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는 인류의 꿈과 소망입니다’
한자 문화권에서 사람이 아프면 먼저 침으로 다스리고,
이어서 뜸으로, 그리고 약으로 다스렸대요.
대대로 이어온 전통의학을 중국에선 중의학,
우리나라에선 한의학이라 하지요.
조선시대 의관 허준은 25년 동안
동의보감 25권을 저술하였지요.
동의보감,
당시에는 조선ㆍ청나라ㆍ일본에서 베스트셀러이었고.
지금은 국보 제319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어요.
‘썩기 전에 지금 내 몸을 가르고 살을 찢거라’
명의 유의태는 위암에 걸린 자신의 몸을
제자 허준에게 해부하라고 유서로 남겼지요.
여기서 유의태는 소설 ‘동의보감’에서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어요.
작가는 실제 산청의 명의이었던 유이태를
모델로 했다고 하네요.
유이태는 허준이 죽고 100년 뒤의 인물인데.
숙종의 어의로써 경상ㆍ전라ㆍ충청도를 돌아다니며
신분의 귀천과 빈부를 막론하고
백성을 상대로 의술을 펼쳤대요.
또 이 소설에서 등장한 곳이
허준에게는 쌩뚱맞은 산청이어요.
소설 속 산청은 허준이 의술을 익혔다는 동네이어요.
이어 1999년에 등장한 TV드라마 ‘허준’은 시청률이 63.8%.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