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도 우리집에서 케어해주는데 아침마다 엄마랑 할머니 싸우는 소리로 깸 ... 맨날 아프다는 소리 죽겠다는 소리 하니까 우리도 스트레스 받고 제일 힘든건 할머니겠지만 정말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야ㅠㅠ거동 불편해서 화장실고 가기 힘들어하시고 귀저기 하거나 요강같은데 소변보시는데 왜이렇게 그게 싫은지ㅠㅠ 나도 나이 들면 저럴텐데 내가 이렇게 불편해 해도 되나 생각도 들면서도 지금 당장은 너무 스트레스 받음 ㅜㅠ
아픈것도 문제인데 본인 몸 조절이 안되는게 진짜 최악같음..빨리 걷고 달리고 뛰고 싶은데 못함 잘 듣고 싶은데 노화로 잘 안들림 배설 조절을 못함 음식 흘리지 않고 먹고 싶은데 쉽지 않음...이런거 하나하나 조절이 안될때 얼마나 본인은 짜증날까..엄마가 아파서 지금 본인 몸 조절을 잘 못하는데 볼때마다 엄마 마음이 어떨까 싶음
첫댓글 너무 맘아파
이래서 저속노화 식단함...ㅠ 건강하게 죽으려고
하 노화란 넘 슬퍼
ㅇㅈ.. 청각이 생각보다 엄청 중요함.. 안들리는 순간부터 고집 쎄지고 피해의식 커짐 ㅠ
주변에 노인분들 다 빨리 죽고싶다고하심 ㅠㅠ 죽지못해 산다고
가족들이옆에서봐줄수있는것도아니니까..더더욱 느낌..ㅠ
맞아...어르신들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드리면 몸둘바를 몰라하시고 너무너무 고마워하시고 내가 늙어서...이러면서 자책하는 말부터 하시는 거 너무 맘 아픔
솔직히 재앙이야...
7-80쯤 되면 안락사하고싶음 신체도 문젠데 사회적 역할이 없는 인생이 행복하지 않을거같어
에효 돌봄을 눈치 보지 않고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마련되면 파라다이스일텐데...
아는분 안락사있어야된다고하시더라구...
건강하면 모르는데 죽지도 못하고 요양원가서 갇혀살면 사는것이겠냐고..
또 연세있는분들중에 90대에도 가족뒷바라지하시느라 어쩔 수 없이 일하시는분들도 계시고..가족들이 외면하고 그런 안타까운분들도 많은거같애..그래도 성격이 친화적이면 부탁해서라도 해결하는데 운나쁘면 외면도 많이받는다그러시더라구..확실히 친화적이지도 않으시면 소외되구
진짜 개공감 .. 나는 어떻게 늙으려나 ..
ㅠㅠ 무병하게 사는 게 좋은거야...몇살까지이든.....
솔직히 정부에서 만 60세 이상 되면 안락사 선택 가능하게 해줘야 돼.. 솔직히 복지 예산도 줄일 거면... 편안한 죽음이라도 줘라 개가튼 거
ㅠㅠ근데 안락사 허용되면 본인이 죽기싫은데 종용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질거고 유산, 상속문제까지 얽히면... 도입하기 너무 어려울거같아
나 개인적으로는 안락사를 선택하고싶지만..
슬프지만 맞아...울할머니 29년생이신데 노화로 막 건강하신건 아니니까 뭔가 즐기실 수도 없고..본문처럼 청력 감퇴돼서 대화하려해도 자식들이 답답해하고 본인도 성질내고ㅠ..
본인 스스로 ‘이렇게나 안갈줄 몰랐다’고 말씀하시는데 슬퍼 경로당 같은데 가도 너무 나이 많으신 축이라 언제부턴가 그런데도 안가시고 그러다가 결국 요양원에 가계시는데 나로 대입하면.. 그저 답답해 흑
맞아.. 나도 제발 내가 원할 때 가고 싶음… 안락사 plz
가족들의 돌봄에만 의지해서 살아야 한다는거.. 그게 오래되면 귀찮은 짐덩어리처럼 느껴질텐데.. 내 죽음이 누군가의 해방이 되는일은 참 비참할듯
나 아는 분 진짜 곡기끊고 돌아가심
스스로 나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며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시더니 돌아가셨어...
아...ㅠ ㅠ 너무 슬프다...
