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時間
시간이란 '때' 와 '때' 사이의
간격이라는 말이며, 이 간격이
어떤 일로 채워진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삶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곧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
한다는 말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간이 갖는 속성
(屬性)을 알아야 한다
1) 시간은 모든 일에 반드시 필요
한 자원이다
좋은 일을 할 때도, 나쁜 일을
할 때도 시간이 필요하다
2) 시간은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
다
철저하게 소멸되는 것으로
과거에 잘못 사용했거나, 사용
하지 않았던 시간을 되찾아서
쓸 수 없다
3) 시간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
이다
시간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자원이다
4) 시간은 민주적으로 공평하게
분배된 자원이다
부자든, 가난한자든 하루 24
시간이 주어진다
다른 사람에게 뺏을 수도, 빌릴
수도 없으며 고용할 수도 구매
할 수도 없는 한정된 자원이다
5) 시간은 철저하게 비탄력적이다
아무리 수요가 증가해도 공급
이 늘어나지 않는 자원이다
ㅡ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그것은 과거
의 산물이다
만약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라
고 후회한다면 그것은 후회할 일
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기 때문이
다
반면에 '아, 행복해!' 라는 느낌을
갖는다면 그것은 행복을 느낄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
이다
"어떤 사람들은 時間을 현명하게
사용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時間을 잘
못 사용해서 불행한 삶을 살아간
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중에서 /
💜 봄비 내리는 날이면
-지난 톡에서-
바람
살랑살랑
한둘금 비라도 내릴려나?
일어나니 두시
이닦고 다시 잠들려니 눈이 말뚱
어제 커피 한잔이 또 말썽?
어제 바둑 둘 때 긴장할 것같아 한잔 마신게 잠을 들지 못하게 한가보다
잠이 오지 않아 일어나 시사유트브 기웃
윤통은 변하지 않을 거란다
얼마나 국민을 힘들게 하고 나야 물러날까?
하기사 그들의 태생은 이승만부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어지는 독재자의 피가 흐르는 보수이지
그래도 보수라도 건전한 보수들은 다른 목소릴 내고 있지 않은가?
선거로 민의를 대변했어도 국민은 힘든 시간을 더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민주주의란 다수를 따르는 것 아닌가?
그 다수가 뽑은 대통령이 독재를 쓰면 고스란히 누구에게 피해가 갈까?
결국은 자기들에게도 그 폐해가 고스란히 돌아가지 않을까?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고 나니 여섯시
집사람은 일찍 아침 먹고 나가 일하잔다
오늘 요양보호사 교육 받으러 가야하지만 비닐 씌우는게 먼저라고
그래 내일 비온다는데 비오고 나면 씌우기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체조와 스쿼트로 몸을 깨운 뒤 하자고
고관절이 아파도 스쿼트를 꾸준히 한다
스쿼트가 허벅지와 허리근육을 키워준다니 아파도 참고 해야겠다
스쿼트를 5셋트하고 나니 땀이 흐른다
땀 한바탕 흘리는건 좋은 거지
김치찌개에 밥말아 아침 한술
남은 김치찌개는 개들에게 고루
니들도 오늘은 외식 한번 하렴
육추기와 병아리장 병아리들은 물과 모이를 다 먹어 치웠다
요즘 물에 매실액기스를 타서 주기 때문인지 병아리들이 물을 잘 먹는다
잘 먹는 건 좋은 일이겠지
많이 먹고 빨리 크거라
닭들에게도 물과 싸래기를 주고 아래 닭과 기러긴 밖으로
병아리장 닭들은 텃밭에 자주 들어가 가두어 두었다
집사람이 나와 아래밭에 두둑을 씌우잔다
고추 심을 곳은 씌웠으니 참깨 심을 곳만 씌우면 된다
참깨 두둑에 칠 비닐을 들고 아래밭으로
두둑이 10개
8두둑은 참깨 심고 2두둑은 고구마를 심자고
참깨를 심거나 고구마를 심거나 비닐을 씌워야한다
비닐을 씌워야 풀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집사람과 둘이서 비닐을 씌웠다
잘하지도 못한 농사
그래도 여지껏 흉내내왔으니 그런대로 둘이서 씌울 수 있다
먼저 비닐을 두둑에 적당히 펼친 뒤 중간중간 양쪽을 밟고 비닐 가장자리에 흙을 덮어 비닐을 고정한 후 나머지 가장자리는 집사람과 흙을 덮었다
집사람은 요령있게 일을 잘하지만 난 아직
고관절도 아프고 힘도 들고 짜증만
그래도 해야하니까 어쩔 수 없지
아프고 힘들어
쉬엄쉬엄
한 두둑 한 두둑
하다보니 끝이 보인다
모두 씌우고 나니 10시가 훌쩍 넘었다
집사람은 교육받으러 가야겠단다
교육받는 분들 점심을 집사람이 중심되어 해결하고 있다
집사람이 없으면 식사 준비하기 힘들다니 어쩔 수 없다
미나리를 좀 가지고 가면 좋겠다고 해서 연못에 있는 미나리를 한바구니 베어 주었다
난 임사장님께 전화해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그러시잔다
시간이 있길래 아래밭 고랑을 정비하고 옆산에 올라갔다
참두릅이 너무 커버렸다
진즉 꺾었어야했는데...
