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무당벌레가 꼭대기에서 난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자신을 잠시 돌아보게 됩니다. 꼭대기에 오르기도 전에 날고자 하지는 않았는지... 무당벌레 하나도 어느 경지에 오른 다음에 포르르 날개를 펴는데, 행여라도 우리는 너무 일찍, 너무도 성급하게 날개를 펴는 것은 아닌지...
- 링컨학교 겨울캠프.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 참여자 여러분은 아래 글을 잘 읽고 와주십시오
내일(24일)부터 링컨학교 겨울캠프 11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옹달샘 링컨캠프가 문을 엽니다.
링컨학교에 오시는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미리 알고 준비하셔야 할 사항에 대해 한번 더 안내드립니다. 꼼꼼히 읽어주시고 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방학캠프는 이미 마감되었습니다.(혹시 나중에 '빈자리'가 생기면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영어캠프'는 '빈자리'(7명)가 있습니다.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캠프(방학, 영어)는 첫째날 오후 2:00에 시작하여 마지막날 오전 11:00에 끝납니다.
[준비사항] 1. 학생 명의(학생 이메일)로 옹달샘 회원가입하기 - 수료와 함께 모든 학생은 ‘링컨학교 동아리’에서 지속적으로 서로의 꿈과 꿈너머꿈을 나누고 응원하게 됩니다. - 가입 후 학생 스스로 옹달샘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해주세요.
2. ‘필독도서’ 읽고 캠프 참여하기 - 링컨캠프에 오시기 전에, 미리 구입해서 ‘필독도서’와 ‘권장도서’를 읽어오시기 바랍니다. - 특히, 두 권의 필독도서는 ‘밑줄 긋고 읽기’ 방식으로 읽고 링컨학교에 오실 때 꼭 지참 하고 오셔야 합니다. * 필독도서: ①‘링컨 당신을 존경합니다’, ②‘위대한 시작’ * 권장도서: ‘꿈너머꿈’ (도서는 일반 책방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꽃피는 아침마을’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3. 간단한 필기도구 - 연필, 볼펜, 지우개, 수첩 등 문구류
4. 짐은 최대한 가볍게 - 옹달샘은 산속에 있어 춥습니다. 외투, 장갑, 목도리, 모자와 함께 작은 배낭형 가방에 갈아입을 속옷, 양말, 세면도구, 수건 등을 여유 있게 준비해 주세요. - 링컨학교에서 아이들이 입을 상의 티셔츠는 매일 갈아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니, 티셔츠 안에 입을 수 있는 발열내의(내복)와 갈아입을 여분의 바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신발은 미끄러지지 않게 두꺼운 운동화(혹은 등산화)를 준비해 주세요.
5. 옹달샘 파티 준비하기 - 캠프 기간 동안 신나는 옹달샘 파티가 열립니다. 자신을 뽐낼 수 있는 빨간 소품 하나를 준비해 오세요.
6. 캠프기간 동안 참여비 외의 별도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 다만, '옹달샘 카페'에서 음료 및 와플, ‘아트샵’에서 책 또는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하실 때는 개인 비용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 날 퇴실할 때,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입실하실 때 지갑 등의 귀중품은 웰컴센터에 보관합니다. (분실 위험 방지)
7. 중요한 물품, 고가의 물품 등은 가지고 오지 않기 (노트북, 많은 현금 등)
8. 옹달샘은 절대금주, 절대금연입니다. - 이를 어길 때에는 바로 강제 퇴실 조치를 취합니다.
9. 링컨학교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핸드폰 사용은 ‘제한’됩니다. - 프로그램 마지막 날은 개별적 연락이 가능하오니, 학부모님들은 마음 편히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편 안내] 1.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 이용하실 분 장소: 종합운동장역(지하철 2호선) 2번 출구 시간: 오전 12시 정각에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