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2008년을 안전도시 구축 원년으로 삼고, 아동· 부녀자·노약자·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U-Safe 강남」을 구축하고 시행한다.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미아 방지 ▲치매 노인관리 ▲정신 지체 장애인 보호 ▲여성 신변 보호 ▲청소년 범죄 예방 ▲독거노인 고독사 조기발견 및 응급상황 등을 위해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보호자와 경찰서, 119, 생활지도사를 연계하여 위치확인 제공,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위치 확인 및 추적 서비스는 보호자가 어린이, 치매노인,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 등 요보호 대상을 인터넷이나 휴대폰, TV로 항시 위치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보호 대상자가 착용한 휴대단말기(시계, 팔찌 등)를 통해 위치확인 및 인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별 내용으론 ▲일정시간 간격으로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자동위치 알림 서비스 ▲보호대상자가 평소 이동하는 지역을 미리 설정하고, 해당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안심 Zone 서비스▲특정일, 특정시간에 이동한 경로를 알려주는 발자취 서비스 ▲특정장소, 특정시간에 보호대상자가 위치하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스케줄 Zone 서비스 ▲보호자 또는 특정위치(예:집)를 기준으로 단말기와의 거리를 알려주는 서비스 ▲과거 사건, 사고로 인한 위험지역을 설정하고, 지역 내에 있는 보호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위험 Zone 서비스 등이 있다.
긴급 구제 및 경보 서비스는 아동, 장애인, 여성 등 요보호 대상자가 신변위험 등 긴급 상황 발생시에 손목에 착용한 휴대 단말기의 비상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와 경찰서, 보안업체, 생활지도사 등에게 휴대폰이나 전화로 동시에 긴급 연락되어 즉시 구조요청을 받을 수 있는 긴급상황 구제서비스도 시행한다.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시스템 서비스는 독거노인의 가정에 움직임 감지 센서, 위치 감지 센서, 비상호출, 출입문 센서 등을 설치하여 어르신을 항시 보호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어르신의 생활패턴에 대한 분석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항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장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외출 후 귀가하지 않는 등의 이상 발견시에 시스템이 이를 감지하여 보호자나 사회복지사, 생활지도사 등에 알려주어 직접 방문 확인 및 응급 구조하는 서비스다. 독거노인방문서비스(원스톱서비스)와도 연계하여 운영한다.
강남구의 이러한 「U-Safe 강남」사업은 유비쿼터스의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 GPS 위치인식 기술, 초소용 휴대단말기(팔찌)를 이용하여 피보호자의 상황을 다양한 유/무선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통신/방송 융합형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U-Safe 강남」은 국민기초수급자와 편부모가정의 어린이, 치매노인, 정신지체장애인, 요보호 여성 등을 우선으로 보호대상자로 정하고 금년 8월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며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시스템은 200가구를 대상으로 1월중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후, 점차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하이서울뉴스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