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6.0(올 시즌 마지막)

[지노짱!]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6.0 입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국내 아마농구에 많이 신경을 쓴 것도 있고, 갑자기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진 것도 있었구요. 갑자기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진 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글을  자주 못 올린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이 글을 통해 꼭 알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 일부터 이야기를 하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만 된다면, 정말 습자지 같고, 허접한 지식에 불과하지만, 제가 이번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개막하기 전에 관련해서, NBA 선수들과 대한민국 선수들 빼고, 유럽, 비미국 선수들 정보 관련된 글을 매니아, 알럽에 올리려고 합니다.

 

 

NBA 선수들이나 대한민국 선수들을 왜 제외하느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래도 매니아나 알럽 모두 이들과 관련된 정보나 지식들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럽이나 비미국 쪽 선수들 관련해서는

 

 

확실히 부족한 점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 하는 거와 달리, 좀 특이한 걸 추구하고 싶은 제 생각도 있고, 제 해외농구 지식의 한계에 끝을 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시작하려 하는 '농구 월드컵 선수들 글 프로젝트'는 철저하게 제 주관적인 시점에서 시작되는 글이기 때문에, 막상 월드컵 농구 경기를 볼 때, '틀린 점과 다른 점 투성이' 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누가 시켜서 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지만, 농구 팬 분들께서 제 글을 통해, 잘 모르던 유럽 선수들, 그리고 비미국 선수들과 관련해 농구 월드컵 시작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시간이 나서 쓸 수 있다면 말이죠.

 

 

피에쑤: 그 글에 농구팬 분들께 조금이라도 알려진 유럽리그의 농구스타들- 예를 들어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같은 이런 선수들은 그래도 여전히 생소한 점이 많을 것 같아, 그 글 안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참 길어졌네요.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6.0 시작하겠습니다. 아마농구에 많은 신경을 쓰느라 유럽농구 쪽 관련해서는 거의 글을 못 썼습니다. 그래서 글쓰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끝장은 봐야 하기 때문에, 써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글에서는 유럽의 단일리그 파이널 결과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리그- 예상을 뒤엎은 바르셀로나의 우승

 

 

 

2014 스페인리그 파이널 MVP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

 

‘엘 클라시코 더비’ 가 성사된 스페인리그 파이널에서 웃은 주인공은 바르셀로나(파이널 전까지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경기 전적이 레알에게 1승 3패로 열세였습니다.)였습니다. 사실 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개개인이 가진 능력과 피지컬, 감독의 역량만 놓고 본다면, '유럽농구 최강의 스쿼드' 를 자랑하는 레알이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스페인리그 파이널 전에 열린 유로리그 4강에서도 38점차로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크게 이겼는데, 스페인리그 파이널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1, 2, 3, 4차전 하이라이트

 

http://acbtv.acb.com/video/7299-lacb-20132014-playoff-38-319-real_madrid_sobrevive_al_empuje_de_unicaja

 

http://acbtv.acb.com/video/7349-lacb-20132014-playoff-44-330-el_real_madrid_es_fiel_a_su_estilo_y_pone_el_1_1_en_la_serie

 

http://acbtv.acb.com/video/7355-lacb-20132014-playoff-45-331-el_barca_funde_al_real_madrid_a_base_de_triples_y_pone_el_2_1

 

http://acbtv.acb.com/video/7364-lacb-20132014-playoff-46-el_fc_barcelona_campeon_de_la_liga_endesa_2013_14

 

1(27분 출장, 14점, 4어시스트), 2(28분 출장, 15점, 2리바운드), 3(22분 출장, 19점, 3어시스트), 4차전(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7턴오버)에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던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심장이자 에이스,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가 파이널 MVP에 뽑혔습니다.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 MVP 영상,

 

 

루디 페르난데스 파이널 영상.

 

 

하지만 전 바르셀로나가 나바로만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90점대의 다득점 경기(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페인 대표팀이 잘 쓰는 전술 중 하나죠. 스페인리그 파이널 1차전과 3차전이 바르셀로나의 90점대 경기였고, 2경기 모두 승리)를 펼치는 등,

 

생각보다 사비 파스쿠엘 감독과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레알 전에 대한 대비를 상당히 잘하고 나온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레드 올슨(191 cm, 가드)이 제몫 이상을 해냈고, 안테 토미치(217cm, 센터)도 1차전과 4차전에서 정말 잘해줬습니다. 마르셀링요 후에르타스(191cm, 가드)는 역시 유럽리그의 ‘명품 가드’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이지만, 바르셀로나의 보스챤 나흐바(206cm, 포워드)가 얼마 전에 슬로베니아 대표팀 은퇴를 한 걸 정말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파이널에서 나름 제 몫을 해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좋은 선수 같았습니다.

