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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세요! , 송파 동화읽는어른모임. | ||
읽어준 날짜 |
2008.3.3(월) | |
읽어준 곳 |
잠실종합복지관 | |
읽어준 책 |
고- 산골마을아이들(들꽃아이,황소와도깨비) 저- 황소와도깨비, 사랑에빠진개구리 | |
읽어준 사람 |
곽성아,박경실 | |
대 상 |
6학년 가영이, 저학년 공부방아이들11명 | |
반응 및 느낌 |
가영이가 중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예쁜 교복을 입고 왔다. 아마도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입고온거 같다. 너무 잘 어울려 남녀공학이 아닌게 너무 아쉽다고 하니 빙긋이 웃는다.본인도 약간 흐뭇한 모양. 반은 13반까지 있고, 같은반엔 아는얼굴이 5명정도, 새롭겠다.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아이들을 선입견으로 대하지 말자는 결심을 굳힌다. -들꽃아이-를 읽어주며 꽃들이 잔뜩 피어있는 그 길을 가영이랑 함께 걷는 기분이었는데 가영이는 무얼 느꼈을까? - 황소와 도깨비-를 읽어주는데 아직 작가 이상은 몰랐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이상을 알게 될 때 이 그림책을 떠올릴수 있기를...
저학년 공부방에 김성서와 최승빈이라는 친구가 새로 왔다. 신학기라 그런지 변동이 좀 있나보다. 선생님이 다음주엔 몇 명이 더 올거란다. -황소와 도깨비-를 읽어주는데 들려주기로 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사실 들려줄 준비가 안되었던터라 재미있는 그림을 강조하며 ‘소가 왜 이렇게 배가 불렀을까?’질문으로 궁금증을 유도하며 읽어주기를 시작했다. 될 수 있으면 조금더 연습해서 들려주기로 해야겠다. -사랑에 빠진 개구리-는 여자아이들이 더 흥미있어한다. 색이 달라도 사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종원이. 가슴이 콩콩안하는 것은 사랑에 빠지지 않아서라고 하자 현우가 여자친구가 3명이나 된다고 자랑하기까지... 사랑이 뭔지를 과연 알까? 성학이가 요즘 조금 집중하지못한다. 다음번엔 따로 이야기좀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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