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3가지 직업의 총 소득만 비교하겠다.
일단 총소득은 매우 단순화시킨 NPV방식으로 구해 보겠다.
그 이후 공무원의 안정성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 대해서 말해 보겠다.
1. 일생 총 소득을 간편하게 구하기 위한 가정
가정 1. 공무원의 경우 임금상승률을 매년 5%로 한다.
가정 2. 대기업의 경우 임금상승률을 매년 15%로 한다.
가정 3. 물가상승률과 예금이자율이 비슷하므로, 할인은 생략한다.
2. 총 소득을 구하기 위한 계산과정
[1] 7급
- 초봉 170만원, 연봉 2000만원
- 취득시 기회비용 : 2년간 매년 3000만원 (대기업 취직을 포기했으므로)
- 35년간 근무 후 중간에 짤리지 않고 정년퇴직함 (63~65세)
▶총소득 = 2000만원 * 90.32(5% 35년 연금의 미래가치) - 6000만원 = 17억 464십만원
[2] 9급
- 초봉 120만원, 연봉 1500만원
- 취득시 기회비용 : 2년간 매년 2000만원 (중소기업 취직을 포기했으므로)
- 35년간 근무 후 중간에 짤리지 않고 정년퇴직한다고 가정
▶총소득 = 1500만원 * 90.32 - 4000만원 = 13억 148십만원
[3] 대기업
- 초봉 250만원, 연봉 3000만원.
- 대기업 퇴직 이후 중소기업으로 이직시 : 연봉 3000만원이라 가정 (경력직으로 가는 것이므로)
- 취득시 기회비용 : 0
- 15년 근무후 대기업 퇴직, 이후 5년간 중소기업 근무 후 퇴직한다 가정.
(40대 초반에 대기업에서 나온 후, 남은 인생을 부업을 하거나 타 기업에 가거나 하는데,
일이 보통정도에서 약간 안 풀린, 중간에서 약간 낮게 암울한 케이스로 가정하였다.)
▶총소득 = 3000만원 * 55.717(15%, 15년 연금의 미래가치)
+ 3000만원 * 6.742(15%, 5년 연금의 미래가치) = 18억 738십만원.
3. 총 소득 비교
- 대기업 입사 > 7급 >> 9급.
- 대기업에 입사하는 경우에는 인생 전체적인 관점에서 7급공무원에 비해 약 1억 3천만원 정도 더 벌 수 있다. 이것은 대기업에 입사해서 승승장구하는 케이스가 아닌, 약간 안 풀린 케이스로 계산한 결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4. 기타 사항 비교
① 그래도 공무원은 안정적이다??
- 안정적이라는 것의 의미는, 늙어서 일을 안 할 때에도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공무원은 짤리지 않으므로 회사원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이로 인해 노후보장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원은 일찍 짤리기는 해도 평생동안 공무원에 비해 돈을 더 많이 번다. 이 많이 번 돈이 있으면 인생을 좀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즉 곰곰히 생각해 보면, 대기업 회사원이 공무원에 비해 안정적이다.
② 하지만 공무원은 여가시간이 많다??
- 공무원은 평생을 정시퇴근하면서 살아가지만, 대기업 회사원은 40대 중후반이 지나면 그 때부터는 7급공무원이 평생 벌 돈 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평생을 놀 수 있다. 즉 공무원은 젊을 때가 대기업사원에 비해 여가시간이 많은 것이지, 인생 전체적으로 여가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③ 공무원 업무는 편하다??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한마디 하자면,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오히려 민원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대기업사원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회사원의 업무는 공무원의 업무에 비해 훨씬 창의적이고 성취감도 높다.
5. 결론
공무원은 생각보다 안정적이지도 못하다. 여가시간도 부족하다.
단지 우리는 젊기에, 그래서 인생을 짧게 보기 때문에 공무원이 좋아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좀 더 길게 살펴보자면,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지금 위의 상황은 대기업에 입사한 다음 비교적 안풀린 케이스를 설명한 것이고
공무원인 사람은 50대 중반에 짤리지도 않은 체로 최대한 잘풀린 케이스를 설명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대기업 회사원이 인생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자, 이래도 당신은 공무원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않을 것인가?
첫댓글 넌 그럼 대기업가 ㅋㅋ 가서 금방짤리면 이딴소리 하나보자
논리적으로 반박좀 해 보시지? 뭐 너야 어짜피 대기업 갈 능력이 안되는 것 같으니까.. 공무원준비가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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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부적으로 따지면; 대기업도 직급이 바뀌게 되면 연봉 500은 뛴다. 서로 급수/승진 둘 다 반영하느니 최대한 간편하게 보기 위해서 둘 다 없는 것으로 퉁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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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자영업하는 추세는 아닌데;; 4~50대에 짤린 아버지와 아버지친구분들 보면, 자영업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다 재취업이나 그냥 벌어둔 돈이 충분해서 그걸로 사는 케이스..
자영업하기 좇같은 시절인데...........사오정에 있어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소리가 '통닭 튀긴다' 인데 뭐 얼마나 진실인지는 알 수 없는 풍자다.
