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779070
(물론 소말리아같은 전쟁하고 있는 나라를 제외하고 제일 위험한 나라인둡)온두라스라는 나라임아빠가 여기서 일하기 때문에 1년 전에 이민왔음 (의외로 한국 공장이 많음)아직까지 남미 다 이런줄 알았는데 ㅋ... 아님멕시코나 브라질 위험하다고 킹슈에 가끔 올라오는데 두 나라 다 가봤음... 우리나라랑 다를거 없음... 진짜 여기가 진짜 킹슈에 나오는 멕시코나 브라질임..난 ㅋ..산뻬드로술라라는 곳에 삼...여기 사는 사람으로써 어떤 상황이냐면1. 납치당해도 경찰에 신고를 못함. 경찰이 썩어서 진짜 노답임. 외국인만 보면 차세우고 돈뜯을라고 함ㅋㅋㅋㅋ2. 밤에 가로등도 거의 안켜지고 수시로 정전되서 있는것도 자주 꺼짐3. 24시 편의점 그런거 없음. 가게는 법으로 새벽 2시부터는 문닫아야 됨. 근데 사실 새벽 2시는커녕 9시까지 여는 가게도 없음ㅋ4. 가게들도 문 열려있는게 아니라 손님이 문 앞에 가면 잠긴 문 열어줘야 가게에 들어갈 수 있음.5.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인 대학 학장 아들도 살해당함... 현직 경찰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 2011년에는 정부에서 범죄 너무 많이 일어난다고 비상사태 선포도 함ㅋ...7. 4년동안 죽은 학생(미성년자)가 15,700명... (대사관에서 봄)8. 핸드폰 유심칩도 정부에 등록해야됨ㅋ...9, 판사, 변호사들이 테러 무섭다고 사임함ㅋ..ㅠ...10. 구글 스페인어판에 San pedro sula 치면 두번째 검색어에 San pedro sula Asesinatos (산페드로술라 살인) 이라고 뜸 ㅠㅠ
참고로 중심가가 이렇게 생김이 나라 제 2의 도시 중심가인데.. .ㅋ... 우리나라로 치면 세종시 쯤..?내가 겪은 일 몇개 말해보자면 (메모장에 쓴거라 좀 횡설수설함..)1.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늦게 들어가게 됐는데 ( 밤 10시쯤.. 이게 최대한 늦은거임ㅋ 더 늦으면 자고가야됨)들어갈땐 친구 엄마 차타고 가게 됨 근데 집앞에서 차에 내리니까 정전이 됐는지 가로등이 꺼져있었음 아줌마가 차 돌리느라고 집 앞 골목길에 내려줘서 걷는데 뒤에 걷는 남자가 좀 불안했음... 딱봐도 꾸지리한 런닝이랑 빤스인지 바지인지 구별도 안갈 옷 입고 주머니에 손 푹 넣고 껄렁이며 걸어가는데 여기선 이렇게 주머니에 손 푹 넣고 다니면 십중팔구 총있는거임ㅋ 그래서 빨리 집 안에 들어가려고 빨리걸어서 대문을 열었음 근데 열자마자 그냥 느리게 걷던 그 남자가 갑자기 두다다다 내쪽으로 뛰기 시작함 식겁해서 문 부서져라 닫고 주머니에서 열쇠를 허둥지둥 꺼냈음우리집이 빌라같이 생긴 건물인데 1층 출입구에 문이 두개 있음 하나는 24시간 열려있는 바깥쪽 문이고 (정원에 있는 문) 안쪽에 쇠창살 문이 있는데 이게 진짜 출입구임 그건 밤 10시되면 맨 마지막 들어온 사람이 열쇠로 잠그고 그 다음부터 들어오고싶은 사람은 아파트 안에서 누가 열쇠 갖고와서 열어주거나 그 전에 자기가 열쇠를 들고 나갔어야 됨 (열쇠는 세입자 각각 있음)여튼 그래서 내가 아까 연 문이 바깥쪽 문인데 안쪽 문은 당연히 벌쎠 잠겼을줄 알고 열쇠 꺼내려고 하는데 그XX가 벌써 바깥쪽 문 밖에 그림자가 보이는거임그래서 일단 문을 밀어봤더니 다행이 안잠겨서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문 잠그려고 열쇠 넣고 돌렸음 근데 이나라 문 자물쇠들이 다 우리나라것처럼 한번 돌려서 잠기지도 않고 열때도 열쇠있어야되고 안에서 잠글때도 열쇠넣고 두세번 돌려야 잠김ㅅㅂ한 두번 돌려서 반쯤 잠겼는데 그XX가 들어와서 달려오더니 내 손목을 탁 잡음 가까이서 보니 딱 봐도 약쟁이ㅠㅠ (이나라가 마약으로 유명함..) 놀라서 괴뮬같은 힘으로 손 뿌리쳤는데 뿌리치는바람에 열쇠가 문 밖으로 (쇠창살이니까ㅠ) 떨어져서 위층으로 뛰어올라가버림집이 7층인데 정전이니까 엘베도못누르고 뛰어올라가는데 그XX가 열쇠주워서 문열었는지 밑에서 계단올라오는소리가 들림 ㅠㅠㅠㅜ 다행히 방에 들어가서 문 꼭꼭잠그고 구멍으로 내다봤더니 어느층인지 모르고 우리집 위층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감...근데 올라갈때 보니 손에 권총 있었음....