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품의 준비
산에 가려면 우선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등산화와 옷(상,하의), 배낭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나서 나머지 장비들을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하나씩 구입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내용은 워킹산행을 위한 초보자 안내임을 우선 알려드리며, 가장 현실적인 내용을 구성하였음을 밝힙니다. 필수장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산에 갈때 가장 기본적인 장비는 역시 등산화(등산양말 포함)와 옷(상,하의), 배낭 이겠죠. 그 다음으로는 모자, 장갑, 자켓, 우비 등을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산에 빠져들즘에는 나침반, 지도, 헤드렌턴, 스틱, 아이젠, 스패츠 등을, 마지막으로 여유가 있을때는 고글(썬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비 구입시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중급자 이상이라면 가격보다는 성능을 고려하겠지만, 초보자의 경우는 최고의 성능보다는 적당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절충하여야 합니다. 너무 값비싼 메이커를 사려고 하지말고, 중저가 제품중 괜찮은 성능의 제품을 구매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 나오는 만원짜리 등산복도 아주 쓸만합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저가 제품이라고해서 질이 아주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고 해서 등산복이 아닌것을 사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등산복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장비를 싸게 사는 방법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만원 전후의 등산복도 찾을 수 있으며, 집 근처의 대형 할인점을 가보면 가끔 할인행사를 하여 5~6만원짜리 바지가 2만원대로, 상의는 1~2만원대로 나올때가 있습니다. 물론 새것이 아니겠지만 산행을 하는데 결코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등산화만큼은 제대로 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발이 되어줄 소중한 장비니까요... 등산전문점에서 파는 장비의 일반적인 가격선은? 고어텍스 등산화(4계절용 경등산화)는 보통 10~20만원사이, 고어텍스 방풍 자켓 30~40만원선, 바지 10~15만원, 상의 5~10만원선, 배낭 5~10만원선, 모자 3~5만원선, 장갑 3~4만원선, 양말은 만원 전후, 스틱은 5~10만원선, 우비 3~5만원선 등입니다. 이것만 구매하는 데도 100만원이 후딱 넘어갑니다. 이렇게 고가의 장비를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필요 합니다.
장비별 구매 요령 이제 각 장비별로 구매하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등산화] 등산화는 가장 중요한 장비이므로 고어텍스 제품으로 준비하시고, 4계절용을 고르십시오. 고어텍스 제품의 경우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도 방수, 발수 기능이 탁월하여 산행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신발 속으로 물이 들어가면 금방 질퍽해지고 짜증이 나는 기억을 한번쯤 해보셨을 것입니다.
등산화는 전문장비점을 찾거나, 일반 할인점ㆍ백화점등에서 메이커 제품을 고르셔도 됩니다. 적정한 가격선은 10~15만원선이라고 봅니다. 이 제품 하나를 사면 5년이상 산에 다닐수 있으며 메이커의 경우 항시 수리가 되기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 분들은 고어텍스 기능이 없는 일반 등산화를 5~8만원선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등산화는 겨울이나 여름철 우기에 금방 젖어버리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가능하면 고어텍스 제품을 선택하여 주시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일반 등산화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의류] 여유가 있으면 전문장비점에서 구매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상ㆍ하의 등산복은 할인점이나 온라인 쇼핑 등으로 싸게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상ㆍ하를 싸게 구하면 대략 3~5만원 선이 되겠지요. 자켓은 등산화 만큼이나 중요한 장비입니다. 자켓은 바람을 막아주고 때로는 방수의 역할도 합니다. 최고의 제품은 고어텍스 제품이겠으나, 초보시절에는 이것도 사치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8~10만원대의 자켓을 구매하시고, 비올 경우 방수를 위해 2~3만원대의 우비를 별도 구매하시면 됩니다. [배낭] 배낭은 당일2-30리터용 무박은 35~40리터의 용량을 구매하십시오. 너무 작은 배낭은 필요한 물품을 다 넣을 수 없으므로 왠만큼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배낭을 반드시 등에 메어보고 구매하시고, 외부에 물통을 쉽게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 것이 좋고, 벨트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십시오. 배낭을 사실 때는 반드시 배낭커버를 같이 구입하십시오. 커버는 비가 올때 배낭의 외부에 씌워서 배낭이 젖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때 커버와 배낭의 크기가 같은지를 꼭 비교하고 구매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배낭커버는 항상 지참하여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나 눈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타장비] 위의 장비를 다 갖추었다면 이제 모자, 나침반, 스틱, 헤드렌턴 등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모자는 산에서 필수 입니다.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것도 등산용 모자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저렴한 제품은 2~3만원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은 1만원 전후, 헤드렌턴은 2~3만원대, 스틱은 중저가 제품으로 3~4만원 선의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은 흔히 지팡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운데, 처음에는 사용이 매우 불편합니다. 왠만큼 익숙치 않으면 오히려 산행에 부담이 되고,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겨울이라면 아이젠과 스패츠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아이젠은 빙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 밑에 부착하는 장비이고, 스패츠는 눈이 발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발목부위에 차 주는 장비입니다. 아이젠은 5000원~1만원선으로 탈ㆍ부착이 간편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스패츠는 2~4만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한 여름이나 겨울철에 눈 부심을 막아주는 고글은 20~30만원 선으로 상당히 비쌉니다. 그 러므로 5만원 전후의 저렴한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참, 별로 비싸지도 않고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방석입니다. 4단으로 접혀 배낭 옆구리에 쉽게 넣을수 있는 제품이 좋으며 2천원이면 충분합니다.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