 

 

http://www.sportando.com/en/national-teams/national-teams/107111/bostjan-nachbar-retires-from-slovenian-nt.html

 

사실 이런 점에서 바르셀로나의 세미 파이널 상대였던 발렌시아는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정말 치열한 접전을 펼쳤거든요.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발렌시아- 레알과의 파이널 대결을 바라기도 했습니다(세미파이널에서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시리즈 스코어 3-2로 이겼고, 5차전에서 77-75, 2점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레알은 웬지 파블로 라소 감독이 이번 시즌 끝나고, 경질될 가능성도 제 생각에는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이정도 스쿼드를 가지고, 유로리그 준우승, 스페인리그 파이널 준우승(스페인리그 정규시즌과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우승이 이번 시즌 레알이 이룬 우승입니다.)성적표를 두고, 극성맞기로 유명한 레알의 윗선들이 라소를 가만히 놔둘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그 외 팀들 이야기를 좀 해보면, 우니카하(Unicaja) 이야기를 안 해볼 수가 없죠.

 

사실 스페인리그 세미 파이널(시리즈 스코어 3-1 레알 승리)에서 레알은 경기내용만 보면, 생각보다 고전을 좀 했습니다. 우니카하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니카하는 고란 드라기치의 동생이자 최근 NBA 팀들의 집중 타겟이 된 조란 드라기치(196cm,가드)가 부상으로 플옵-아웃이 되었지만, 세미 파이널 1차전과 4차전에서 레알과 연장 경기까지 갈 정도로 끈덕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랜도 매직,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 설이 난 프란 바스케즈(210cm, 포워드/센터)와 닉 캐너 메들리(203cm, 포워드), 카를로스 수아레즈(203cm, 포워드)같은 스페인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렌시아를 만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영건 구단’ 카하솔 세비야의 스페인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많은 NBA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크리스탭스 포진기스(214cm, 포워드/센터)가 소속된 팀이 바로 세비야입니다(개인적으로 전 포진기스의 드래프트 철회는 잘했다고 봅니다. 올 시즌이 스페인리그 풀타임 첫 시즌이라는 걸 감안하고, 내년에 유로컵에 세비야가 나간다는 걸 보면, 경험과 실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현명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포진기스 외에도 1992년생, 온드레 발빈(217cm, 센터), 1994년생, 길레르모 에르난고메즈(211cm, 포워드/센터)같은 빅맨들은 확실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가히 ‘210cm 대 빅맨 영건 트리오’ 라고 해도 무방하죠(에르난고메즈는 레알의 임대 선수)

 

올 시즌, 워싱턴 알박기, 토마스 사토란스키(201cm, 가드)가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 팀의 감독은 아이토 가르시아 레네시스입니다.

 

 

아이토 감독이 있었기에 전 세비야의 유망주들이 올 시즌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와 호벤투트에 있을 때, 10대 유망주였던 파우와 나바로, 리키 루비오와 루디를 발굴해내면서, 성인무대의 ‘스타’ 로 만든 전례가 있는 아이토는 올해도 여러 유망주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스페인 대표팀의 감독으로 미국과 접전을 펼치는 데, 아주 큰 공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죠.

 

독일리그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

 

뮌헨이 정규시즌 전적(0승 2패)의 열세를 딛고, 알바 베를린에게 시리즈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BBL(1966년에 창설됨)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BBL 전에는 1955년에 마지막으로 독일 클럽 선수권에서 우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맞이했습니다. 뮌헨과 베를린은 파이널에 올라가면서, 유로리그 정규시즌 직행 티켓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1, 2, 3, 4차전 하이라이트

 

 

 

 

 

 

 

 

 

뮌헨의 버팀목, 말콤 델라니(193cm, 가드)

 

2014-15시즌, 유로리그 정규시즌 직행 팀들과 퀄리파잉 라운드를 거쳐야 할 팀들은

 

http://www.euroleague.net/

 

유로리그 사이트의 우측을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팀의 주득점원, 니헤드 데도비치(196cm, 가드/포워드)가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지만, 휴스턴 로케츠가 정말 큰 관심을 드러냈던 말콤 델라니(193cm, 가드)가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날라 다니면서 데도비치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꿨습니다.

