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이 엄청난데, 약 두시간정도 걸려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한권의 법정소설을 읽은 느낌이네요. 게다가 마지막의 그 반전... 암튼 돈이면 다 해결된다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상류층인간들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속에서, 그래도 아직 법조계에 남아있는 정의롭고 투철한 사명을 가진 판사들의 판결내리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얻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피해자여성의 아버지를 회유하거나, 살인범의 변호인인 글쓴이를 자기들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없었으니까요.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변호를 받던 피고인도 정말 세상물정 모르고, 99%의 거짓과 1%의 호소력에 넘어가서 억울한 '살인범'누명을 쓴게 아니라, 판사의 최종판결처럼 5개월이나 '일'을 추진하면서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살인교사를 적극적으로 막으려는 일말의 시도조차 없었다는점을 감안,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선고 이후에 나오죠.. 살인범이 요리조리 눈알돌리고 머리돌리며 쥐구멍을 찾는 그 모습을 마냥 비난만 할수 없겠네요...
어쩌면 SBS그것이 알고 싶다 소재를 제공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추진한 배후인물이었는지도.. 덜덜덜.. 사이코패스들끼리 서로 물어뜯고 죽이는 상황? 여자가 상고심에서 풀려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 그 누군가가? 언론 플레이는 피해여성 아버지쪽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측의 그분이? 판사도 섯불리 경거망동할 수 없도록 밑밥 뿌려둔 거라면?
살인 교사를 지시한 회장 부인의 고충도 이해되지만, 회장의 첩실과 자식 그리고 회장 부인의 자식에 대한 과도한 사랑과 집착이 사위에 대한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사"자가 들어가는 돈 많은 부자들의 매매혼을 보면서 상류층의 자녀에 대한 결혼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펌의 변호사들의 행태를 보면 마치 미국의 법정 스릴러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기도하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살인범의 변호인의 글을 읽으면서 과연 이 나라가 법치주의 국가인지 의심이 들 정도 입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스압이 엄청난데, 약 두시간정도 걸려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한권의 법정소설을 읽은 느낌이네요. 게다가 마지막의 그 반전...
암튼 돈이면 다 해결된다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상류층인간들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속에서,
그래도 아직 법조계에 남아있는 정의롭고 투철한 사명을 가진 판사들의 판결내리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얻습니다.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제분회사와 관련있나요?
호남의 반대편에 있는 회사인가 봅니다.
역시 사이코패스들은 이길 수가 없군요.. 무섭네요..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또한 블러그 글 다 읽었습니다...아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이 회장은 회장 부인의 무죄를 정말로 원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피해자여성의 아버지를 회유하거나, 살인범의 변호인인 글쓴이를 자기들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없었으니까요.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변호를 받던 피고인도 정말 세상물정 모르고, 99%의 거짓과 1%의 호소력에 넘어가서 억울한 '살인범'누명을 쓴게 아니라,
판사의 최종판결처럼 5개월이나 '일'을 추진하면서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살인교사를 적극적으로 막으려는 일말의 시도조차 없었다는점을 감안,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선고 이후에 나오죠..
살인범이 요리조리 눈알돌리고 머리돌리며 쥐구멍을 찾는 그 모습을 마냥 비난만 할수 없겠네요...
어쩌면 SBS그것이 알고 싶다 소재를 제공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추진한 배후인물이었는지도.. 덜덜덜.. 사이코패스들끼리 서로 물어뜯고 죽이는 상황? 여자가 상고심에서 풀려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 그 누군가가? 언론 플레이는 피해여성 아버지쪽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측의 그분이? 판사도 섯불리 경거망동할 수 없도록 밑밥 뿌려둔 거라면?
살인 교사를 지시한 회장 부인의 고충도 이해되지만, 회장의 첩실과 자식 그리고 회장 부인의 자식에 대한 과도한 사랑과 집착이 사위에 대한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사"자가 들어가는 돈 많은 부자들의 매매혼을 보면서 상류층의 자녀에 대한 결혼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펌의 변호사들의 행태를 보면 마치 미국의 법정 스릴러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기도하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살인범의 변호인의 글을 읽으면서 과연 이 나라가 법치주의 국가인지 의심이 들 정도 입니다.
과연 진실이 궁금합니다..
말세군요
세상사가 그냥 정글의법칙대로 흘러갑니다. 약하면 먹잇감이요 강자만이 군림하는건 자연의법칙 그대로죠 여기에 구원의 손길은 어디에도 없으며 인간사를 관리하는 신또한 존재치않습니다. 오로지 인간스스로가 스스로를 구원할수 있으며 권성징악을 행할수 있지요.
현실에서도 영화 "쏘우"의 처벌방식이 존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