그래도 그중에 먹을만한 것만 꺾어 내려왔다
고관절이 넘 아파 걷기가 불편
왜 이리도 아플까?
몇 번울 쉬어가며 집으로
몸이 땀으로 범벅
샤워하니 개운하다
임사장님에게 점심드시러 가자고
시장안 식당에 행복한 식탁이 새로 개업
오늘은 거길 가보자고
내 차로 가는데 마을 입구를 벗어나 큰길로 접어들기 위해 코너를 도는데 바퀴에서 이상한 소리
차를 세우고 바퀴를 살펴보니 어? 바람이 빠져있다
저런
어젯밤에도 읍내에서 내가 몰고 왔는데...
임사장님이 보시고 꽤 오래전부터 바람이 빠지기 시작했단다
그럼 어떻게 하지
보험회사에 연락해야하는데 난 할 줄 모른다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받질 않는다
작은애게게 전화
작은애가 이 차 보험을 넣었던 것 같다
작은애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난 엄마가 없어 잘 모르겠으니 알아보라고 하니 차 넘버와 엄마 주민등록을 불러달라고
엄마 생년월일과 차 넘버를 불러 주었다
한참 후 전화가 와서 보험회사에 연락했으니 연락이 갈거란다
잠시 후 보험회사에서 전화
본인임을 확인한 후 그곳이 어디냐고
위치를 말해 주었더니 접수하고 바로 연락하겠단다
지금 점심 먹으러 가야한다며 한시간 후에 연락하라니 예약은 받을 수없고 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가면 그분과 시간은 조율하란다
하기사 보험회사에서는 사고 접수만 받을 수 있지
카서비스에서 연락이 왔다
내가 점심 먹고 한시간 후에 오겠다니 주소를 확인해 보고 나서 오실 때 전화 주시란다
어디에서 출동하냐고 물어 보니 읍내란다
그럼 내가 출발하며 전화하겠다고 했다
집사람전화
작은애와 연락해 처리했다고하니 잘했단다
임사장님 차로 사거리 시장안 행복한 식탁으로
가서보니 어? 휴업
일요일은 쉬나 보다
임사장님이 돈가스는 어떠냐고
난 김치찌개가 좋지만 임사장님이 원하시니 강마루 돈가스 식당으로
함박스테이크가 좋으시다기에 시켰다
여긴 막걸리가 없단다
일했으니 한잔 생각나는데...
호용동생 식당에 가서 한병 사려고 했더니 다음에 주시라며 한병을 내준다
함박스테이크를 오랜만에 맛본다
맛은 그런대로
그러나 막걸리 마시는 내 입맛에는 썩 당기질 않는다
막걸리엔 얼큰한 째가가 딱이다
그래도 다 먹었다
카서비스에 전화해보니 이미 출동했단다
차가 있는 곳에 가보니 차를 들어 올려 바퀴를 살피고 있다
내가 오기 전에 몇 번 살펴보아도 빵구난 곳을 찾을 수 없다고
분명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나는데 거품 물을 뿌려도 거품이 올라오지 않는다
바퀴에 귀를 대고 천천히 돌려보더니 바람새는 곳을 찾아 냈다
바퀴에 못이 박혀 있질 않다
그런데 바람이 새다니
참 알 수 없다
그 자리를 때우고 나니 바람새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고쳐주어 고맙다
집에 와 잠한숨
일어나니 4시가 다 되간다
아이구 무슨 잠을 이리 잤나?
