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연병장에서 행사 못하고 두곳에 나누어서 행사를 진행하다가 보니 여러가지로 혼잡하고 어수선하였습니다. 막상 내게 닥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집사람하고 배웅 다녀 왔습니다. 본인도 마음이 허전한지.....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도 편하지를 않네요. 집안에 제사 지낼때 온갖 심부름 다하고 . 아빠 막걸리 심부름도 열심히 하던 아이인데 이제 제가 몸소 막걸리 사러 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참 아려 옵니다 잘 다녀 오너라 !. 그동안 따뜻하게 마음 표현 못해서 많이 미안하다.......................
<많이 많이 사랑한다. 승수야!>
서운한 마음을 노래에 담아 한잔술에 떠오른 얼굴, 두잔술에 지워버렸다. 마음껏 오늘 밤 불러 볼란다. <바이올린 연주가 오늘따라 왜이리 애잔한지........................>
아들방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통곡하는 아내 모습에 저도 같이 부여잡고 울었네요.
- 70년대 국민가요 수준의 <나를 두고 아리랑>을 부른 김훈의 목소리로 불러봅니다.
로 요.
나를 두고 아리랑...으로 유명한 김훈(트리퍼스 보컬 출신)의 목소리입니다. 옛님...둘 다 김희갑 작품일 겁니다.
오래 묵은 노래라는 게 참, 옛 시절 떠올리게 하면서, 그 때 그 느낌과 심정을 전해오게 마련인데, 이 처자는 적은 나이에, 나름 감정을 잘 살리는군요..아주 수준급 감정 처리입니다.
이 노래 "정 주고 내가 우네"는, 실로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명품 작곡가 김희갑 작품 답게, 노래와 노랫말에 감동이 오래도록 묻어납니다. 김연자 임주리 주현미 전영록 등이 이 노랠 리메이크했는데, 트리퍼스(김훈) 이전에, 이 노래를 부른 오리지널 가수가, 지금 이 가수 "한웅"입니다. 해방공간과 1950년대,그러니까 박정희 쿠데타 집권 이전, 대한민국 최고 여자 가수 가운데 한 분인 "장세정"의 아들입니다.
첫댓글 애잔하네요
2년이란 세월 금방지나 갑니다
건강히 잘있다가 오라고 빌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잘갔다 오겠죠
세월이 약입니다~ㅎ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