그 이후로 집주인한테 말해서 대문 열쇠도 바꾸고 난리났었음2. 집에서 뉴빵하고 있으면서 드라마 보고 있는데 한낮에 갑자기 창밖에서 두다다다다다! 하는 소리 들리길래 뭐지 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집 앞 식당에 누가 차타고 지나가면서 총쏘고 감.3. 엄빠랑 아빠 직장에 일하는 온두라스인이랑 차타고 가는데 그날따라 모두 운동하고 와서 피곤했었음 나 뒷좌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앉은 온두라스인이 노노노노노 스똡!!! 하면서 고함을 지름엄빠랑 나랑 깜놀해서 뭐냐고 그러니까 막 스페인어로 하는 말이 아빠가 길 잘못들었는데 그쪽이 인디오 마을로 가는 길임거기 외국인이 가면 백퍼 총맞는다고 4. 몇달전 일인데집 옆에 있는 학교에 5학년짜리 애가 자기 아빠 총 가져와서 자랑하다가 턱에 겨누고 실수로 방아쇠 당김총이 그렇게 흔함...5. 돈 좀 있는 사람은 무조건 경비원 데리고 다녀야됨... 심지어 사람 좀 많이 오는 음식점 주인도 경비원 있어야됨ㅋ... 우리아빠도 회사에 경비원 있음ㅋ..문제는 나라가 좀 가난해서 돈 좀 있는 사람이래봤자 딱히 부자도 아님6. 이거 어제 있었던 일임ㅋ..밤에 자려고 딱 불 다 끄고 누워서 뉴빵켰는데 창밖에서 또 두두두두 소리가 남처음엔 공사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에서 좀 떨어진 길거리에서 총싸움 했음ㅋ... 마약갱단들끼리..
그때 찍은 사진총소리 나길래 창문 닫고 가만히 있는데 펑 하면서 또 뭐가 터짐ㅋ...
가스같은게 시퍼런 불빛이 화아악 거리면서 터짐ㅋ...사진에 보다시피 길거리에 불빛 거의 없음 ... 가로등도 거의 없음...옆에 건물 불빛은 호텔임..ㅎ...ㅋ... 한국이 아무리 위험해졌다고 해도여기랑 넘사벽임... X나그립다..ㅠㅠㅠ더 웃긴건 우리집 있는 동네는 산페드로술라에서도 그나마 안전한 편인 곳임ㅇㅇ... 경비원도 있음..------------------------------------------------------------------추가설명온두라스 - 산 페드로 술라온두라스의 수도인 테구시갈파를 뒤이은 온두라스 제 2의 도시.1980년대에는 보세가공 수출 주도 도시로 인정을 받았으나1990년대에 LA에서 추방당한 수 천 명의 갱단 멤버들이 "비옥한"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시외곽에서 범죄 단체로 조직화됨으로써 온두라스내 대표적인 치안 불안 도시로 부상하였다. 특히, 멕시코내 마약 카르텔이 멕시코와 카리브 지역의 엄격한 마약 통제를 피해 중미지역으로 마약 밀수 루트를 확대하고산페드로술라를 마약 운반 거점 도시로 활용하고 있다.이 도시에서는 1주일에 2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이 살인사건의 유형은 총기 등 흉기에 의한 살상사건이 94%.작건 크건 모든 사업은 갱단에게 보호비를 바쳐야 한다...1000달러 정도. 온두라스의 경제를 볼 때 엄청나게 많은 돈이다.2009년 7월에는 우리나라 대사관에서 교민 철수를 권고하기도 했다 (...)57명의 미국인이 강력사건으로 사망하였으나, 그 중 18건만이 범인이 체포되었고 나머지는 미궁상태.
살인율이 2012년에는 2011년의 10만 명당 158.87건에서 169.30건으로 악화되었고 2년 연속으로 살인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서울로 따지자면 일년에 17,200명, 즉 하루에 47명이 살해되는 것.이 숫자는 미국 전체에서 발생하는 살인 건수를 초과한다.물론 실제로는 산 페드로 술라의 인구가 서울 인구의 1/14에 불과하므로 하루에 3~4건 꼴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대략 부천시나 안산시급의 도시에서 매일 3~4명이 죽어나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멕시코가 그냥 커피면 온두라스는 TOP (...)사실 애초에 온두라스가 살인(고의 살인. 실수로 죽인 과실치사 제외) 사건 비율이 세계 최고를 달리는 나라다.UN 마약 범죄 사무소(UNODC)의 통계에 의하면 10만명당 91.6 건의 살인이 발생해서, 2위인 엘 살바도르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했다.
