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훈 강사님.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명목임금경직성 모형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어떠한 모형이든 시작점은 균형상태에서 시작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말은 즉슨, 최초에는 모든 고려가능한 시장에서 균형이 달성되어 있는, 즉 일반균형이 달성된 상태가
전제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전제 하에, 명목임금경직성 모형을 논의함에 있어 노동시장도 초기에는 균형이 달성되어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설명해주신대로, 계약된 명목임금 하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실질임금이 하락하게 될 것인데, 이 경우
1. 노동수요량은 노동수요곡선을 따라 증가하게 되나,
2. 노동공급량은 노동공급곡선을 따라 감소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요? 그렇다면 이 경우, 노동시장에서는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되지만 명목임금의 경직성으로 총고용노동은 감소하게 되어
오히려 우하향하는 AS 곡선이 도출됩니다 (노동공급을 초과하여서는 고용될 수 없기 때문에)
강의에서 노동공급곡선을 고려하지 않든지, 노동공급곡선을 우측으로 빼서 설명해주셨는데, 이 경우는 그렇다면 최초 시작점이 균형에서 벗어난 상태가 되는 것이라서 문제를 접근할 때
최초의 가정과는 모순되는 상황이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즉, 노동시장이 최초 균형상태가 애초부터 아니라면, SRAS = LRAS = AD 가 달성되는 점이 최초의 상황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아닌지요?
분명 제가 어떠한 포인트를 놓친 것일텐데...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비청산 모형의 경우는 그 균형이라는 것이 비청산되어서 비자발적 실업이 존재하는 현상태입니다.
그래야 비청산모형이죠.
2순환을 수강하시는 중이시라면 120제(14페이지 17번) 풀이 과정에서 완전히 똑같은 상황을 가정하여 설명을 드리는 문제가 있어요.
문제에서 '현재 노동시장은 균형상태에 있다고 하자.' 라고 명시되어 있고, 이런 경우에만 노동시장 그래프들의 교점이 현상태라고 두고 문제를 풀이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우하향하는 AS를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명목임금의 상방경직까지 엄격하게 지켜지는 것은 아니므로 명목임금이 상승할 수는 잇어서 수직인 AS를 가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