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신작 <베토벤 이야기>
제 2회 어린이 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베토벤 이야기
' 소리는 귀로 듣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거야.'
극단 사다리는 지난 2005년, 어린이 연극의 저변확대와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어린이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사다리 어린이희곡 공모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그 두 번째 결실로 제2회 사다리 어린이 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베토벤 이야기> (작/이희준 연출/천정명)를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에서 공연합니다.
<베토벤 이야기>는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어린 시절이라는 작가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감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피아노 연습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열 살의 ‘루디’에게서 시작하는 <베토벤 이야기>를 2007년 7월, 극단 사다리의 여름방학 공연으로 새롭게 소개합니다.
2007. 7. 20(금) ~ 8. 26(일)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공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소식!
하나, <베토벤 이야기>와 함께하는 ‘예술, 놀이와 만나다’
<베토벤 이야기> 공연기간 동안 극단 사다리에서 준비한 참여 프로그램인 <예술, 놀이와 만나다>가 7월 27일부터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참여대상은 5~9세이고, 각 수업별로 12명 소수정원이며, 오후 4시 공연이 끝난 후 5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참여 프로그램은 공연 <베토벤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놀이 형태로 이루어지며, 귀가 들리지 않았어도 열정을 놓치지 않았던 베토벤과 소리에 대한 주제로 위대한 예술가의 발상을 놀이로 경험하면서 어린이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교실이 될 것입니다.
둘, 매주 목요일은 ‘책읽어주는 사다리’와 함께!
<베토벤 이야기> 공연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3시 20분에는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읽어주는 사다리’가 사다리아트센터 로비에서 약 20분간 무료로 진행됩니다. ‘책읽어주는 사다리’는 배우들이 진행하는 연극적인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입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온몸으로 표현해보고, 소리도 외쳐보면서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보는 ‘책읽어주는 사다리’는 영유아부터 부모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 내용
“이 세상에 있는 피아노가 다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게 된 루디는 피아노 연주가 너무나 싫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눈을 피해 축구공을 가지고 놀던 루디는 그만 엘렌의 집의 창문을 깨뜨리고 맙니다. 루디는 연습을 하지 않고 놀러나온 것과 함께, 유리창 깬 것이 아버지의 귀에 들어가게 되면 엄청나게 혼이 날 것을 알고 있었어요. 잔뜩 긴장해서 찾아간 엘렌의 집에서 엘렌의 어머니로부터 엘렌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줄 것을 제안받습니다. 이렇게 루디와 엘렌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내 소원은 엘렌 누나 꿈속에 살며시 들어가 보는 거”
엘렌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소녀입니다. 그러한 엘렌에게 루디는 피아노를 가르쳐주면서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줍니다. 피아노 건반을 누를 때마다 느껴지는 진동을 통해 엘렌과 루디는 귀로 듣는 것과는 또 다른 음악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둘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루어지고, 이것은 귀로 듣는 소리를 초월하여 서로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듭니다. 엘렌과 루디는 이렇게 점점 서로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함께하게 됩니다. 루디는 엘렌이 유일하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인 엘렌의 꿈속에 들어가 보고 싶어합니다.
“결심했어요. 도망갈 거예요. 어디로 갈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피아노가 없는 곳이면 아무데나 상관없어요.”
루디는 아버지의 압력으로 일생일대의 중요한 기회인 연주회에 나갑니다. 하지만 루디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말도 안되는 유치한 연주를 하고 맙니다.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루디는 도망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피아노가 없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좋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떠나기 직전, 루디는 엘렌을 생각합니다. 엘렌에게 마지막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루디는 엘렌을 찾아갑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면 더 많은 소리가 들려와. 달빛이 얼마나 수다쟁인데...
포플라 나무가 웃는 소리 들어 봤니? 소리는 귀로 듣는 게 아냐.”
방에서 잠든 엘렌의 꿈속에 들어가게 되는 루디. 엘렌은 꿈 속에서만은 듣기도 하고 말도 하면서, 루디와 대화를 나눕니다. 이제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않을 거라는 루디의 말에 엘렌은 무척 서운해합니다. 엘렌은 귀로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달빛과 포플라 나무와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들을 루디에게 이야기해줍니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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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이야기
“소리는 귀로 듣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거야...” |
공연 일시
및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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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0일 ~ 8월 26일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화~일 2시, 4시 (월 쉼) |
입장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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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20,000원 ♥사랑티켓 참가작 |
만든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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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이희준 ? 연출 / 천정명
? 조연출 / 이정은 ? 음악 / 박천휘 ? 조명 / 김은옥 ? 의상 / 김효정
? 무대, 소품 / 김희재 ? 소품제작 / 박이랑, 백송이 ? 인형 / 김연지
? 음향 / 강병권 ? 피아노연주/ 한필수
? 출연 / 구현후, 이주원, 고민정, 이한림, 방현아
? 일러스트 / 조경아 ? 그래픽디자인 / 박규철
? 제작 / 극단 사다리 ? 기획 / 극단 사다리 기획팀 |
관람 연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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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이상 어린이, 가족 |
공연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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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사다리 (02-382-5477) www.sadari.org |
공연 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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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사다리 | 맥스무비 | 티켓링크 | 인터파크 | 사랑티켓 |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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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