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정문과 광장 사이의 좁은 길에 대형버스를 주차해 놓은 행위는
주민의 안전 보행과 운전을 현저히 방해하거나 위험에 빠트릴 행위로써
지탄받아 마땅 한 짓이다.
단순히 대형 버스를 법의 망을 교묘히 악용하여 단지 내에 주차시켜 놓는 것을
불편과 위험을 느낀 주민들은 .......당연히 민원을 제기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시정될 수 있도록 협조함이 마땅한 도리 일 것이다.
그런데 대형버스의 주차에는 불편한 주차 이면의 메시지가 있으니
1772 세대 주민중 불특정 다수의 참여를 위한 그들의 의사표시를 한다는 데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메시지는 개별 하자에 대한 법의 보호와 찾아먹지 못한 권리에 대한 주장을 홍보한다는 것이다.
하자 소송에 대해 평소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고
소송을 제기하고 진행하는 그들을 미덥지 못한사람들이다고 생각하고
방법에 대해 옳지않다고하는 나의 생각과 신념은 오로지 나의 것이고
그들이 의사표시를 하는 것을 대 놓고 방해하거나 "입틀막"을 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제 오늘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자.
다수가 이용하는 공용도로를 무단점거하는 식의 주차는
주민의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다는 주장은 옳은 것이다.
안전과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고
일부 또는 그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나
그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민원으로 불편합니다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바른 주장인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사진으로 카톡에 올라오고
방송으로 민원을 제기해 달라는 정보가 있기 전에.....
나와 같은 118~120 동 주민들은 전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조차도 모르는 데
어떻게 아니 왜?....... 위험하고 불편하니 조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남의 다리 긁는 것이나 남의 일에 생 트집 잡고 나서는 것과 뭐가 다른가?
나에게 직접 영향도 없는 데 남의 의사표시를 "입틀막"하기 위해
동원된 민원이 쏟아지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라고 본다.
하자소송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달라는 것을 보면서
대표회를 구성하기 위해 준비위원회 활동을 알리는 공지문을 무차별 제거하는 것 역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집단의 사람들에게 민원을 제기하라 는 종용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심을 해 본다.
이런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주민의 의사표시를 다른 의견을 갖는 집단에게 사주 또는 종용 또는 청부하여 민원을 다량으로 만들어
그 민원을 핑계로 "입틀막" 하려는 수단으로 악용 당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다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한다.
한 마리 한 마리씩 내 옆의 양들이 잡혀 갈 때
내가 잡혀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침묵을 하여
잠시의 안전은 도모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내가 잡혀 갈 때 옆의 양들도 침묵하여
우리 안의 모든 양들은 늑대의 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