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의 상승랠리가 한달넘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트럼프의 재집권이 다가오면서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아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한화엔진은 세계 선박용 엔진 생산의 선두주자로서 저속엔진 시장점유율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 선박용 엔진 제작을 중심으로 엔진 부품의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디젤엔진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공급하는 종합 엔진메이커이기도 합니다.
한화엔진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럼프가 군함을 만들기 위해 동맹국을 이용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우리나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상선 1000대가 필요하다던 모디 총리가 방한해 국내 조선업계를 둘러보고 갔기 때문이죠.
누가봐도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호재입니다.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인 인도와 군사력 경제력에서 압도적인 1위인 미국이 동쪽에 있는 먼 나라 한국에 침을 줄줄 흘리며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죠.
이에 조선 관련주들의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정책이 미국 경제에 1조 3000억 달러(약 1902조 원)의 부양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에 불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만 전례없는 호황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도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 마냥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미 주가는 밸류에이션과 주요 투자지표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물론 수주호황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면서 고평가된 투자지표가 상쇄될 전망이지만요.
그러나 일각에선 폭발적인 상승만큼 강력할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