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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 1세대 수도권대 수시 합격 전년비 30% 이상 증가 | ||
강원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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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 1세대 수도권大 진학 늘었다
수시 합격 전년도보다 30% 증가
성적 우수 학생 고른 분포 요인
강원대 등 도내大 합격은 감소
고교 평준화 1세대인 도내 고3 학생의 2016학년도 대입 수도권대학 수시전형 합격자가 전년도보다 30%이상 증가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 지역을 합친 도내 일반고(특목고 제외) 전체 고3 학생의 수도권 대학 합격자는 총 1,750명으로 2015년 1,341명보다 30.5%(409명) 늘었다. 2013년에 고교 평준화가 도입된 춘천, 원주, 강릉지역 고3 학생의 수도권 대학 수시전형 합격자는 851명으로 지난해 616명보다 38.1%(235명) 증가했다.
도내 일반고 전체의 서울대 합격자는 총 22명으로 전년도보다 5명 줄었지만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자는 12명에서 34명으로 22명 늘었다.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자 증가는 서울대 합격자 감소 요인으로 풀이된다. 연세대(7명 증가), 고려대(9명 증가), 이화여대(11명 증가) 등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자도 증가했다. 전국 대학의 2016학년도 수시전형 평균 비중은 전체 모집인원의 68%다.
수도권 대학 수시전형 합격자 증가는 고교 평준화에 따른 성적 우수학생의 고른 분포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평준화 이전만 해도 춘천과 원주 강릉지역 고교 진학생이 많았던 양구와 평창 정선 등은 2016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수시전형 확대에 맞춘 진학지도 강화 등도 효과를 냈다. 김재근 진로진학 담당장학관은 “고교평준화로 우수한 학생이 각 학교에 고르게 배치되고, 내신 성적을 잘 받게 되면서 수도권 대학 진학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강원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강원대 등 도내 대학 합격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도내 전체 일반고의 도내 대학 합격자는 2015년 4,218명에서 2016년 3,928명으로 6.8%(290명) 줄었다. 도내 대학 합격자 감소는 강원대 춘천캠퍼스 합격자 감소가 요인이다. 강원대 춘천캠퍼스 합격자는 지난해 1,083명에서 올해 731명으로 352명 줄었다.
이규호·장현정기자
평준화 1세대 수도권大 진학 증가지난해보다 174명 늘어
도내 대학 합격은 감소
깅원도민일보 2015.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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