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2%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내수 부진 장기화에다 수출 경기도 점차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올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상수지 흑자도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그동안은 잘못된 경제 기조, 국정 기조들을 정상화시키는 데에 주력을 했다면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 국민들께서 이러한 기조 변화에 따른 어떤 혜택을 더 체감하실 수 있게 실질적인 변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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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는 “올해 연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 거란 전망 만으로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가계의 소득과 소비, 그리고 경제주체들의 체감 경기 등을 종합해서 보면 우리 경제 상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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