인과 의인과 회색지대의 사람들의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다고 했습니다.
10절에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다고 했습니다.
악인이란 라솨라고 하는데 도덕적으로 악한, (활동적인)악한 사람, 정죄된, 죄있는, 불경건한, 사악한(사람), 악을 행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인이란 본성 자체가 불경건할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본성은 선한 사람인데 어쩌다가 실수로 악을 저지른 사람이 아니나 본성적으로 악하기 때문에 악한 일을 계획하고 악을 실행하는 악한 사람으로 무신론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슬픔이 있다란 마크오브라고 하는데 고통, 또는(상징적으로)괴로움, 슬픔, 비탄이라는 뜻입니다. 슬픔이란 고통과 괴로움 때문에 슬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은 일과 평안함이 있으면 기뻐하고 즐거워는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고통과 괴로운 일이 일어나면 슬픔이 찾아오는 것처럼 악인에게는 그런 슬픔이 많다고 했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으로 인한 슬픔이 지속되거나 반복되거나 빈번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악인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악인들이 행복해 보이고 부요하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정말 불행하고 슬픔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거나 내색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길을 다니면서 사람들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이 어둡고 고통과 슬픔이 가득한 것을 봅니다. 대부분 깊은 어두움과 슬픔에 젖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얼굴이 밝고 빛나는 분도 있고 행복해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어두움과 함께 슬픔이 있습니다. 그들이 죽어서 지옥에 가면 그 슬픔과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2. 두 번째로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의인이란 짜디크 라고 하는데 공정한, 합법적인, 의로운(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의인이란 매사에 공정하고 합법적인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법에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법에 따라서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결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거나 자신의 사리사욕을 취하기 위해서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직한이란 야솨르 라고 하는데 곧은(문자적, 또는 상징적으로), 공평, 정직한, 적합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한자들이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대로 정직하고 곧게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정직한 사람들은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즉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즐겁고 기쁘기 때문에 기쁨을 큰 소리로 외칠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즐겁게 소리치다란 라난이라고 하는데 -기뻐서 외치다, 기뻐하다, (매우)즐거워하다, (기뻐서)소리치다 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의인들은 왜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즐겁게 소리칩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0절 하반절에 보시면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지만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들에게는 인자하심이 둘러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의인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뢰하다란 파타흐 라고 하는데 본래 의미는 피난하기 위해 서둘러 가다, 상징적으로 신뢰하다, 확신하다, 담대하다라는 뜻입니다. 신뢰하다란 어떤 일을 만나게 되면 황급히 서둘러 참된 피난처이신 하나님께로 달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여호와를 신뢰하는 의인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습니까?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인자란 헤쎄드라고 하는데 인자함, 함축적으로 (하나님을 향한)경건, (주관적으로)아름다운, 은총, 선행, 친절하게, 인자한, 인애, 자비, 연민, 견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자란 친절하심과 자비와 은총이라는 뜻입니다. 신약적인 용어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랑입니다. 두르리로다란 싸바브라고 하는데 회전하다, 에워싸다, 또는 ~에 테를 두르다, 포위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란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랑이 에워싸고 포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누구한테 말입니까? 의인이요 정직한 자들 즉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들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피난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피신하기 위해서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시5:11/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에게 은혜받고 보호를 받기 위해서 달려오는 자들을 포위하고 안전하게 에워싸며 지켜주십니다. 그러니 의인들은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마음이 정직한 자들은 다 즐거이 외칠 수 밖에 없습니다.
3. 세 번째로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의인이면서도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고 악인처럼 양다리를 걸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그들을 가리켜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지 않는 완고한 백성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말이나 노새는 강제적인 구속력이 없이는 다스릴 수 없는 완고한 짐승인 것처럼 완고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과 고통스러운 고난이 주어질 때 드디어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순종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이나 노새는 입에 제갈을 물리고 매를 대야 그제서야 움직입니다. 그래서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으며, 잠26:3/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완고한 짐승들에게는 주인의 매가 기다릴 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회개할 줄 모르는 완고한 죄인들에게 임할 것은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악한 마귀의 성품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을 일컫는 말씀입니다.
결론입니다. 의인과 정직한 사람들의 삶의 특징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둘러싸기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의인이 되었으면서도 이런 기쁨과 즐거움이 없고 슬픔과 고통 가운데 살아가거나 삶이 행복하지 않거나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지금 말이나 노새와 같이 완고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불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거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16:4/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렘17:5-8/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고 했습니다.
악인의 삶과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괴로움이 있고 고통이 있고 슬픔이 찾아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결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 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빨리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렘17:7-8/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의인이라면 의인이라는 단어가 정의하고 있는 것처럼 살아야 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면 정직이라는 단어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살아야 하며, 여호와를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항상 무슨 일을 만나든지 즉시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달려가서 보호를 받고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교회로 달려나와서 예배와 기도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자하심이 자신을 두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복을 받고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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