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4일 부산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리는 부산 선대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당 관계자는 21일 "부산 지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역 중에는 가장 먼저 부산에서 선대위를 띄우기로 했다"며 "추석 전주 지역 민심을 챙기는 일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중앙선대위 구성에 앞서 부산지역 선대위를 먼저 출범시키는 것은 연말 대선에서 부산·경남(PK)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은 여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었으나 저축은행 부실사태와 가덕도 신공항 무산, 현영희 무소속 의원의 공천로비 의혹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야권 후보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 모두 부산 출신이고 지난 4·11 총선 때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 정당 득표율은 40.2%에 달했다.
부산 선대위 인선은 최종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탈박(탈박근혜)했지만 지난 총선에서 '백의종군' 선언으로 당의 분열을 막은 김무성 전 의원 등이 선대위원장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 후보는 이날 방문에서 부산대학교 강연을 추진했지만 취소됐다.
박 후보 측은 추석 전까지 부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을 돌며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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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무성을 부산지역이 아닌 전체 공동선대위원장 기용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아마 전체 공동선대위원장 발탁이 유력한 것 같습니다.
홍사덕 전의원이 빠진 공백이 크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