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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육십령까지 진행된 대간길은
산불방지기간중인 덕유산 구간을 건너띄고
'빼재'부터 북진으로 이어가게 된다.
이번엔 아침에 여유있게 대전IC에 도착했으나
주차할 공간을 못찾아서 헤매다가
어느 빌라 주차장에다가 아몰랑~ 하고 주차했는데..
나중에 대전으로 복귀해서 차를 찾을라니까
빌라 주민으로 보이는 험상궂은 아저씨가 인상을 빡~ 쓰고
길을 한 10초 정도 막고 있더니만 비킨다. ㅎㄷㄷ
이제 점점 산행철이 다가오면서
주말 아침 대전IC 부근 주차난은 더 심해질 것 같은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나?
암튼 그건 그거고..
이번 산행 역시 지난번 백운-영취산 구간처럼
사방으로 트인 조망이 시원한 구간이어서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던 산행이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를 따라 걸으며
좌측으론 전북 무주,
우측으론 경남 거창, 경북 김천의
장쾌하게 뻗어있는 산줄기와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하늘이 어우러져
연신 셔터를 눌러댈 수 밖에 없었던 산행..
또한 이번 구간의 특징이라면
밋밋하게 능선길을 따라 걷는게 아니라..
시원시원하게 쭉 올라갔다가 쭉 내려갔다가
두 세번 해 주며 산 정상과 고갯마을의 풍경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던 코스였다는 점..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땀도 좀 흘렸지만
시원한 조망으로 보상받았던 이번 12구간 대간산행..
사진과 함께 되짚어본다.
# 산행일시 : 2017년 4월 22일(토), 기온 12~21 °C, 윈도우 바탕화면
# 산행구간 :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20.8km, 8시간)
# 누구와 : 청솔산악회 산꾼 40여명과 함께~
▲ 빼재에서 하차
▲ 수령이라고 써진 표지석이 보이고
▲ 버스 뒤로 보이는 곳이 원래 빼재였을것 같은데
케익 자르듯 탁탁~ 잘라내서 길을 낸듯
▲ 원추리 대장님.. 버스 몰고 휙 돌아가시고~
▲ 슬슬 주변을 탐닉하며 진행~
사과하면 거창.. 거창하면 사과? 그런겨?
▲ 빼재에서 시작되는 산행의 들머리는 저~짝 아래로 내려가서
▲ 여기가 들머리
▲ 요 안내판을 보니까..
빼재에 대한 유래가 살짝 헷갈린다..
수령이란 말처럼.. 빼어나서 빼재인줄 알았는데
여기 안내판에서는 '신풍령', '수령' 등의 이름이 모두 잘못된 표기라고 한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던 곳이어서
수많은 전쟁.. 그로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뼈들이 묻혀졌던..
또한 임진왜란때 이곳 토착민들이 산짐승들을 잡아먹느라
그 짐승들의 뼈 또한 많이 묻혀졌던..
그래서 뼈재... 빼재~~!! 라고 불렸다고..
산림청이 써 놓은 안내판이니.. 이게 사실에 가까운 것일라나?
▲ 오늘 걷게 될 코스의 전반부는
우측으로 경남 거창의 고제면을 두고 걷게 된다.
좌측으로는 전북 무주의 설천면, 무풍면..
▲ 이곳 빼재에서 삼봉산까지는 4.1km
가보자~~
▲ 이뻐서 찍긴 했지만 그 이름을 몰랐는데
라파님 후기를 통해서 '개별꽃'이란 이름의 꽃이라는 걸 알게 됐다 ㅎㅎㅎ
▲ 여기가 진정한 빼재인가?
▲ 좀 더 진행하다보니
임프로님 발견 ㅋ
발목에 댄 ... 아 이거 명칭이 뭐지?
흙,잔가지,낙엽등이 신발에 들어오는 걸 막기위해 착용한 거시기..
수제품이라고 ...