 

http://www.hoopsrumors.com/2014/04/rockets-malcolm-delaney.html

 

http://fansided.com/2014/04/03/nba-rumors-houston-rockets-malcolm-delaney/

 

사실 베를린과 뮌헨은 이번 시즌 전에 어느 정도 ‘앙금’ 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앙금의 크기는 베를린이 더 컸죠. 지난 시즌, BBL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뮌헨(뮌헨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세미 파이널에서 브로세 바스켓에게 2-3으로 패배)에게 충격의 스윕(시리즈 스코어 0-3)패배를 당하기도 했고, 베를린의 유로리그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던 주축 선수들을 뮌헨이 무려 4명이나 데려갔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를린이 BBL을 대표하는 명문 팀(8번 우승, 1996-97시즌부터 2002-03시즌까지 7연패, 2007-08시즌 우승)이기에, 지난 오프시즌, 뮌헨의 ‘베를린 출신 선수 사재기’ 는 베를린의 농구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상처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참고로 알바 베를린의 홈 O2 World는 농구 관중이 많은 들어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올해도 무려 평균 10659명이 홈 경기를 관전하러 왔는데, BBL 1위입니다.).

 

http://www.sportando.com/en/europe/germany/124109/over-15-million-fans-attended-beko-bbl-games-live-this-season.html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베를린이 이겼으면 하는 생각도 컸는데, 결국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네요.

 

개인적으로 뮌헨이 이번 오프시즌, 작년 오프시즌(물론 베를린의 주축 선수들 대거 데려갔던 행위는 BBL 리그의 발전 측면만 놓고 보면, 당연히 지탄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빼가도 너무 티 나게 대놓고 빼갔죠.)

 

처럼 실력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올해 팀의 핵심 코어들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2014-15시즌, 유로리그의 다크호스 1순위가 될 거라 봅니다.

 

그 외 유럽의 단일 리그 우승팀들을 보자면, 이탈리아리그는 파이널이 7차전까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4 NBA 드래프트에서 트레이드로 휴스턴 로케츠 소유권 선수가 된, 알렉산드로 젠틀레(201cm, 가드/포워드)가 소속된 밀라노가 파이널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몬테파스치 시에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http://www.nbadraft.net/players/alessandro-gentile

 

Plays like a mini-Carmelo Anthony

 

이탈리아 리그 파이널 1-7 차전 하이라이트

 

 

http://www.legabaskettv.it/video/6206/ea7_emporio_armani_mi-montepaschi_si_gara1

 

http://www.legabaskettv.it/video/6207/ea7_emporio_armani_mi-montepaschi_si_gara2

 

http://www.legabaskettv.it/video/6208/montepaschi_si-ea7_emporio_armani_mi_gara3

 

http://www.legabaskettv.it/video/6209/montepaschi_si-ea7_emporio_armani_mi_gara4

 

http://www.legabaskettv.it/video/6210/ea7_emporio_armani_mi-montepaschi_si_gara5

 

http://www.legabaskettv.it/video/6211/montepaschi_si-ea7_emporio_armani_mi_gara6

 

http://www.legabaskettv.it/video/6213/ea7_emporio_armani_mi-montepaschi_si_gara7

 

젠틀레는 파이널에서 평균 25분을 뛰며, 13.0점, 4.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컬적인 면에서 딸려서(특히 스피드가 느려보여서, NBA에서 2번은 힘들지 않을까 싶은), 회의적인 면이 많이 들지만,

 

반대로 NBA에서 경쟁력이 있는 면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1-1 개인기가 좋고,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플레이의 배분과 힘이 실린 돌파가 있어서, 백업 멤버로는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수비는 확실히 개선해야 되고.). 위에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드래프트넷에서는 젠틀레의 플레이 스타일을 1990년대, 마이애미 히트의 슈터이자 유럽농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사샤 다닐로비치(201cm, 가드/포워드)에 비유하는데, 아직 수준이 그정도까지는 아닌듯 싶습니다.

 

VTB 리그는 CSKA 모스크바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CSKA의 플레이오프 진짜 위기는 파이널보다는(모스크바가 이번시즌, 유로컵 준우승팀인 노브고로드에게 시리즈 스코어 3-0 승리)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로코모티브 쿠반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모스크바 우승의 분수령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쿠반이 먼저 2승을 따냈는데, 모스크바가 그걸 뒤집기 쇼를 하면서(연속 3연승)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세미 파이널)에 올라가게 됩니다. 분명 팀 전력상만 보자면, CSKA가 우위였는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쿠반이 정말 잘 싸웠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에토레 메시나 CSKA 감독이 긴장을 정말 많이 탔을 거 같네요.

 

쿠반의 입장에서는 만타스 칼니에티스(196cm, 가드)를 내년(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까지는 지켜내야 할 것 같은데, 최근 NBA 행 이야기가 떠돌면서 수많은 NBA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칼니에티스를 확실하게 팀에 남겨둘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에 한 표입니다.

 

 

 

NBA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칼니에티스.

 

쿠반-CSK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5차전 하이라이트

 

 

 

 

 

 

그리스 리그에서는 파나시나이코스가 철천지 라이벌,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시리즈 스코어 3-2로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그리스 농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상징이라 볼 수 있는 파나시나이코스의 디미트리스 디아맨티디스(196cm, 가드)는 여전히 무서운 것 같습니다(올 시즌, 그리스 리그 MVP에 올랐죠.).

