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12일) 봉축표어는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Compassion in the Heart, Peace to the World)이 선정되었다고 봉축위원회는 발표했다.
봉축표어 선정 이유에 대하여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부처님의 자비정신으로 극복하고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가 자리잡기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2017년부터 부처님오신날 기본 슬로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상시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매년 봉축표어는 이와는 별도로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봉축표어 의미는 부처님께서 태어나시어 동서남북으로 일곱 발자국씩 걸으며 한손은 하늘을,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라고 외치셨다고 한다. 이는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며 모든 존재가 모두 존귀함을 선언한 것이다. 행복과 불행 또한 밖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다는, “모든 삶은 자신 스스로 주인공”임을 선언한 것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행사는 5월 3일 전통등전시회, 5월 4일 어울림마당·연등행렬·회향한마당, 5월 5일 전통문화마당·연등놀이로 이어진다. 여느 해보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올해, 봉축행사를 통하여 자비와 평화의 정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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