나도 친한 산우가 만들어준 걸 착용하고 왔는데
약간은 사이즈가 작아서 착용할때마다 시간을 까먹는데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 진달래 꽃길 살방살방
▲ 삼봉산 가기전
된새미기재, 호절골재 ..
두개의 재를 지나가게 되는데
그 중 첫번째
읽기가 좀 불편하다..
된.. 새..미.. 기.. 재
▲ 이곳은 삼봉산 2.5km 남은 지점
▲ 유명하신 분.. 시그날..
어휴~
▲ 어느정도 올라오니..
저멀리 한줄기 흰색이 보이는..
무주리조트..
설천봉에서 내려오는 ..
아마도 실크로드 슬로프로 추정되는 곳에
아직 눈이 남아있는 듯 하다
그러니까 저곳이 바로 설천봉
▲ 꽃길.. 날씨 화창~
▲ 남쪽으로 조망이 트인 곳이 나와서
잠시 풍경을 감상~
아래 마을은 거창군 고제면 봉산리
▲ 앞으로는 삼봉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 삼봉산 오르기 전에 쑥 내려간 곳이호절골재인듯 한데
그 곳을 산님 세분이 지나가고 있다 ㅎㅎㅎ
▲호절골재로 내려가는 길..
▲ 이게 아마도 호절골재 이정목인듯
▲ 그곳부터 삼봉산으로 오름질 시작
▲ 삼봉산 오르면서 잠시 쉬면서 주변 풍경을 둘러본다
남쪽
▲ 지나온 길과 그 뒤로 덕유산
▲ 삼봉산 오르기 전 금봉암 갈림길
▲ 남쪽 봉산리
▲ 살짝 왼편으로 틀어서..
이쪽과 요 앞 좌우로 쭉 뻗은 산줄기 사이로는
황강이 시작되어 남쪽으로 흘러간다
대략~ 거창군 고제면 지역.. 거창의 북쪽끝 지역이다
▲ 조금만 더 동쪽으로 틀어서..
뒷편으로 흐릿하게 좌우로 뻗어있는게 수도산인듯 싶다
저쪽 방향으로 멀리 가야산도 있을텐데
초행이라서 어떤게 어떤 산인지 잘 판별이 안된다
▲ 이번엔 다시 서쪽.. 땡겨서..
덕유산 설천봉 아래 실크로드 슬로프의 잔설이 하얗게 보이고
그 옆으로는 여타 슬로프 흔적도 보인다
설천봉 왼쪽으로 조금 더 높은 곳이 향적봉이겠고..
▲ 이내 삼봉산에 도착..
언제나 그렇듯 기계적 인증샷~
옛 정상석과 신상 정상석이 혼재해서
이것저것 다 찍는다
옛것으로 보이는
"덕유삼봉산"이라 써진
정상석부터
▲ 덕유삼봉산 1254 M
▲ 뒷편엔 '거창산악회' 라고 써있고
▲ 거창군에서 세운 신상 삼봉산 정상석
▲ 뒷면엔 삼봉산에 대한 설명도 ...
2014년 8월이면 매우 신상 ㅋㅋㅋ
▲ 요 안내판은 떨어져서 절딴나부렸네~
삼봉산이 덕유산권이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
덕유삼봉산,덕유산삼봉,덕유원봉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 삼봉산 정상부 능선을 걷기 시작하면
북동쪽으로 앞으로 진행해야 할
(좌) 대덕산 - (우) 초점산[삼도봉] 이 보이기 시작한다
▲ 삼봉산 정상부에는 좌측처럼 암봉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 대덕산-초점산
▲ 낭떠러지.. 흐미~
▲ 수도-가야산 방향
▲ 지나온 삼봉산 정상부 능선길
▲ 덕유산 방향
▲ 지나온 길
▲ 지나온 능선길과 멀리 덕유산쪽 파노라마
▲ 덕유산 땡겨서~
흰색 슬로프가 있어서 위치가 금방 파악이 된다
▲ 북쪽방향..
