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와 성격은 다르지만 그래도
1박2일 1004님과 동해,경북의 짠내투어 맛집투어 다녀왔습니다.
숙박비 제로, 1004님 소개해주신 안강고디탕,링스님께서 추천하셨던 임원항의 미조리횟집 물회(회덮밥으로 대체)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대프리카 폭염을 뚫고 대구에 입성 수성구 범물동 1004님댁 근처의 벙글벙글 식당 비빔밥과
육개장 정말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거제,통영,고성등 하나같이 공통점은1만원 이하라는것입니다.
그간 십수년간 라이딩 하시면서 가성비 최고급인 식당들만 엄선하고 역시 음식점 사장님들과의
두터운 신망과 단골 눈도장으로 어디든지 가면 친절과 맛깔난 음식은 맛집지도가 하나 나올정도의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냥 늘 그랬듯이 240킬로 달려 1004님과 맛났습니다. ㅎㅎ
우리의 만남은 보통 200여킬로를 달려야 만날수 있습니다.
그래야 1주일내내 라이딩 생각이 나질 않죠
창녕군 도천면에서 조인해서 흥해읍을 지나서 7번국도에 가볍게 오릅니다.
7번국도길이 이젠 해안도로가 낯이 익습니다.
마치 지난주에도 왔던것처럼 말이죠
장호항에 비치캠핑장에 자리가 있을줄 알았는데 주말이고 명소여서 그런지 캠핑장에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삼척레일바이크역이 있는 용화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도착전 오일스텐을 듬뿍발라녾은 데크를 공짜로 얻습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신나냄새가 나지만 공짜인데 이것도 어디입니까
1004님과 각자 하룻밤을 보낼 텐트를 펼쳐봅니다.
1004님께서 심혈(?)기울려 11번가에서 구입하신 모캠용 텐트가 드리어 공개됩니다. ㅎㅎ
제것도 1인용인데 1004님것은 바로 누우시니 텐트가 바로 입혀집니다. ~
그래도 그럴싸합니다. 2개의 텐트사이에 간단한 음료와 캔맥주한캔씩하며 동해의 시원한 밤을 보냅니다.
마침 가족과 함께오신 옆텐트 주인께서 낚시해서 바로잡은 회 한접시를 주십니다.
역시 캠핑은 이런정이 있습니다.
구미의 바,구님 705형님,스케이트짱님도 속초에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체력방전으로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바로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 5시 30분에 자동으로 눈이 떠 집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본지가 오래됐습니다.
잠깐 일출감상후 1004님과 주변정리를 끝내고 태백으로 향합니다. O2리조트를 거쳐서 함백산 만항재에서 잠시 휴식후
김삿갓면을 지나서 우구치로 향합니다.
가을단풍대 오면 또 역시 멋질 단풍나무길 오지이지만 이젠 너무 유명한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1004님과 경북 오지투어를 마치고 대구로 오는길 안동공도에서 바,구님과 조우를 합니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1004님의댁이 있는 대구로 향합니다.
역시 대프리카입니다. 함백산,태백에서의 외부온도가 26도,24도 였는데 어느새 대프리카 공도의 기온은
38도,40도에 육박합니다. 저는 그래도 네이키드라 좀 참을만한데 1004님의 로드킹은 정말 힘드실것 같은데
잘 참으십니다 인내의 대왕 이십니다. ㅎㅎ
안동에서 잠시 휴식후 햄버거와 콜라로 간식을 하고 1004님께서 꼭, 먹고가야된다하시는 수성구의 벙글벙글 식당으로
향합니다.
대프리카 대구는 그래도 숲과 천변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시각적인 더위는 좀 덜합니다.
그래도 외부온도는 달리는 내내 38도를 유지해 줍니다.
체력방전 직전 도착한 수성구의 벙글벙글식당에서 1004님께서 사주신 비빔밥과 육개장으로 소진된 체력이
초고속 충전됩니다. 감사하게 이번 사육투어가 마무리 됩니다.
식사후 복귀길이 300여킬로가 좀 넘기때문에 복귀를 서둘러 봅니다.
1004님께서도 무척 힘드실텐데 밀리 전라도 시골에서 올라온 동생이라고 또, 청도까지 바래다 주십니다.
대구는 역시 교통의 요지이며 라이딩의 천국입니다.
