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bradly78
한국 축구 말인데..
얼마나 잘해?
앞으로 열릴 월드컵에 대해 우리 고등학교 학생들과 토론을 해봤는데,
한국이 25경기 연속으로 이겼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어.
유럽에 많은 선수들이 뛴다는 사실은 이제 알아.
그들은 잘해?
궁금해졌어.
지난 월드컵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 돌파도 못했잖아.
우리 학생들은 한국이 2002년만큼
혹은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만한 좋은 팀이라고 했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의 조언을 부탁할께.
그러나저러나 한국-호주 경기에 대해 폴을 세웠었어.
근데 호주가 피파랭킹 14위라는걸 전혀 몰랐었다니깐.
되게 이상하지 않아?
저 랭킹이라는건 그저 숫자에 지나지 않나봐!
Yaya
한국팀은 그룹 스테이지 돌파 못할꺼다.
왜냐면 감독이 허정무니까.
HUH JUNG-MOO?
그는 벌써 감독으로써 세번째 도전이야.
대체 왜?
그는 한국을 전혀 아무데도 올려놓지 못한 무능한 남자라고.
만약 한국이 예선 돌파를 했다는 이유?
한국의 월드컵 예선 돌파는 아무 감독이나 앉혀놔도 가능하다 거짓말않하고.
만약 박지성이 부상을 입거나 잘 뛰지 못한다면
한국팀은 그즉시 무너지고 말꺼야.
물론 한국엔 많은 유럽파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이 팀으로써 뛴 시간은 별로 되지 않아.
너희 학생들은 만약 한국이 다시 2002년같은 성공을 즐길 수 있을꺼라 기대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라고 말해줘.
진지하게 현실을 검토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야.
YLWRocketMan
축구 강호라는 위치에서 딱 한발자국 뒤에 있다고 봐야겠지.
난 그들을 체코, 스웨덴, 크로아티아, 호주, USA, 멕시코 일본과 같은 급이라고 봐.
현재로써 그들이 2010 월드컵 그룹리그를 돌파할 가능성은 50-50이야.
물론 어느팀과 붙느냐에 따라 달린 결과지.
그리고 너희 학생들이 어디서 25경기 연승에 대한 소스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로 몇달전에 한국팀은 무승부를 기록한 적이 있어.
Rusty Shackleford
나도 기본적으로 그 말을 하려고 했었어.
한국팀을 보면 훈련은 잘 된 것같지만,
감독이 의심스러워서.
만약 허정무가 이탈리아와의 승부에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리고 스쿼드가 단단하긴 해도
너무 박지성에게 의존하는 면이 있어.
만약 박지성이 컨디션만 최상이라면,
그룹리그 돌파의 가능성은 조금 크다고 봐.
(그 그룹에서 어느팀과 부딛히느냐가 중요하긴 해도)
난 만약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한국만큼 강하다면
충분히 자랑할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을꺼야.
Yaya
한국팀은 25경기 연속으로 <패배하지> 않았지.
(13승, 12무)
그리고 망상을 깨서 미안한데,
한국은 <강호>하고는 영 연관이 없는 나라야.
피파랭킹 49위주제에 무슨 강호.
Xuanzang
16강까지는 갈듯.
ewok
장엄하기까지한 망상들이로군...
한국인들은 월드컵에서 괜찮은 모습을 한번 보여줬다고
이제 스스로를 랭커니 세계 축구 강호니 불러달라는건가.
월드컵 역사상 한번쯤은 한팀이 이변을 일으키고 파란을 불러온 적은 많지.
그렇지만 그것을 되풀이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
(2002년의 터키, 98년의 크로아티아, 94년의 루마니아, 그외 다수)
한국팀은 절대로 4강에 오를 수 없어.
경기를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알 수 있을꺼야.
2002년은 그저 홈 어드벤티지, 오심(그것도 상당히 나이스한), 뛰어난 감독,
그리고 한국인들 전체의 격렬한 아드레날린등등으로
역사상 단 한번 일어난 우연에 불과해.
세계 최고 리그의 최고 팀에서 뛰는 선수는 딱 한명뿐.
맨유의 지성 박, 게다가 그는 레귤러 선발도 아니야.
그 외에 다른 몇몇의 프레미어 리거들은 벤치워머들이고
그저 방송권과 셔츠팔이에 불과해.
(지성 박의 경우도 아마 이게 맞을지도..?)
그 외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2류 혹은 3류 리그일뿐.
게다가 다들 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고..
그리고 K리그는 영국의 괜찮은 아마추어리그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야.
K리그의 최고 팀이라고 해봐야
아마 영국 3부리그에서 간당간당할꺼다..