헐 너무 슬프잖아 이거야말로 너무 슬픈 죽음 아니냐고 ㅠ
요즘 근데 진짜 스스로 곡기 끊고 돌아가시는 분들 많더라ㅠㅠ 안락사 허용 해줬으면
아...여시댓글 보니까 기억나는게
'곡기를 끊는다'는 말 자체가 되게 옛말인데.. 이 자체가 아주 오래전부터 자살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말이라 하더라 ㅜㅜㅜㅜ 스스로 곡기를 끊고 죽는 어르신들이 계셨대ㅠㅠㅠ
나도 안락사안되면 이렇게가려고.
의외로 곡기를끊고가는거ㅣ고통이 별로없다다라
나도 그래서 45세 정도까지만 살고 싶어
진짜... 오히려 가족있는게 더 힘들거같단 생각 자주함
그들이 나랑 같이있는게 전혀 즐겁지않은걸 내가 느낄텐데 그게 너무 상처아닌가 차라리 첨부터 없는거였음 모를까..
오래살면 뭐해. 삶을 영위하는게 아니잖아 그냥 수명연장일 뿐이지..
약 15년간 집안이 할머니 간병 + 외할머니 간병 했는데 울엄빠 자식들 전부 쓰러지면 살리지말자임 그냥 그대로 가자야
울 할머니도 자꾸 자기를 안데려간다고 당신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죽지도 못한다고... 매일매일 10년동안 요양원 티비앞에 아픈사람들 옆에 누워 계시는 할머니 생각하면 맘이 아파...
존엄사 하고싶어 진심
슬프다..
우리할머니도 진심 삶의 의지가없으심..뭘 드셔야되는데 그냥 다 싫다고 입맛없다하시고 안드시고 영양실조오시고 치매증상생기시고..진짜 걱정 이만저만 아님...
젊어서 본인이 미련없이 가고싶은나이 지정하고 그 이후로는 존엄사 가능했으면ㅋ… 젊어서 한거니까 나중에 누구 눈치때문에 가고 그런일 없을거아냐
한국은 노인분들 다수가 목표를 못 가지셔서 그런 것도 큰 듯
진짜...... 서로 불행해...
우리가족도.. 할머니 거의 90세신데 엄청 외로워하심 .. 안 그런 게 이상하지 근데 ㅠ 가족들은 점점 버거워하고 할머니 안 들여다 보려고 함,, 다치시면 그거대로 또 가족들 버거워지고 ㅜㅜ앞으로 계속 더 아프실텐디 진짜 어떻게 해야함? 난 85정도 돼먄 그만 살고싶어
댓글 읽으니까 너무 씁쓸하다 ….. 젊음이 너무 짧다 정말 … ㅠ
지금 노인들이 제일 고생한 세대인데..
오래 '건강하게' 사는게 중요한데.. 참 건강하면서 오래 사는게 ㅅ힘들어
우리 할머니도 우리집에서 케어해주는데 아침마다 엄마랑 할머니 싸우는 소리로 깸 ... 맨날 아프다는 소리 죽겠다는 소리 하니까 우리도 스트레스 받고 제일 힘든건 할머니겠지만 정말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야ㅠㅠ거동 불편해서 화장실고 가기 힘들어하시고 귀저기 하거나 요강같은데 소변보시는데 왜이렇게 그게 싫은지ㅠㅠ 나도 나이 들면 저럴텐데 내가 이렇게 불편해 해도 되나 생각도 들면서도 지금 당장은 너무 스트레스 받음 ㅜㅠ
본문 댓 다 마음아프다 ㅜㅠ
아픈것도 문제인데 본인 몸 조절이 안되는게 진짜 최악같음..빨리 걷고 달리고 뛰고 싶은데 못함 잘 듣고 싶은데 노화로 잘 안들림 배설 조절을 못함 음식 흘리지 않고 먹고 싶은데 쉽지 않음...이런거 하나하나 조절이 안될때 얼마나 본인은 짜증날까..엄마가 아파서 지금 본인 몸 조절을 잘 못하는데 볼때마다 엄마 마음이 어떨까 싶음
아 맞아... 외로워하고 몸이 아프니까 너무 힘들어해...
예전에는 할미가 빨리 죽어야지 자다 죽고싶다 이러면 아 그런소리하지마!!!!!! 이랬는데 지금은 그냥 웃어..
매일 너무 아파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