커다란 구름이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사진 좌측으로 빼재로 올때 탔던 37번 국도길이 산줄기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요쪽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는
어디로? 저번에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분기점을 지났고
지금 백두대간을 걷고 있으니
저 골짜기로 흘러가는 물은 금강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다
그러니까 여기에 내린 빗물이
내가 사는 대전 송강 뒷편에 금강으로 흘러온다는 얘기...
괜히 이런 사실들이 재밌고 흥미롭게 느껴진다
▲ 대덕산-초점산[삼도봉]
그 아래 소사고개.. 탑선마을
▲ 덕유산쪽 파노라마
▲ 대덕산-초점산 파노라마
▲ 삼봉산 주능선길.. 암릉길이다
▲ 사방이 탁 트여있어서 주변을 둘러보며 반복학습(?)을 한다
아까보다 여타 슬로프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보드 타본지가 언제냐 ㅡ.ㅡ
10여년 전에 나에게는 저곳이 산이 아닌 그저 스키장이었을 뿐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복성이재 근처에서 봤던 택시기사님 홍보보다 한층 적극적인 홍보를..
홀로 대간을 진행하는 산님들이 은근 많은 듯..
소위 말하는 대간 땜빵하느라 자차로 오는 분들에게도 필요한 분이겠고
그나저나 이 기사님도 대간 뛰시는 거? ㅋㅋㅋ
▲ 위풍당당
대덕산-초점산
▲ 그곳을 가기위해 소사고개방향으로 내려선다
고도 600m 정도를 내려갔다가
다시 그만큼 올라가야 한다
▲ 북쪽 방향..
저 멀리로 흐릿하게 민주지산 쪽이 보이는 듯 하다
뭔가 뾰족한게 석기봉?
▲ 북서쪽 37번 국도 방향..
좌측엔 희끗한 설천봉 실크로드 슬로프..
그 우측으로 돌돌돌돌~ 능선이 칠봉인듯 하다~
▲ 다시 진행방향..
▲ 무풍면 방향
▲ 이곳에서 소사고개로 하산 시작
▲ 으음..
▲ 북진이라 다행..
남진이면.. 이곳을 올라야 할텐데..
경사가 좀.. ㅎㄷㄷ
게다가 눈까지 쌓여 있거나 비가 오는 상태라면? 매우 ㅎㄷㄷ ㅠㅠ
▲ 고도가 낮아지니 진달래 군락이 반겨주기 시작..
마치 산행이 끝난듯한 분위기 연출..
그러나..
잠시후에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거 ㅡ.ㅡ;;
▲ 눈에 띄는 바위..
▲ 이게 노랑제비꽃? 색감이 곱다 고와~
▲ 그려~ 너도 고와~
▲ 너두너두~
▲ 혀 낼름낼름~
▲ 화사~
▲ 시그날 빨래터
라파님 후기 보니 이곳이 유명한 철문이라던데..
▲ 예전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4050..
왠지 한층 가까이 다가온 느낌의 숫자 ㅠㅠ
그러나 아직 2030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거 ㅎㅎㅎㅎ
(가입 당시 연령 기준이므로 으흐흐~~)
▲
▲ 소사고개로 내려가는 길
▲ 후미대장님이 알려주셨는데 고새 또 이름 까먹음..
솔.. 소나무랑 관련있었는데 아놔~~
갓 올라온 잎이어서 색이 곱다고와~
▲ 두둥~
삼봉산 배경으로 후미대장 레도님
▲ 앞쪽으로 초점산이 보이고..
▲ 대덕산~초점산 촬영중인 레도님
하늘과 구름이 예술이구만
d(^-^)b
▲
▲ 북쪽방향..
뒤쪽 멀리 보이는게 민주지산인듯..
석기봉은 여기선 대덕산자락에 가려서 안보인다
▲ 좀 더 진행하니 도로와 만나고..
주변 구경하느라 한눈팔고 하산해서 그런가
소사고개로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해서 소사고개 방향으로 잠시 이동~
▲ 소사고개..