한국이 계속 예선통과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저 FIFA가 각대륙에 4장에서 5장의 출장권을 의무적으로 주기 때문이야.
그리고 아시아에는 괜찮은 팀이 4팀밖에 없지.
(한국, 일본, 호주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neil537
지금 모나코에서 한참 잘뛰고 있는 박주영 몰라?
프랑스 리그앙말이야.
그리고 K리그를 영국 아마추어 리그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고 하는건
너무 심한 말인 것 같다.
난 그들이 리그 1, 혹은 SPL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월드컵을 봐도 스코틀랜드는 예선통과하지 못했어(또다시)
그래서 난 한국을 서포팅할 생각인데,
난 낙관적으로 그들이 어쩌면 4강에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닌듯해 보여.
아마도 그들이 영국을 이기고 탈락시킬지도... ㅋ
ewok
만약 <꽤 잘한다>의 의미가
스트라이커로써 29경기 출전(25경기는 선발)해
겨우 3골을 넣는거라면, 인정해주지.
리그1나 SPL?
선수의 질이 아니라 그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더 중요한거 아냐?
한국 국대에는 9명의 해외파 선수들이 있어.
이 말은 결국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이,
그 스무명 남짓한 선수들 중에 겨우 9명만 적당히 뛰어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란 말이지.
박지성과 주영(괜찮은 선수로 아직 발전중인)을 빼면,
남는 선수들이래봐야 제대로된 리그의 선발 선수가 단 한명도 없어.
그러면 다른 한국 선수들이 가 있는 다른 나라 리그를 대겠지?
네명이 영국 프레미어리그 하위팀에 가 있지.
선발은 한명도 없고, 한명은 아예 1군 멤버에도 없어(설).
그리고 둘은 일본, 하나는 러시아, 그리고 하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야.
그게 다라고.
K리그는 상위리그로 겨우 9명을 배출해냈어.
역사를 전체로 다 따져봐도
K리그가 배출한 해외파 10명에서 15명중에
단 한명도 유럽 1부리그에서 이름날린 사람이 없어.
그중에 겨우 4명만 성공했지.
지성 박, 영표 리, 주영 박, 그리고 80년대 인물, 차범근.
다른 선수들중 단 한명도 유럽에서 제대로 뭔갈 한적이 없어
다 돌아왔지.
그것도 피치보다 벤치에서 시간을 더 보내다..
안정환, 이천수, 이동국, 이름을 대면 알만한 이름들이잖아?
그래, 리그1과 SPL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를 많이 배출했는지 알겠지?
그게 바로 K리그 수준이야.
그게 당연하다고.
pugwall
한국을 너무 쉽게 보는거 아냐?
예전에 월드컵에 나왔던 한국팀은 승점 자판기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세계 강호 팀들도 적어도 한국과 상대할때는
약간은 지는걸 걱정해야 할 정도의 팀이 되었어.
게다가 아시아의 강호고.
박지성은 아시아 역사 전체를 살펴봐도 가장 성공한 아시아 플레이어라고.
한국 축구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많이 발전했어.
Yaya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가 박이다?
그거야 말로 내가 듣던중 최고의 망상이다.
차범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때 그는 득점 기계였다고 들었어.
미안하지만 박은 맨유의 스타팅멤버로써의 자질이 부족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냐.
nzbradly78
덧붙이자면 1980년대 분데스리가는 아마 세리에 A의 뒤를 잇는
유럽에서 두번째 최고 리그였지.
첫댓글 케이리그는 쉽지 않아요....이청용은 빅리그 직행해서 잘하고 있고 박주영도 지금 날아다니는뎅..;; 수비자원은 좀 약할진 몰라도 ....스코틀랜드 리그이상은 될것같은데.. 관중이 유럽에 비해 약해서 글치...
한국사람도 보이네요. 외국인이 한국축구 얼마나 잘 안다고 허정무를 알까;;;;;; 그리고 보통 '외국인'하면 서양인을 떠올리는데 보통 한국축구에 끈덕지게 관심 많은 외국인들은 주로 중국인,일본인들... 유투브 가보세요. 쩝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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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Ya저거 한국인이다..
K리그를 영국 아마추어 리그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고 하는건
너무 심한 말인 것 같다.
난 그들이 리그 1, 혹은 SPL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그럼그럼
가장 근접한듯함..근데 에스피엘보다는 나을것 같음ㅋ(셀틱과 레인저스말고는 그다지;;)
외국인 한국팀은 박지성 없으면 바보팀이라는 글이넹 감독 허잡무 벌써 외국애덜이 인증했구만
ㅋㅋ
한국인인거같은딬ㅋㅋ
결국 차범근 칭찬글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