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의 ‘북한 위협설’, 적반하장격 강도적 궤변”/미국이 유럽 구세력에 던지는 따끔한 메시지. '다극화 세상'/"윤석열, 하야

[파랑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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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의 ‘북한 위협설’, 적반하장격 강도적 궤변”/노상원의 반대세력 수거작전.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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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럽 구세력에 던지는 따끔한 메시지. '다극화 세상'

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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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450

[정치논평#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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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의 반대세력 수거작전. 드러난 윤석열의 장기 집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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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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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의 빌보드 1위 히트곡, 대한민국이 "경악"한 이유 (feat. 송대관 '해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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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맨 Retro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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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HricU96Gu4I?si=XOMFPF-Hxhhb7_6i

80년대말 한국을 휩쓴 'KOREA'를 아세요? (feat. 징기스칸, 뉴튼패밀리, 소녀대, 혼다 미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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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맨 Retro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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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사령관 'ICBM 위협' 언급에 "적반하장격 강도적 궤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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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북한에게 당근을 주어서 남북정상회담으로 끌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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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사력 한계와 新현실주의/ 트럼프, 영원한 전쟁에서 미국 구출/ 러우전 협상과 유럽의 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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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인간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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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도 윤석열 버렸다 / 헌재 재판관들도 잘 알고 있다. 감당못할 윤석열 기각 / 트럼프의 골칫거리는, 윤석열의 귀환 / 윤석열과 한국 극우세력은 망했다 [김태형 사회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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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의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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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소장님] "윤석열은 끝났다" #김태형 #ㅆㄷㄱ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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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들을 한 방에 정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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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삼TV - 카타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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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생] "이번 혐중 정서는 뭔가 이상해" 전문가, 나치가 유태인 대하듯 학살 분위기 #혐중 #중국부정선거 #중국탄핵집회 _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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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통신 698 호, 트럼프, 푸틴과 진검 승부 // 트럼프의 우크라 출구 전략 심층 분석 // 트럼프는 푸틴을 친구로 생각하나? // 유럽 패닉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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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당 (Russia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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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황(1/12)- 러, 2개 정착지 점령/트럼프, 젤렌스키는 벌 주고, 푸틴에게는 비위 맞춘다/러, 최대 제재에도 에너지 수출 17% 증가/미 재무부, 젤렌스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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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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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나토는 우크라 안전 보장에 불참/트럼프, 우크라는 러시아 일부가 될 수도/젤렌스키, 18-24세 계약군인 모집 시작/우, 포크롭스크 반격 준비/러, 무소음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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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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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공격 자작극 가능성 커

조회수 24회 · 8시간 전#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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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관련자 속속 트럼프 2기에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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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두긴이 보는 보수혁명과 세계재분할!/집단서방은 Great America에 흡수!/우크라이나는 절대적으로 러시아의 것!/유럽이 설자리는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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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Vance의 유럽 군기잡기!/"유럽연합에 대한 위협은 러시아, 중국이 아니라 전통가치 포기, 유권자 무시와 민주주의 원칙 붕괴"/트럼프 행정부 NED자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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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승자는 러시아, 키예프와 유럽은 패닉!/바이든과 젤렌스키에 줄섰던 윤석열정권은 드네프르강의 오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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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로 키예프는 찬밥 취급을 받았고 미국과 유럽연합의 관계가 뒤집혔으며 러시아는 큰 외교적 쿠데타를 완성했다고 세계 여러 매체가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를 선언했고 키예프가 지난 10년동안 러시아에 편입된 모든 영토를 되찾을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모스크바의 레드라인을 밟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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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하야하면서 내각제 제안...김건희, 가족과 일본으로 망명할 듯"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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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정치 망명설 진위 밝힌다. “없는 사실 아니야! 가족까지도” 윤석열의 뿌리가 제대로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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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대행의 대행까지 통화해야 되나” 최상목과 할 이야기가 없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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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속뉴스] 아이유·유재석이 '대역죄인'?…온라인에 퍼진 '빨갱이 명단'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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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노상원,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인종 청소를 하려 했나? / 문재인·유시민등 A급 500명 폭살,독살,확인사살 이라니... 차범근은 또 왜?! 명단에서 건희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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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중대 결심" 실체는 '뒷북 하야'?.."꿈도 꾸지 마" 직격하더니 (2025.02.14/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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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윤 대통령 하야? 본인이 거부했던 것...이미 재판 들어갔으면 마음대로 사퇴 안돼"｜지금 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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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 대한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이르면 3월초 선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윤 대통령의 하야가 최선의 선택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그럴거면 진작 퇴진 시기를 밝혔어야 했다, 이제는 자기 마음대로 사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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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망명해도 손쓸 방법 없다" 수사는 생각도 않는 검찰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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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도주하는 이유 그것도 명태균 때문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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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천년 왕국의 후계자는? 친위쿠데타로 집권 이후 권력 넘겨줄 후계자 이름 나왔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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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흔든 ‘윤석열 하야’ 카드 의도는? 장성철 “알고 보니 국민의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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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 “미국의 ‘북한 위협설’, 적반하장격 강도적 궤변”