가창면으로 10여분 나오니 청도,창녕까지 시원한 라이딩 코스입니다.
청도 국도변에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드리고 창녕으로 향합니다. 해가 길어서 하동까지 열심히 달립니다.
순천을 지날때쯤에서 하루살이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헬멧쉴드에 시야가 점점 좁아집니다. ㅎㅎ
몇번의 정차,제거를 반복하다 겨우 집에 도착합니다.
1004님게 도착카톡을 날리고 집에 들어오니 비린내에 도저히 자켓과 헬멧을 집에 둘수 없어서 강제 세탁을
합니다. 그래도 오늘아침까지 비린내가 진동을 합니다.
2일간 밀렸던 견공들 산책을 끝내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1004님과 함께한 1박2일 가성비,맛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재미있는 투어였습니다.
다음은 1004님과 형수님 고흥침공(?)을 대비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것 같습니다.
뭘로 배를 가득 채워드릴까 고민의 시작입니다.
멋진 사진과 맛있는 맛집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 많았슈리셨지 싶습니다.
아마도 족히 1,200Km 가까이
점심시간인데 밥 먹을 힘도 없어서 굶는 중입니다.
왜 매주 월요일은 입에 단내가 나는지 모를 일입니다.
양일간 더해보니 1184킬로 달렸네요.
이러다 1004님 과로로 쓰러지실까 걱정입니다. 이젠 500넘지 마시게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1004님이랑 동반 먹방 겸 즐거운 투어 하셨군요 ~
모캠저두 언젠가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
콜롬보회장님 기회되시면 합류해서 맛집투어 가시게요^^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천사님 가늘고 길게 탄다고 80 이하로만 다니시던데 ㅎ
속도는 가늘고 길게 타시는데 거리는 저랑 달리시면 점점더 길어지시네요. ㅎㅎ
윤사장님 귀국하실때까지 거리는 좀 자제하고 있겠습니다. ^^
@Bluefin 장마철은 다가온데 일은점점 많아지고 죽겠습니다 ㅠ
조금씩 덜타고 나랑같이 다녀요 ㅎ
쳇!!
증거 있슈?
시속 80 킬로로 1,200킬로 주행,
진정한 가늘고 길게이시네요.^^
펀치님 감사합니다.
멋진 라이딩 후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와~~두분모두 대단하십니다~
바이크와 함께 자유로운 영혼~좋습니다
그뤠잇님 감사합니다.
그룹투어보다는 덜 멋있어 보여도
실속있고 기동성있고 빠른결정을 할수 있는 몇가지 장점들이 있죠^^
@Bluefin 덜 멋있지 않으십니다
두분이 자유롭고 좋은것 같아요
블루핀형님 텐트에서 독수공방이 아니고 주식1004님과 함께 텐트
안에서 따뜻하게 주무시고 시원한 바닷가 배경 삼아 모터캠프 즐기시고 힐링하시면서 맛있는 물회도 드시고 즐건 시간 보내셨습니다.^^
새벽에 춥지않고 딱 좋더구만 언제 시간되면 동해투어 함께 동행하세^^
1,000킬로가 넘는 1박2일 장거리
라이딩후 투어후기까지
수고 많았어
이틀연속 불볕더위 휴일출근에 바이크도 못타구있었는데
주식1004님과 블루핀의 모캠후기보며
대리만족이라도 실컷했다능~^^ㅎ
사진도 멋지구
모캠의 한적함도
너무 멋지구
근데
야간복귀시 날타리공격은 어마무시하구만~ㅋㅋ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친구한데 괜시리 미안하구만 ㅠㅠ
나이트트레인형님하고 곧 소환할께 ㅎㅎ
@Bluefin 아이쿠 별말씀을 입에풀칠할려니
내팔자가 그런걸ㅎㅎ
오히려 고맙지^^
투어후기보며 멋진곳달리는 상상을
하며 또 견디게하는 힘을 주니까
고맙네 블루핀~
대단 하신 체력과 열정 입니다.
저희도 이틀 대구에서 강릉을 돌아 950km정도 무복했는데 엄청 피곤 하네요.
대구할리맨님도 강원도에 계셨군요. 그래도 하룻밤 집에서 쉬니 회복 되었네요 ㅎㅎ
@Bluefin 출근 해서 졸고 있습니다.
