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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동, 제8회 따오기길 걷기대회 성료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제8회 따오기길 걷기대회가 지난 10월 28일,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감 따오기아동문화관에서부터 물왕호수 습지정원, 양달천변, 산현공원에 이르는 2.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따오기아동문화마을 추진단은 목감동의 대표 명소인 가을의 물왕호수를 느끼며 걷게 하는 코스를 알리기 위한 걷기대회로 마련된 것
따오기아동문화마을 추진단은 지난 2017년에 제1회 따오기길 걷기대회 축제 시작으로 ‘따오기1 길’을 조성하고 길을 걷는 시민들의 참여와 독려로 ‘따오기아동문화마을’임을 알리는데 주력해, 2020년에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형) 조성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매회 열리는 걷기대회는 목감동을 걸으면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만나고, ‘따오기’라는 일관된 주제로 문화적 구심점을 이뤄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는 목표지점까지의 사이에 따오기빵 만들기, 금년에 발행한 따오기아동문화마을추진단의 그림책 [따오기가 물고 온 목감동이야기]을 알리는 야외도서관 등 총 9개 코스별 체험존을 거쳐 스탬프를 찍고 도착지점에 이르게 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한 걷기대회에서는 목감연합 ‘온마을축제’를 함께 기획해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각 기관 및 단체들의 축제로 도전 골든벨, 골목놀이터, 청소년문화의집 축제 등을 함께 부합해 도착지점인 산현공원에서 참가자들이 하루 종일 놀 수 있도록 체험 부스 및 문화 공연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온마을축제는 ▲따오기아동문화마을추진단, ▲목감청소년문화의집,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목감마을문화나눔단(목감동총학부모회), ▲목감동골목놀이터추진단, ▲목감주민자치회, 기관 및 단체 등이 함께 기획했다.
아울러 목감동 유관단체는 이날 각 분야의 행사부스에서 자원봉사지원으로 일손을 보탰다.
이날 한 주민(40대·여)은 “야외도서관에서 목감동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을 봤다”며 “목감동 주민들이 직접 쓰고, 그린 가족 그림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회가 된다면 우리 가족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보성 따오기아동문화마을 추진단장은 “따오기길 걷기대회는 따오기아동문화마을의 한 꼭지로 아동, 청소년, 부모와 함께 마을곳곳을 돌아보며 여러 가지 유익한 체험활동으로, 홍보 2일 만에 550명 접수 마감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마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단장은 “앞으로도 지속적 주민과 아동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함께 가족 구성원이 소통하고 좋은 관계 형성을 맺을 수 있도록 걷기대회를 통해 마을 아동과 청소년들이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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