이곳도 생태통로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저 터널 위를 밟으면서 좌에서 우로 지나갔었어야 했는데 ㅎㅎㅎ
▲ 이왕 이렇게 된거
백두대간 쉬어가는 곳..
탑선슈퍼도 들러보기로 한다
▲ 생태통로를 통과하면 곧 슈퍼가 나온다
▲ 한적~~~~한 풍경
▲ 귀여운 녀석들~ ㅋㅋㅋ
▲ 햇살도 따땃(?)하고.. 잠시 쉬어 간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가게 아주머니가 후다닥 나오시더니
"예~ 오셨어요.. 뭐"
"아뇨 걍 잠깐 쉬었다 갈라고요~"
"예 그러세요~"
뭐라도 하나 사먹을껄 그랬나? ㅎㅎ
▲ 슈퍼에서 바라본 소사고개 생태통로
통로 좌측으로 난 오르막길로 다시 대간길에 진입한다
▲ 이제 초점산으로 고고~
▲ 어휴~
파란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말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덕산~초점산
그 밑 산자락엔
마을 사람들의 삶터가 치열하게 형성되어 있다
▲
▲ 이쯤되면 뒤 한번 돌아다 봐야지?
삼봉산~!!
봉 세 개가 어떤걸까?
세 개보다 많아 보이는디..
▲ 마을길 풍경~
▲ 초점산 진입길 초반은 거의 평지
적어도 이곳까지는
▲ 아까 말한 남쪽으로 흘러가는
황강의 발원지가 요 부근인가보다
한동안 대간의 우측으로 내리는 비는 다 낙동강으로 ~~
▲ 대덕산~초점산
▲ 눈부신 조팝나무 (발음유의 ㅋㅋㅋ)
▲ 새로 난 잎..
곱다 고와~~~~
▲ 다시 산에 오르려니
어서오라고 반겨주는 진달래 녀석들~
▲ 그려그려~ 반가워~
▲ 선두대장님 수고를 덜어주는 이정표
소사고개 지역은 산줄기가 뚜렷하지 않아서
요런 이정표가 없다면
동네에 난 여러 길과 혼재된
대간길 찾기가 좀 힘들듯 하다
▲ 어느정도 오르막을 올라온 후
뒤돌아 본 풍경..
삼봉산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 우측 뒤로 흰 줄기 설천봉.. 여전히 잘 보인다
▲ 삼봉산..
정상부가 구름 그림자에 가려
환한 모습을 담지 못한게 살짝 아쉽다
▲ 저짝 위로 쫌만 더 올라가면 초점산인듯 헌디
▲ 좀 더 고도를 높힌 후 뒤돌아서 삼봉산
▲ 후미 두 분 발견 ㅎㅎㅎ
▲ 우측 위로는 초점산이고
좌측으로는 대덕산 쪽~
▲ 좀 더 올라오니 등로 한켠에 산님 한분이 다리를 붙잡고 앉아계심..
쥐가 올라왔다고... ㅠㅠ
후미대장님이 응급처치 해주시고..
그뉵이완제가 없는데..
혹시 몰라서 갖고있던 식염정과 진통제 건네드리고
먼저 진행하라고 해서 먼저 출발..
하지만 좀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점심시간도 됐고 해서
얼마가지 않아 평평한 곳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쥐가 난 산님이 곧 지나쳐 가신다..
좀 움직일만 하신가 부다..
이후로 한동안 뵙질 못한 거 보면
잘 걸어가신듯 ㅋㅋㅋ
▲ 식사장소 부근에서 발견한 할미꽃
아놔~ 촛점이.. 초점산에서 촛점도 못맞추고 ㅡ.ㅡ;;
▲ 묘지 근처에 요렇게 피어있었다
왜 할미꽃이지?
꼬부라져 있어서 할미꽃인가?
흰 털이 덮혀있어서?