[전문] 북 “미국의 ‘북한 위협설’, 적반하장격 강도적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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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기자

기사입력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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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우주군이 1월 21~24일 경기도 평택 오산 공군기지에서 우주전투원 포괄 지휘통제 훈련인 ‘폴라리스 해머(Polaris Hammer)-KOREA’를 진행했다. © 미국 공군

북한 국방성 정책실장이 15일 담화를 통해 미국을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책실장은 “최근 미 북부군 사령관이 우리가 핵으로 북아메리카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였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역량이 미국의 본토 안전과 미사일방어체계에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걸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분별한 군비 확장과 급진적인 핵무력 현대화를 추구하며 조선반도[한반도]지역과 세계의 안전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미국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하여 운운하는 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적반하장격의 강도적 궤변”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 무력은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담보하기 위한 방위적 역량”이라며 “미국이 이를 ‘위협’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들이 우리를 적대시한다는 것을 반증해줄 뿐”이라고 짚었다.

정책실장은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협’을 여론화하면서 이를 명분으로 지역에서 힘의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모험적인 군사적 야심을 정당화해보려는 미 군부의 대결적 행태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가 2월 10일 부산에 공개 입항한 점 ▲미국 우주군이 1월 21~24일 일본, 한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를 위한 정보 공유와 합동우주훈련 등을 논의한 점 ▲3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프리덤 실드’를 진행하는 점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사실은 적수 국가들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상응한 방위력 강화의 충분한 이유로 된다”라고 평가했다.

정책실장은 “미국이 자기 본토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우려를 품고 있다면 그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을 철저히 포기하는 데 있다”라며 “자위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것은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무장력은 앞으로도 강위력한 자위력에 의거하여 적수 국가들로부터 강요되는 온갖 도전과 위협을 철저히 억제 관리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2/25-2-14

지정학과 세상읽기

트럼프 이후 가속화되는 미국 세계패권의 붕괴양상, 국가와 자본의 관계

트럼프 취임이후 미국의 변화를 개괄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동맹의 희생으로 미국의 국익을 추구한다. 둘째는 경쟁국과의 갈등을 군사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측면으로 바꾸고 있다. 셋째는 이제까지 세계를 지배함에 있어서 강력한 수단이었던 정보공작의 수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CIA인원축소, USAID 및 NED 폐지를 의미한다 넷째는 내부의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기보다는 동맹국과 외부로 위기를 전가하려한다. 다섯째는 미국의 재정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25년 2월 현재 공공부채가 36조 4725억 달러를 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공공부채는 급속하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금리는 계속해서 통제 범위를 넘어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새롭게 미국의 방향을 바꿔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라 하겠다. 이미 상대가 미국의 상황을 충분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미 그런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

트럼프가 푸틴과 전화를 했다고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은 기대난망이다. 트럼프와 푸틴 전화 통화 이전에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이 원하는 조건으로는 결코 휴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외무장관이 정상간의 전화회담 이전에 이렇게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명하는 것은 예외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트럼프가 공언했던 것과 같이 종전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결은 러시아의 군사적 점령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이는 유럽 안보구도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가 러시아에게 위협했던 경제재제도 무의미하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간 교역규모는 1992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미국의 제재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러시아가 각종 자원과 중요금속의 수출을 통제하는 것이 미국에 더 위협적이다.

