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토욜날 쌍꺼풀 수술을 한 한 girl입니다.
그냥 심심해서 제 경험담을 한번 써 봅니다.
관심있으신분들 참고하세요.
저는 저번주 토요일쯤에 부산에서 꽤 유명하다는 롯데백화점 앞에 모모성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상담끝에 엊그저께루 날짜를 잡았고..
그래서 수술을 하게 됐죠.
사실 전 별루 관심은 없었는데여.. 친구가 하는 바람에ㅠㅠ
병원에 가니까 갑자기 사진을 찍더군요.
이거 혹시 나중에 잡지같은데 나오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서 용도를 물어본다는게 전 그만 잘 나왔냐구 물어봤죠 그때 그 의사의 표정이란..ㅠㅠ
글구 수술실루 들어와서 얼굴 소독하구 누워 있으니까..
의사가 와서 눈에 연필같은걸루 라인을 그리더라구요.
그리구 마취하는데.. 이게 바루 하이라이트 입니다.
진짜루 아팠어요. 제가 막 고함질렀더니 저보구 엄살핀다구 그러는데.
아니에요 전 진짜루 아팠습니다.
글구 좀 있다보니까 고기굽는 냄새가 나요. 아주 찐하게.. 오징어 굽는냄새가 더 표현이 옳을것 같네요. 아휴,, 아직도 저는 그 냄새의 정체를 잘 모릅니다. 그려. 글구.. 바늘루 눈 찝는것두 막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구..의사가 칼달라구 하는 소리두 다 들려요. 아프진 않아여.
음.. 글구 제가 말씀드리구 싶은건.. 눈에 절대 힘주지 마세요.
의사가 눈 까뒤집더라두. 그대루 있어야지. 저처럼 눈에 막 힘주고 안뜰려구 하면은여.. 눈에 피 왕창나요.
저 눈에 피 너무나서리.. 의사가 지압하구 난리났었어여.. 지금 눈에 피멍 들었어여.. 이거 뺄려구 지금 열나게 얼음찜질하구 있는데.. 좀 빠진것 같네여.. 제가 왜 눈에 힘줬냐구여? 의사가 눈 까뒤집으면 수술장면이 다 보이거든요..ㅠㅠ 그때 눈알도 같이 뒤집었어야 했는데..
제가 그 방법은 몰랏어여..
글구 첫날을 디게 눈이 팅팅 부었는데.. 지금 삼일째인데. 좀 낫네여.
글구 수술하실때 한 삼사일은 못 씻으니깐여. 수술하러 가는 날 꼭 머리 감구 가세여. 지금 머리가 떡이 되 있어여.. 에휴...
음.. 제가 지금까지 횡설수설 말이 많았져?
죄송합니다...
그냥 한번 심심해서 써 본 겁니다.
고럼.. ㅠㅠ
붓기빠지면 사진 한번 올릴께여 그때 돌 던지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