▲ 초점산 능선길로 올라서며
뒷편에 삼봉산.. 더 뒤로 덕유산
▲ 캬~~~
▲ 파노라마도 찍어찍어~
▲ 남쪽으로 황강이 흘러가는 방향.. 고제면 일대
▲ 수도산~가야산 방향
▲ 다시 삼봉산, 덕유산
▲ 다시 시작되는 반복학습 ^^;;
남쪽방향.. 우측이 고제면
바로 앞 좌측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수도지맥인듯
(수도지맥이 경상남북도 도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 개별꽃
▲ 곧 초점산
▲ 초점산 정상에 도달하기 전에 길 한가운데에서
뱀 한마리가 휘릭~ 옆으로 도망을~~
잠시 깜짝 놀랬다가
잽사게 카메라를 들어 찍어본다~
숨은 곳이 꼭 지처럼 생긴 나뭇가지들이 엉켜있는 곳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요 사진 안에 있다.
곁눈질로 내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던..
'다 지나간줄 알았는데 아직 한녀석 남아 있었네'
'저 녀석 언제 지나가나'
그래.. 내가 젤 후미다 ㅋㅋㅋ
▲ 꽃길만 걸어요~ ㅎㅎㅎ
▲
▲ 초점산 도착..
거창군 극북점이랜다
▲ 거창과 김천이 맞닿아 있는 곳..
▲ 수도-가야산 방향
사진 좌측으로 저~ 멀리 흐릿하게 우뚝 솟은게 가야산인듯 하다
▲ 기계적 초점산[삼도봉:전북,경남,경북] 인증샤~앗
짝째기 스틱..
왼팔에 팔토시와 반팔티 사이로 노출된 팔 부위..
나중에 집에 가서 보니 저 부분만 탔다능 ㅠㅠ
▲ 초점산-대덕산 구간은 1.5km
▲ 이곳도 역시 조망이 좋아서 또 둘러본다
지나온 삼봉산과 우측 저 멀리 덕유산
바로 앞 아래는 소사고개
▲ 좌측으로 거창 고제면 방향
▲ 삼봉산 촬영중인 후미대장 레도님 ㅎ
▲ 덕유산 향적봉-설천봉
▲ 요거..
▲ 요것도 후미대장님이 알려주셨는데 또 까먹음 ㅡ.ㅡ
▲ 이제 옆동네 대덕산으로 이동한다..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는 형국
▲ 크게 봐서 대덕산은 앞쪽으로 낮은.. 그리고 그 뒤에 더 높은 정상 ..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 요렇게~
▲
▲ 아래쪽에 내려와서 보면 3개로 보이기도 하고..
▲ 여기서도 삼봉산과 덕유산.. 여전히 잘 보인다..
좀 더 와이드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지나온 초점산
▲ 대덕산 올라가는 중
▲ 대덕산 올라가는 길
▲ 현호색
▲ 꽃보고 길보고 주변 산보고..
부지런히 시선을 이곳 저곳 돌려가며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다.
젤 좋은건 걍 여기서 하루 묵는게... ㅎㅎㅎ
▲ 대덕산으로 점점 올라가면서
지나온 초점산의 모습도 더 와이드 하게 보인다
▲ 삼봉산과 덕유산은 점점 멀어져 가고
▲
▲ 저 위에 올라서면
▲ 뒤쪽 초점산
▲ 삼봉산과 덕유산
▲ 고제면-소사마을
▲ 저 뒤쪽으로 수도-가야산 방향
▲ 저 앞이 대덕산 정상
▲
▲ 둥글둥글한 대덕산 낮은 봉우리
▲ 파노라마로..
좌- 초점산, 우-대덕산 낮은 봉우리
▲ 억새풍경 조코~
하늘과 구름 조코~
▲ 수도-가야산 방향 조코
▲ 짧은 평지구간을 지나 좀만 더
▲ 수도-가야산 방향..