선약으로 속초로 올라가는중 1004님전화를받고 정말미안했습니다 기변하셔도 역시멋지십니다. ^.^
링스님 다음에 다시 동해로 갈때는 꼭, 뵙고 소주한잔 하시죠~감사합니다.
헬멧에 떡 칠 하듯 붙었군요...
사진에서도 비린내기 나는듯 합니다!!!
천사님은 멋진별장 구입하셨네요~~
비린네가 집에서 아침까지 진동을 해서 집사람한데 혼났네요 ㅎㅎ
휴가계획은 잘 세우고 계시죠~
@Bluefin
네~~
고흥에 갈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입니다.
더위에 건강 챙기세요!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두 분만의 멋지고, 즐거운 모캠이 되셨네요.
즐감 하고 갑니다.^^
모캠의 선생님께서 안계셔서 좋은 학습기회였는데요...다음번엔 모캠의 정수를 보여주시죠
그냥,저냥 엄청나게 큰 1004님 텐트옆에두고 1004님하고 거칠게(?) 하룻밤 보냈습죠 ㅎㅎ
독서를 통한 간접체험이
지적욕구를 충족 시켜주고
정신적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이러한 할리형제님들의
질풍노도 투어후기를 보다보면
일상의 지루함에서 잠시 벗어나
물밀듯 밀려오는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죠.
정말 할리는 무엇을 하든...
나이 지역 신분 상관없이
타기종과도 합이 잘 맞는가 봅니다.
튼실한 육체와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왕성한 생활력과
타인과의 친화력이 높은
할리어들의 특징을
블루핀, 주식천사님
두분의 투어후기를 보고
다시금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빅싱글님의 칭찬이 1004님과 저의 투어에 힘을 싣어 주시는군요
1004님 지금 텐트하고 릴렉스체어 알아보고 계실겁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빅싱글님~
형님~ 공도에서 뵙게될줄이야 인연은 참 거시기합니다~^^ 다음에는 함께 모캠이든 어디든 달려봐요~^^
바.구님 레이더가 촉이 그렇게 좋을수가 ㅎㅎ
넓디넓은 공도에서 만날줄이야~
조만간 조우합시다
재미난 후기와 사진 잘 보았습니다.
모캠 함께할수있었는데 같이 못해서 아쉬워요! 다음엔 꼭 함께해요~~
로빈킹형님 모캠장비 한번 구경시켜주세요~
@Bluefin 에이 별거없어~ 블루핀이랑 거스님 흉내정도 내는거지뭘
@로빈킹 합천 오도산 한번 가시죠^^
@Bluefin 오케이 고고씽!!!
고생했네 블루핀 친구.
찐하게 달렸으니 일주일 열심히 일하시고 좋은날보세.
어제 즐거운 시간됐겠네
당분간은 투어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ㅎㅎ
두분이서 진정 모캠을 즐기셨군요 좋은곳 두루두루 장호항 만항재 낙동강발원지 태백시내 황지연못등.,멋져요 바구미님한테 일걸렸으면....ㅋㅋ
특공~ 형님뵐수 있었는데
다음엔 속초로 직행하겠습니다요~
넘잼나는 투어후기 잘보고 갑니다~~^^
얼큰아빠님 감사합니다^^
고디탕 보니 먹고 싶네요 ,,,
블루핀님뵈러 고흥 한번다녀와야 겠습니다 ,,,
응암동늑대님 반갑습니다.
집안삼촌같으신 포근한 인상이 아주 좋습니다요 ㅎㅎ
언제든지 편하게 내려오세요^^
@Bluefin 에고 삼촌 이라요
암튼 반갑습니다
돌아가신 외삼촌께서 풍양에 계셔서 예전에는 여러번 고흥에를 다녔습니다
외사촌 형님도 풍양.풍남에계시다 서울에 아들집에 계시고요
@응암동늑대 응암동늑대님께서
고흥과 인연이 있으신분이셨군요^^
풍남 77번국도 해안길 예술길이죠
천사님 후기를 보다 사진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블루핀님 후기에 다 들어있었네요.
맛난 음식과 멋진 경치 그리고 정다운 길벗과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며, 향후 두 분이 맹글어 갈 알흠
다운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제후기가 바람잡이 트레일러이고
주식1004형님것이 본편인데
어째 저에게 다보내시고
촬영감독과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1004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