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동호회에서 모임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위해
분당에 있는 닐리쿠치나라는 파스타 전문점에 찾아 갔답니다.
제가 사진의 수준을 좀 올리고 싶어서 사진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거든요.
작가님의 강의도 듣고 제가 찍은 사진에 대한 평가도 듣고 나서
식사도 하고, 음식 사진 찍는 법을 배우기 위해 좀 분위기 있는
곳으로 장소를 잡았답니다.
분위기가 좋은 것은 좋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는 것은 좀 어려움이
많더군요.
어쨌든 와인 한잔과 맛있는 마늘빵으로 스타트~
그리고는 두 점의 크루통이 포인트인 옥수수 스프로 입을 적셔주고,
전등과 벽지의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
작가님께서 음식사진을 찍을 때 세로로 찍는게 배경처리가 쉬워져서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죄다 세로로 찍어봤습니다. ^^
싱싱한 야채가 입맛을 돋궈주는 샐러드도 먹고, 직접 만든 피클도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가로, 세로로 찍는 것도 너무 밋밋해서 재미없어질때면 좀 틀어서 찍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구도에 긴장감도 생기고 재미도 있을거라고.
그래서 조금 기울여서 찍어봤더니 정말 사진의 단조로움이 사라지더군요.
너무 자주 써먹으면 보는 사람 고개가 조금 기울겠지만 말이죠. ^^;
그런데 역시 조명이 너무 어두운 곳이라 삼각대 없이, 조명 없이 찍는건 한계가
있더군요. 그냥 플래쉬 들이대면 색깔이 확~ 날라가고.. --;
맛있는 스파게티들이 별로 맛 없게 찍혀서 좀 속상합니다. 쩝..
마지막으로 살찌는 위험에도 항상 찾게 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사진도 한컷.
제가 시킨겁니다. ^^
세트메뉴도 있고, 쿠폰도 있고 해서 저렴하게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우리 와이프랑 이런 곳에 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다음 주말에는 꼭 멋진 곳에서 데이트를 해야겠어요. ^^
http://mini.bemeal.com/nillicucina
여기 들어가시면 고르곤 졸라 피자 무료 쿠폰도 있네요.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