트럼프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는 오히려 미국 달러기축통화의 역할을 더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관세는 결과적으로 교역의 축소를 초래한다. 교역의 축소는 달러의 사용처가 줄어든다는 말이고, 이는 달러의 기축통화 기능을 약화시킬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세계경제의 주도권은 이미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구매력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을 앞서고 있다. 중국 GDP의 단 2.8%만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고 하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강력하게 부과한다고 해도 중국 경제는 별로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앞으로 중국 러시아는 브릭스를 중심으로 관세장벽을 제거하는 경제 블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여기에는 서아시아의 산유국, 남미의 주요 자원부국 들이 참가할 것이다. 유럽도 관세를 맞고서 미국과 교역 규모를 유지하기 어려우니 자연적으로 중국과의 교역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별한 경제학적 지식이 없어도 이런 경향은 충분하게 예측할 수 있다.

기본적 상식만 가지면 예측할 수 있는 일들은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다. 국가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견딜수 있겠지만, 2차세계대전이후 지금까지 유지했던 유일 초강대국의 지위는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의 패권지위는 영국보다 훨씬 빨리 무너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아마도 그것은 미국 자본주의의 전개과정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미국은 냉전을 시작하면서 일본과 독일이라는 경쟁자를 키웠고, 그로 인해 제조업 기반이 약해졌다. 제조업 기반의 약화를 벌충하기 위해서 신자유주의가 도입되었으나,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 국가와 미국시민의 이익을 금융자본이 모두 뺏아가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국가의 이익과 금융자본의 이익이 서로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자유주의가 발흥할 때는 금융자본의 입장에서 국가가 거추장스러웠는지 모르겠으나, 지금처럼 더 이상 신자유주의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금융자본도 국가의 범위안에서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다. 미국 금융자본은 국가가 가져가야할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갔다. 국가와 대중은 허덕이고 금융자본은 천문학적 이익을 거두었다.

국민국가의 수립이래, 그 어떤 자본도 국가의 범위를 넘어갈 수 없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기간에 잠시 자본이 국가의 범위를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으나,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미국의 금융자본도 미국이 패권적 지위를 상실하게 되면 같이 그 힘을 상실할 것이다.

영미간 세력 교체기에는 영국에 있던 금융자본이 미국으로 넘어와서 국가에 기생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미국 금융자본이 숙주로 삼을 대상이 없다. 중국을 숙주로 삼을 수는 없는 법이다. 결국 미국 금융자본도 한계에 봉착했다.

그 어떤 자본도 국가의 범위를 넘어갈 수 없다.

한국의 기업과 재벌들은 개발독재시기에 성장해서 신자유주의 기간에 그 몸집이 커졌다. 한국의 자본들은 영미의 자본보다 훨씬 더 국가의 지원과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내부 모순을 해결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국제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트럼프 등장이후 변화하는 국제정세의 양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 필자가 남북경제안보 동맹과 인문지리적 억제 개념에 입각한 남북간 경제협력을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도 이제는 스스로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

미국은 그 어떤 수를 쓰더라도 지금보다 더 개선된 국제정치적 상황을 만들수 없다. 아마도 미국의 단극적 질서가 무너지는 시기가 트럼프 재임기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계속 주장한 것처럼 그 결정적인 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패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무학]

첨단 기술 경쟁에서 패한 자들의 추한 모습을 보는 것 같군요.........군사 대결서 패한 자들이 전리품을 제공 하여야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