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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맨' 송호창 "공천 잘못없다. 정권초 재보선 못이겨"
"15곳 중에서 5곳에서만 성과낼 수 있으면"
2014-07-22 15:34:05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최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22일 호남외 지역에서 몰패 위기에 직면한 7.30 재보선과 관련, 공천 책임론을 일축하면서 원래 정권초 재보선에서는 이기기 여럽다고 강변했다.
송호창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재보선 판세와 관련, "이번 선거는 야당에게 아주 힘들고 어려운 선거다. 원래 대통령의 임기 초반 1년 반이 되는 시점에 야권 선거에서 그 승리를 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고 강변했다.
송 의원은 이어 "거기다가 지금 이번 선거 7월 30일이지 않나? 서울이나 대도시가 텅텅 비는, 특히 이제 젊은 사람이나 회사를 다니는 사람 특히 대학생들 같은 경우는 아예 지역에도 없는 그런 가운데서 투표율이 30%도 안 되지 않을까"라면서 "그리고 그 투표하는 사람들 중에도 반수 이상은 전형적으로 여당을 지지하는 그런 어떤 분들이 많다 하는 이런 상황이라서, 아무래도 지금 선거가 15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저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던 곳이 다섯 군데다. 다섯 군데를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으면 그나마 이제 원래부터 된 걸 텐데...아무튼 지금 선거 상황은 야당에게 아주 어려운 힘든 그런 상황"이라며 안 대표의 '5석 발언'을 되풀이했다
이에 진행자가 '돌이켜 보면 역대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예가 훨씬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난다'고 꼬집으면서 공천 잡음 때문이 아니냐고 묻자, 송 의원은 "자꾸 이제 새누리당이나 일부 다른 데서 이번 선거가 어려운 이유를 공천과정의 문제로 자꾸 돌리고 그렇게 연결을 시켜서 이번 선거에서 야권의 상황이 더욱더 어렵도록 그리고 후보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도록 이렇게 얘기하는 경향들이 상당히 있다"며 공천 책임론을 정면 부인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를 한 경우는 그 대통령이 임기 초반이 아니라 후반기였을 때"라면서 거듭 정권초 야당 패배론을 펴면서 "동작의 기동민 후보나 수원의 백혜련, 박광온 후보들 같은 경우는 신진인사들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진인사들이지만 기동민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 부시장으로서 지난 서울시의 변화를 이끌어왔던 그런 좋은 젊은 재목에 있는 젊은 후보이고, 백혜련 후보 같은 경우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에 부정의한 국정운영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검사직을 사퇴를 했던 수원지검의 검사 출신이고, 박광온 후보는 지금 이제 이 MBC에 오랫동안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해왔던 앵커 출신이지 않냐"고 공천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런 분들의 각각의 재목이나 능력과 자질이 충분하게 드러나고 확인이 돼야지만 유권자들이 그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선택할지 여부를 판단할 수가 있는데,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과정이라기보다도 정치공세나 다른 어떤 문제 때문에 후보들의 면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거듭 새누리당의 정치공세 탓을 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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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적반하장 이구만...
예전에 MBC 김재철 사장이 떠오르네요...
다음 국회선거에서 정동영이 심재철 지역에 나가, 4선으로 국회의원 종결시키도록 해야죠
아 참 좋은 방법이네요. 정말 꼭 제거되어야 할 새눌당 국개의원 데스노트 작성해서, 야당이 전략공천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