게다가 공대는 몆년 못버텨 진짜로 ---;;
적어도 40은 넘기잖아. 40전에 나가는 사람들은 보면 대부분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조건으로 재취업하려고 나가는거고.. 저 글은 못버티는 공대기준(40대초반에 짤리는)으로 쓴거고, 문과기준으로 하면 40대 중후반에 짤리는 것으로 썼어야지(부장하다가 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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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최고라는 말은 회사생활이 힘드니까 푸념으로 하는 말이지 진짜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또한 온실속의 공무원이 느끼는 민원에 대한 스트레서는 대기업사원이 받는 스트레스랑 비슷하다. 암튼 30대 중반에 짤려서 공무원준비하는 케이스는 정말 드문 케이스이다. 이런 예외적인 사항을 생각해서는 안되지.
40 넘기는건 문과생한테만 해당된다.
야 근데 이상한게 기업체에서 임금상승률이 15%나 되냐?
그러면 10년만에 연봉1억 돌파하는데?ㅋ
10년일하면 기껏해야 과장일텐데 과장연봉이 1억이나 되냐-_-
글고 계산할때 놓친게 있는데 적게 오래 받는게 더 마니번다
나중에 대기업에서 오래되서 임금쌔질수록 세금도 무지하게 뗘가니 저러케 하면 좀 차이가 나지
잘은 몰라도 연봉1억하면 세금으로 3000정도는 뗘갈걸? 그에비해 공무원은 연봉이 얼마 안되니 거의 안뗘간다
120받는 9급 거의 없지 않나?? 요즘 공무원 대부분 야근한다 수당때문에.. 교정직 9급 6호봉인데 224만 받앗다더라. 교통비,수당,출장비 이런거 다 보태니까.
다 집어쳐라.. 서카포 빼고 4학년 선배들이 왜 대기업보다 공사, 공무원을 선호 하는지 물어나 봐라.. 그 선배들은 골 비어서 저런것도 모를것 같냐?
다 필요없고....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아냐?? 대기업 근처도 못가는 사람들이 공부하는게 공무원이다 알겠냐??? 결론은..공무원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으나...7,9급 공무원합격할 정도의 사람중에 대기업 들어갈 능력 되는 사람 거의 없다는 거다..그게 대기업이 더 낫다는 증거지...ㅋㅋ
니가 공사 토익 평균점수를 모르는구나..-_- 좀더 나이 먹고 와라..
공사스펙이야 대기업보다 더 낫지...그러나 공무원은 절대로....대기업 근처에도 못가는 스펙이지...난 공사라고 말한적 없다. 공무원을 말하는거지..공사>>>>>공무원인거 모르냐??
다 필요없다,,내가 볼땐 선생이 최고다,,
상당히 정답에 근접했군 낄낄낄
쯔쯔... 진짜 개념없는거 가테.. 대기업 잘들가.. 넌 꼭가라 !!
ㅡ.ㅡ어디서 월급 계산을 저따구로 한거야??120이면 기능직 월급인데 졸라 모르네 9급 초봉이 150이야 7급은 200정도 되고 무슨 계산이 저래 대기업 3000이면 그리고 나쁜 대우쪽이 아냐 전혀 2700짜리도 수두룩 한데 장난치냐??대기업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어쨌든 직업의 관점에서 볼때 서로의 관점이 다를수 있는건데 멀
그렇게 머가 더 좋고 나쁘고 이러고 있냐 대기업은 대기업 장점이 있고 공뭔은 공뭔 장점이 있는거지 요즘의 경우는 사회가 워낙 불안하니깐 안정적인 공뭔이 인기가 높아진거고 80년대 처럼 경기가 졸 조으면 그 때가선 또 대기업이 더 뜨는거고 머 이런걸로 왈가불가 하고 있냐 역시 나도 교사를 목표로 하지만 대기업이
나쁘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젊은 나이에 돈 저러케 벌기 쉽지 않자나.대신 내 대기업 갈려는 친구들도 내가 원하는 교사란 직업을 무시하지 않지 단 모두가 동감하는건 교사의 방학은 지존급이다 이정도;;;ㅋㅋ
요즘누가 15년씩이나 있냐??
27~28살 입사하여...42~3살..??? 현실적으로 안 보이냐?? 아무리..38선이라니..그따구 소리 들려도..40대초반까지는 버틴다.. 아니면..아싸리...입사...1~2년만에 떨어져나가지...
초특급 메이져 공사)7급 공무원>나머지공사>=대기업>9급이다..
일평균 근무시간에서 대기업이 공무원의 1.5배에 달하는건 싹 무시됐네.
9급 공무원과 대기업직원 비교표.
업무강도:대기업은 공무원의 3배.
총소득 :9급공무원>대기업(수명을 90세로잡고 연금까지 합산).
결혼조건:9급공무원>대기업(결혼적령기 여성들 배우자선호도 통계자료참조.별 보고 출퇴근하는 대기업남편보다
현재를 누리는 남편선호).
직업만족도:공무원 -마지못해그럭저럭, 대기업-느낄새가없다.
이미지:공무원-안정적인사람. 대기업직원-능력있는사람.
-이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