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는 오늘도 강풍과 비가 내렸어요
한달살기하러온 사람들처럼 장기숙소를 렌탈하지않고 호텔을 옮겨다니다 보니 비가 오는 아침에도 11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 합니다
조식먹고 나가서 일단 기름을 넣었는데 정말 비싸네요
기억속에 남아있는 아주 아름다운곳인 쇠소깍으로 갔어요
비가 와도 아름답고 추억은 애잔합니다
차에서 한참동안 빗소리를 듣다가
후애리 자연농원으로 갔어요
척봐도 조잡한 볼거리 제공이 느껴졌지만 왔으니 들어갔는데 입장료가 너무 비쌉니다
만삼천원 경로는 생일이 지나야 된다고 합니다
수국이 아름답다고 소개했는데 수국은 안피었어요
온실에 피어있네요
그래도 꽃은 아름답습니다
내일부터는 관광온 시골할매할배 처럼 뭔 돈주고 구경하고 이러진 않을까 합니다
마음같으면 중산간도로일주와 해변도로일주하고 싶습니다
곳곳에 쭝국인입니다 옥타브 높은 소리도 짜증나지만 외국 관광객이면 낯설음에 쫌 긴장해야 하건만 얘들은 일체 그런거 없습니다 눈에 건방짐이 보입니다 나는 어쩌면 왜늠보다 짱깨가 더 싫은지도 모르겠어요
제주 흑돼지구이로 저녁먹고 샤워하고 쉽니다
내일도 비가 온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유유자적해 보렵니다
첫댓글 포도호텔을 지은 세계적인
이타미 준 건축가~~
노아의 방주교회도 지였는데
알고 계시면 다행이고요
포도호텔 분위기도 넘
좋았기에~비싼게 흠~!!
한번쯤 종교 상관없이
가봐도 좋은 곳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