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547560004
올해 초 유럽을 강타했던 유럽 농민 시위
농민들은 트랙터로 고속도로도 봉쇄하고
거리에 분뇨를 쏟아부으면서
필사적인 저항을 함.
이렇게해도 프랑스 시민들 90% 가까이 농민들의 시위를 지지
(뭐 시위의 나라인것도 감안해야지만)
[농민시위가 일어난 국가들]
프랑스에서만 농민 시위가 일어난 것이 아님.
이렇게 각국 농민들이 대거 체포되면서까지
거리로 나온 이유는 당연히
농민들 좀 살려달라는 것
러우전쟁으로 EU는 우크라이나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값싼 우크라이나 농산물들을 대거 통과시킴
EU는 2025년 6월까지 관세를 면제시켰고
가격 경쟁력에 밀린 유럽 농민들은 죽어나감.
실제로 유럽에서 극우정당,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하는 지지층은
농민들이라는 분석이 나옴
점점 농민들은 살기 어려워지는데
극우정당들은 이들에게 지원해주겠다, 농민들 살리겠다 약속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미갤에 한번 올라왔었던 다큐멘터리)
https://www.fmkorea.com/7190994421
[EU-메르코수르(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우크라이나의 값싼 농산물뿐만 아니라
현재 EU가 남미(메르코수르)와 FTA 체결하려는데
여기서도 희생양은 농민.
[최근 다시 농민 시위 예정,기사에 따르면 11월 15일]
FTA를 통과하게되면 유럽 농민들은 남미한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게 됨
남미 국가들은 EU에 비해서 환경규제도 덜 빡세고 규모도 크고 인건비도 낮아 기후도 좋음
결국 EU의 정치적 판단으로 대기업들은 남미에 고부가가치 제품 팔아먹는데
농민들은 걍 죽는거
유럽 농민들도 생각보다 가난하고 막대한 보조금 없으면 안돌아감
그런 와중에 계속 값싼 외국산은 들어오고
각종 환경규제로 압박하면서 터짐
댓펌
미국처럼 거대한 영토에 기업식으로 운영하지 않는 이상 농업이 선진국한테는 계륵 같은 산업이네요.
그 농업대국 미국도 브라질에 위협당하고 있음
[농업에 뛰어드는 브라질 MZ세대, 미국을 위협하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7/26/XTIMTZFOQBHE5N4JGYIUJMUAEA/
미국의 젊은이들이 농사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안 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윤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미국의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패턴과 기후 조건은 농부들에게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브라질은 화폐 가치가 낮고 인건비도 저렴해 미국보다 낮은 가격으로 작물을 판매할 수 있다”면서 “이미 대두의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은 이제 옥수수 수출에서도 미국을 추월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열대우림 지역 아니였음? 옥수수로 미국을 앞지르네 ㄷㄷ
그거 다 환경 파괴하면서 밭으로 만들고 목장으로 만듦
그래서 유럽이랑 FTA 체결 장애물이 환경관련
브라질 "삼림파괴 가장 큰 원인은 농업 활동"
https://www.yna.co.kr/view/AKR20150926000700094
근데 결국 그 농토 개간 + 불법 금광때문에 아마존 다 말라가서 브라질 중부, 북부는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고 남부에는 유래없는 태풍 옴.
첫댓글 농부분들 진짜 힘들겟다 애초에 전쟁을 안하면 될 일인데…러시아 한심한 놈들
소련때문에 뭔 난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