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던 임인데
꿈속에서 그린 임인데
어이 하라고 어이 하라고
나는나는 어이 하라고
대답해 주세요 말 좀 하세요
무어라고 말하리까 무어라고 말하리까
먼 데서 오신 손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이렇게 애타도록 기다리던 임인데
마음속에 그린 임인데
어이 하라고 어이 하라고
이제 와서 어이 하라고
대답해 주세요 말 좀 하세요
무어라고 부르리까 무어라고 부르리까
먼 데서 오신 손
먼 데서 오신 손님'은 1971년 발매된 조미미 님의 대표곡 중 하나로,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인정을 주제로 한 곡입니다.
1947년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태어나 목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동아방송이 주최한 가요백일장에 참가해 김부자, 김세레나와 함께
최종 선발되어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했다.
이후 1970년 작사가 정귀문이 경상북도 월성군 감포읍 나정항을 배경으로
작사한 바다가 육지라면으로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고, 1973년 정태권 작사,
유성민 작곡의 서귀포를 아시나요"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이 노래는 삼다도 소식, 제주도의 푸른 밤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으로 원곡은 오은주가 1972년 출시한 내고향 서귀포이다.
원곡보다 리메이크곡이 더 유명해진 케이스 중 하나다.
이 외에도 단골손님, 서산 갯마을, 란 같은 여자, 해지는 섬포구 등등 많은
명곡들을 남겼다.2000년에는 재일교포이자 사업가인 남편과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2010년 귀국해 사망할 때까지 가요무대에 간간이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