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한 외국인 승객이 승무원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틱톡
A씨는 항공기 운항 중 비상구 인근 승무원 전용 좌석에 무단으로 착석했다. 이를 발견한 승무원이 즉시 본인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으나 제지에 따르지 않고 고성으로 승무원을 위협하며 비상구 문에 접근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승객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보면, 승무원 여섯 명이 비상구 근처 승무원 전용 좌석 쪽에 있는 A씨를 둘러싸고 있다.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던 A씨는 비상문을 건드리려는 듯한 행동을 취했고, 이를 본 한 여성 승무원이 비상구 문 쪽으로 재빠르게 다가가 그의 팔을 잡으며 저지했다. 이후 남성 승무원들이 A씨를 제압해 쓰러뜨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비상구 문 열려고 한다” “비상구 건드리니까 몸으로 막는 승무원 대단하다” “지금 저 외국인 휴대전화 들고 찍고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객실 사무장 등 승무원들은 항공보안법 위반을 여러 차례 고지하고, 지시에 따라 A씨를 제압하고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시켰다. 항공편에는 238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차질 없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착륙 직후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대로 인계됐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첫댓글 어우 승무원들 고생이 많다
이래봤자 제대로 처벌 안하겠지ㅋ 맨날 솜방망이처벌
저거 테러법으로 들어가서 절대 솜방망이로 못 빠져나간다는 걸 공유함..!
@비둘기 보법 항공업계쪽 일하는데.. 이번 비상구 저거는 어찌될지 모르겠는데..기내난동 기내흡연 경찰인계해도..우리나라 처벌....음...
@피곤해항상 내가 직업인 앞에서 아는 척했네ㅋㅋㅋ ㅜ 큰일 안 일어났으면 다인가 노답이다..
와 오늘자 기사네 미쳤다
미친놈이 진짜
요즘 느끼는건데 승무원에 마동석같은 남자들 한두명은 있어야할거같어
대한항공이리 해외 항공사에 비해 처벌이 약하거나 하진 않겠지? 테러법 있다는 건 알지만 뭔가 해외 항공사면 민간 소숑(?)도 오지게 걸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소송의 나라가 아니니까 ㅜ
승무원들 멋있다!!
미친거아니야?
모든 항공사에서 블랙리스트 올려야함 ㅡㅡ 헤엄쳐서 즈그나라 가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