사진 가운데 저~ 멀리 가운데 우뚝 솟은게 가야산인듯 하다
▲ 드뎌 대덕산 정상 도착~!!
넓고 평평하다
그리고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 대덕산 정상 1290 m
▲ 오래된 이정목
▲ 대덕산 정상석 인증샤~앗
▲ 이곳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풍경을 조망한다
북쪽 방향으로...
중앙부분으로 민주지산~석기봉 등이 뾰족뾰족 보인다
하늘-구름-산...
아.. 진짜.. 오늘 걍 여기서 하루 자고 가고 싶네 ㅎㅎㅎ
▲ 오늘 하늘 배경은 윈도우 바탕화면.. ㅎ
▲ 남동쪽으로 가야산 방향~
요 아래는 김천시 대덕면
대충 사진의 좌,우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기 보이는 가야산까지 도계를 이루고 있다
▲ 민주지산 방향
▲ 이정목 뒤로 가야산 우뚝
그렇게 한동안 대덕산 정상에서 주변 풍경 감상에 빠졌다가
▲ 버스 기다리니까 간다 ㅡ.ㅡ
▲ 대덕산에서 덕산재로 내려가는 길..
계단으로 쓰였던 나무들이 뽑혀서 나뒹굴고 있다.
정비가 필요한 듯..
▲ 하산길..
▲ 정상에서 15분 정도 하산하면
얼음골 약수터 등장~
아마도 북사면이어서 그런가
실제로 마셔보니 물이 씨원~~~하다 ㅎㅎ
▲ 약수터에서 10분정도 내려오면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려오는데
이정목을 보니 폭포가 있단다..
▲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가봤더니...
규모는 작지만 나름 운치있게 생긴 폭포가 ㅎㅎㅎ
▲ 얼음골 약수터가 자라서 얼음폭포가 된거임? ㅋㅋㅋ
물도 차가우니 살짝 무릎 좀 담궈주고 간다~
▲ 고도가 낮아지면서 다시금 진달래 환영부대 등장~~
반갑구마잉~~
▲ 꽃길~~
▲ 오후의 햇살 받으며~
▲ 덕산재 도착
▲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의 연결통로
▲
▲
▲
▲
▲ 후미대장 레도님과 인증샷 서로 찍어주기 놀이 하며 ㅎㅎㅎ
▲ 덕산재 부근을 절개해서 길을 내고 길 옆에는 요런 건물도 있는데..
뭐.. 휴게소 같지도 않고 누가 있는거 같지도 않게 생긴..
▲ 이곳 덕산재에서 잠시
최후미 두 분을 기다리다가
너무 시간이 지체되는 것 같아
후미대장님 혼자 놔두고 혼자 도망~~~ ㅎㅎㅎ
▲ 다시 산길로 들어서는 곳 옆에는
십승지 무풍이라고 크게 써진
welcome 간판..
전쟁, 전염병, 흉년이 없는 곳..
▲ 등로에 올라서니 다시 반겨주는 진달래~
▲ 부항령까지 4.2km 남았다
▲ 이 구간에 있는 진달래가
삼봉산이나 대덕산쪽 진달래 군락보다
더 진하고 풍성한듯
▲ 우측으로 김천방향.. 골짜기
이 구간을 걷다가 중간에
아까 초점산을 오르는 도중에 쥐가 나서 쉬고 계셨던
산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
초점산에서 뵈었던 모습과 동일한 자세를 .. ㅠㅠ
이번엔 반대쪽 다리라고 하신다..
다리 스트레칭좀 시켜드리고
후미대장님도 오실테니 천천히 오시라 한 후
먼저 발길을 옮겼다
▲
▲ 눈에 띄는 나무..
시작부터 옆으로 쫘~악 갈라져 나온 모습이 특이하다
▲ 853봉?
오늘의 날머리.. 부항령이 점점 가까워진다
이제 내리막만 남은 듯
▲ 산행이 거의 끝나감을 축하하듯
진달래 군락이 반겨준다~ ^^;;
▲ 살방살방
▲
▲ 드뎌 부항령 도착..