 

파나시나이코스-올림피아코스 1-5차전 하이라이트

 

 

 

 

 

 

리투아니아 리그(LKL)에서는 잘기리스가 넵튜나스를 4-2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전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에서 이야기한 바 있지만, 잘기리스는 올 시즌 들어, 2번의 감독교체를 했을 정도로 팀 내 사정이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http://www.euroleague.net/euroleaguenews/transactions/2013-14-signings/i/121419/8177/stombergas-replaces-zouros-as-zalgiris-head-coach

 

http://www.euroleague.net/euroleaguenews/transactions/2013-14-signings/i/135330/8177/zalgiris-krapikas-replaces-stombergas-as-head-coach

 

그런 가운데, LKL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잘기리스 팀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에게 이번 시즌 우승은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시즌, 잘기리스가 유로리그와 LKL에서 올 시즌(Top 16 진출과 LKL 우승)만큼의 성과를 거두려면, 마르티너스 포시어스(196cm, 가드)를 반드시 팀에 잔류시켜야 합니다(포시어스는 작년 여름, 잘기리스와 1+1 계약을 맺었죠.). 다만 2013-14시즌 기간 동안, 잘기리스가 유로리그 Top 16에 진출을 못하면, 다른 팀으로 떠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왔을 정도로,

 

 

잘기리스의 마르티너스 포시어스(196cm, 가드)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포시어스가 잘기리스가 오프시즌, 만족스러운 전력보강을 못할 경우, 이번 여름에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http://www.euroleague.net/euroleaguenews/transactions/2013-14-signings/i/115220/8177/zalgiris-pocius-are-together-again

 

http://www.eurohoops.net/2013/11/dunks/36659

 

대한민국의 농구팬분들께서는 잘기리스를 조금 더 주목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잘기리스의 핵심 멤버 중 이번 농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붙는 리투아니아 대표팀에 최소 3명(야브토카스, 포시어스는 근 몇 년 리투아니아 대표팀의 고정 멤버고, 얀쿠나스는 이번에 다시 대표팀 콜을 받았습니다.밑의 뉴스 링크)정도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과연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잘기리스 출신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ttp://altisport.net/home/35-basketball/1217-vasiliauskas-and-jankunas-called-for-national-team.html

 

이스라엘 리그에서는 ‘ 이스라엘리그의 우승 터줏대감‘ 마카비 텔아비브가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파이널을 끝으로, 데이비드 블랫 감독은 마카비를 떠나, 클블과 감독 계약을 맺었고, 조 잉글스(203cm, 포워드)는 에이전트가 NBA 팀들과 접촉하고 있음을 이스라엘의 농구 기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픽에게 밝혔습니다.

 

터키 리그에서는 이미 점프볼 기사로도 나왔지만, 페네르바체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결코 정당한 우승이라고는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nba&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89050

 

그리고 프랑스리그(Pro A)에서는 지난 시즌, 13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던 리모주(Limoges)가 스트라스버그를 파이널(3-0)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정도로 글을 써봤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지식에 제 때 시간도 못맞추고, 그래서 제대로 잘 쓰지도 못한 글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에 이 글을 쓸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마련된다면, 제대로 컨셉을 잡고, 좀 더 알찬 내용을 글 안에 넣고 싶습니다.

 

 

 

허접한 장문의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피터]

잘 보았습니다. 모든 동영상을 클릭해서 볼 여력은 없었습니다만, 이라는 말을 남기는 것이 조금 죄송할 뿐입니다.

다음에는 좀더 한 팀 한 팀 별로 주제를 압축해서 집필하시는 것은 어떨까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시는 지식량과 범위가 워낙 넓으시다보니, 또 이런 글이라는 것이 하나를 쓰다 다른 쪽으로 넘어간다거나 하는 것이 불가피하거나 워낙 잦기에
그런 방향의 집필이 조금 힘드실 순 있으시겠습니다만, 개개의 팀별로 글을 써보셔도 보다 밀도깊게 작성해주실 수 있지 않은가도 싶습니다.
- 그렇게 되면 위클리 리포트라기보다는 리그별/팀별 분석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피터]

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반복해서 첨언한다면, [지구상 저쪽에서도 누군가가 이 순간에도 공을 튀겨대고 있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실 이상의 것을 지노짱 님의 글에서 느낍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지노짱!]

너무 감사합니다.^^;; 피터님 말씀 늘 새기겠습니다.

[꼬락서니하곤]

제 아마추어 적인 수준에서는 정말 방대한
자료라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유로리그에 대해 정말 관심많앗는데
이렇게 리그별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노짱!]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