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이용객들을 위한 동해남부선 '동부산관광단지역' 건설이 본격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계절 체류형 해양복합리조트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에 맞춰 동부산관광단지역(가칭)을 건설키로 하고 오는 12월 중 시공사업자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동부산관광단지역은 2015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 12월 착공
"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 동부산관광단지역은 현재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동해남부선 송정역과 기장역 사이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일대에 위치한다.
동부산관광단지역은 부산시가 동부산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63억 원 전액을 부담하고 철도시설공단이 건설하는 수탁사업 형식으로 이뤄진다.
동부산관광단지역은 역무시설이 철도 아래에 건설되는 선하역사로 지상 2층에 2천 28㎡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기준으로 하루 3만 8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산관광단지역은 숲(나무)과 파도의 개념을 반영한 친환경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등급을 반영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동부산관광단지역이 들어서면 동부산관광단지의 철도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윤경 기자 kyk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