'부항'이란 지명의 유래와 지리적 의의를 설명해 준
부산낙동산악회에 감사~ ㅎㅎㅎ
▲ 부항령 표지석
▲ 출구쪽으로 진행
▲ 저 밑으로 가야 한다..
이 아래로는 경북 김천 부항과 전북 무주 무풍을 이어주는 삼도봉터널이 지나간다.
▲ 마지막 하산길..
한적허니~ 조타~
▲
▲ 하산완료..
삼도봉 터널 앞으로 내려오게 된다
▲ 백두대간 부항령 표지석..
터널 지나가면 무주
▲ 이곳은 경북 김천 부항면
▲
▲
▲ 오늘도 역시나 요렇게 마무리 ㅋㅋㅋ
▲ 이 다음 대간 구간부터는 한동안 김천시 시계를 이루는 산길을 걷게 될 것이다
▲ 삼도봉 터널
▲ 식사한 후 씻으러 가는 길에
후미대장님과 쥐잡으시던 산님 도착~!!
모두 하산 완료~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ㅎ
▲ 내가 썻던 모자를 보니 오늘 땀좀 흘렸네
▲ 터널 앞 좌측으로 20m 정도 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고..
이곳에서 좀 씻는다
▲ 눈에 띄게 생긴.. 기하학적 모양의 꽃이 있어 찍어봤는데..
라파님 후기를 통해 '괭이눈'이란 이름의 꽃임을 알게 되었다
▲ 지나왔던 산쪽으로 올려다 보니
나무들이 빽빽하게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이 시원스레 생겼다
▲ 블루님(닉넴이 맞는가 모르겠네요.. 아니라면 죄송~)께서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 걸 알고 휴게소에서 사주신 커피 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대간길..
날씨도 좋고
조망이 너무나 시원스럽고
후기쓰면서 또 다시 이것저것 뒤져보게 되면서
흥미로운 사실들도 많이 캐내게 되고..
...
나의 첫 백두대간 산행은..
걷는 것도 걷는 것이지만
지리, 역사, 문화의 학습의 기회가 되는 것 같다.
..
좋아서 하는 공부는 재밌듯이..
대간 산행 역시 재미가 쏠쏠하다
.
다음 구간도 기대가 된다~ ^^;;
- 가 니 -
아래는 산행 써머리
첫댓글 새벽까지 산행기 정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네요. 가니님 산행기는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지나온 길의 기억이 다시 살아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하는건 힘들어도 첫 대간이라서 더 쓸게 많은 것 같습니다.. 두리번두리번 거리게 되고요..
5월초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 대간길에서 뵙겠습니다~ ^^;;
@가니 그리고, 뱀 숨은그림 찾기는 포기 ... 아무리봐도 안보여요 ㅠㅠ
@라파 찾기 힘들죠? ㅋㅋㅋ
요게 뱀 몸통
@라파 그리고 이건 머리부분..(살짝 초점이 안맞..) 저를 곁눈질 하듯 ㅋㅋㅋ
@가니 네, 거기 있었군요 ...
답은 있는데 못찾겠다
고생하셔서
너도 고생혔어
개피곤해 보이드라~ ㅎㅎㅎ
가니님 즐거운 걸음해서 항상 반가워요. 대간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시네요. 첫주 원하는곳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5월 초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고 또 뵈요~ ^^;;
대덕산에서 시원한 인증샷 보기 좋네요~ ㅎㅎㅎ
풍경과 재밋난 글 잘 보았어요.
소소님도 보고.
안 따라가길 잘했다 생각되네요.
동행분들께 걱정거리가 될뻔했어요.
후기라도 자주볼게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등력이 걱정되신다면 대전 둘레산길 한 구간씩 걸으면서 훈련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ㅎㅎ
@가니 감사합니다.
어젠 계족산들레길 한바퀴 네시간 걸었네요.
맘과 체력이 닫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