오전에 일한게 넘 피곤했나?
고관절은 아프지만 뒷산에 가서 엄나무 순이 있으면 좀 따야겠다
웅이를 풀어 데리고 갔다
엄나무가 몇그루 있는 곳을 가보니 딱 먹을 만하게 순이 자랐다
엄나무 순을 따고 고사리 많이 나는 곳을 가봤다
고사리가 꽤 올라와 있다
누군가 먼저 다녀갔지만 두어 주먹을 꺾을 수 있었다
고비가 많이 나는 곳에 가보니 이제 올라오기 시작한다
내일 비온다고 하니 비그치면 다시 와 보아야겠다
내려오면서 하지감자 심은 두둑을 보니 두둑에 씌운 비닐 곳곳이 볼록 올라와 있다
하지 감자 싹이 난 것같다
올라온 곳을 찢어 보니 하지감자 싹이 자라 비닐을 뚫지 못하고 옆으로 뻗어간다
저런 진즉 살펴 보았어야했는데...
볼록 올라온 비닐을 모두 찢어 싹이 보이도록 해주었다
두두둑인데 한두둑은 모두 올라와 있는데 한두둑은 몇 개만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심었지만 싹 나는 것이 다른 것은 종자가 달라서일까?
씨감자가 부족하여 집에 있던 감자로 심었더니 그건 싹이 나오지 않은 것같다
비닐을 찢는데 그 속에 뱀이 쓱 지나간다
다행히 꽃뱀
독사였음 뱀을 손으로 잡았으니 물릴 뻔했다
뱀이 왜 비닐속에 들어가 있었을까?
활동하기 아직 이르나?
뒷 고사리밭에 오니 고사리가 많이 커 버렸다
고사리를 대여섯 주먹 꺾었다
집에 내려오니 어느새 여섯시
꺾어 온 것들을 모두 삶아야겠다
야외솥에 불을 때려고 하니 집사람이 왔다
뭘 이렇게 많이 꺾어 왔냐고
집사람이 꺾어 온 두릅과 엄나무 순을 다듬는다
물 끓으면 이걸 먼저 데쳐내야한다고
그 뒤에 고사릴 데치면 된단다
연한 엄나무 순을 먼저 그다음에 두릅 마지막으로 고사리를 넣어 데쳤다
데칠 땐 소금을 한주먹 넣으면 데치는 잎들이 더 싱싱하게 보인다
모두 데쳐내고 솥까지 깨끗이 씻었다
그래야 다음에 바로 쓸 수 있지
아래 닭장 문을 닫으러 가보니 암탉 한 마리가 들어오질 않았다
여기저기 찾아 보아도 보이질 않는다
아뿔사 또 짐승이 채가 버렸나보다
벌써 몇 마리째 잃는거야
잊을만하면 채가니 참
아예 닭을 내놓지 않아야겠다
어느새 일곱시
꽤 일했다
돼지고기 구워 막걸리 한잔
상추와 엄나무순 두릅등과 같이 먹으니 맛있다
유여사가 층층나무 어린 순을 따 된장 무침 했다며 집사람이 좀 가져 왔다
먹어보니 좀 틉틉한 맛이 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그분이 층층나무 순 효능을 보내왔는데 유트브로 들어보니 유황이 들어 있어 당에 아주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집사람이 자주 해먹어야겠다
저녁은 막걸리로 때웠다
무리가 되었는지 가만 있어도 고관절이 아프다
거꾸리를 했더니 좀 낫다
이걸 나을 순 없을까?
집사람이 같이 공부하는 분이 조개캐러 가자고 했단다
그래 나도 조개를 한번 캤으면 좋겠다
다음주엔 따뜻한 날짜 잡아 조개나 캐러 가볼까?
그런데 고관절이 말을 들어줄지 모르겠다
바람소리 요란
곧 한둘금 비 내릴려나 보다
님이여!
4월 중순
이 주에도 알차게 시간 활용하시면서
주 내내 늘 웃음꽃 가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