교도소도 개판이라 정부가 아닌 수감자들에 의해 운영되다시피 한다 (...)심지어 대통령까지도"우리는 절대 못 바꿀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리적 위치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덧붙이자면. 남미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코카인의 79%가 온두라스를 거쳐간다.더욱 문제는 아예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서, 2014년 3월 현재에도 주온두라스 대사관에는 한국 교민의 안전을 당부하는 글이 올라왔다 (...)출처 : 뉴빵카페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이고추니 커졌다작아졌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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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도
글쓴이가 한국에서 사기도 당하고 돈 없는 삶이 힘들고 가난이 너무 서러워서 위험해도 저기 사는게 더 행복하다고 답변한적 있음이글 재밌어서 끌올될때마다 읽는데 그 답변 생각나면 기분이 이상해짐
@리디페이퍼짱ㄱ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얘기네 ㅠㅠ.... 저렇게 위험한 곳이 한국보다 더 행복하다 느껴진다니....
헉 너무무섭다
어캐 저기살아,,,
개무서워.. 저런데서 어케살어
올라올때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아서 정독하는데 나라면 돈이고 나발이고 안나갈듯ㅠㅠ
이거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저 글쓴사람 한국에서 잘 살고있나 궁금하네
무섭.......
이 사람 가끔 생각남.. 안전한 곳에서 잘 지내고 있길
잘 살고 있을까..아 한국왔구나 다행이다
감옥이 수감자에 의해 돌아간다니..프리즌브레이크 같다
와 예전에 미국에서 알게된 친구 온두라스 사람이라해서 그땐 어딘지 몰라서 친구가 사진 보여줬을때 엄청 예쁘고 평화로워보인다 생각했었는데 엄청 무서운 곳이였구나
왜 굳이 거기서 사는 거야; 사업이고 뭐고 죽으면 끝인데
와 방금 그냥 온두라스 대사관 들어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낮에도 도보 이용하지말고 대중교콩이랑 택시도 이용하지말고 외출도 자제하라고 함...걍 바깥을 나가지말라고 하는...
무섭다...
친구집가서 놀고온게 좀 이해가 안돼 놀순 있지 가게도 9시에 닫는다는데 무슨 배짱으로 10시 넘어서까지ㅋㅋㅋ 좀 겁없는 걸 넘어서 배짱이 과하네
여기 그 그알에 한지수씨 스킨스쿠버 하러 갔다가 누명써서 감옥가서 난리난 그 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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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도
글쓴이가 한국에서 사기도 당하고 돈 없는 삶이 힘들고 가난이 너무 서러워서 위험해도 저기 사는게 더 행복하다고 답변한적 있음
이글 재밌어서 끌올될때마다 읽는데 그 답변 생각나면 기분이 이상해짐
@리디페이퍼짱ㄱ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얘기네 ㅠㅠ.... 저렇게 위험한 곳이 한국보다 더 행복하다 느껴진다니....
헉 너무무섭다
어캐 저기살아,,,
개무서워.. 저런데서 어케살어
올라올때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아서 정독하는데 나라면 돈이고 나발이고 안나갈듯ㅠㅠ
이거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저 글쓴사람 한국에서 잘 살고있나 궁금하네
무섭.......
이 사람 가끔 생각남.. 안전한 곳에서 잘 지내고 있길
잘 살고 있을까..
아 한국왔구나 다행이다
감옥이 수감자에 의해 돌아간다니..프리즌브레이크 같다
와 예전에 미국에서 알게된 친구 온두라스 사람이라해서 그땐 어딘지 몰라서 친구가 사진 보여줬을때 엄청 예쁘고 평화로워보인다 생각했었는데 엄청 무서운 곳이였구나
왜 굳이 거기서 사는 거야; 사업이고 뭐고 죽으면 끝인데
와 방금 그냥 온두라스 대사관 들어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
낮에도 도보 이용하지말고 대중교콩이랑 택시도 이용하지말고 외출도 자제하라고 함...
걍 바깥을 나가지말라고 하는...
무섭다...
친구집가서 놀고온게 좀 이해가 안돼 놀순 있지 가게도 9시에 닫는다는데 무슨 배짱으로 10시 넘어서까지ㅋㅋㅋ 좀 겁없는 걸 넘어서 배짱이 과하네
여기 그 그알에 한지수씨 스킨스쿠버 하러 갔다가 누명써서 감옥가서 난리난 그 나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