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점심 먹으면서 ‘수덕사’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참 오래전에 일들이 떠올랐어요.
개구쟁이 시절, 봄 소풍은 1~6학년까지 수덕사 다녀왔지요.
학교가 작아 한 반 전부였어요.
추억에 스스로 돌아보게 됩니다.
내 고향은 충남 홍성군이고, 수덕사는 예산군에 속해 있습니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군 경계선이 있고요. 그 중에 예산군 덕산 면 복당리에 우리 동창 있어요. 저의 가곡초등학교 이고, 추억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분교 되다가 지금은 폐교 됩니다.1~6학년에 봄 소풍에 무조건 수덕사에 갔어요.
거리로 따지면 5키로 될까? 어린 애들이 한나절 걸려요.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덕사 까지 그냥 갈까요?
세상 궁금해지고, 넒은 벌판에 있고, 꼬맹이 아이들이 장난 끼가 많아 천천히 갑니다.
“어 저기 미꾸리지 아냐?”
학교 선생님이 “ 와 ~~빨리 가유~~꼬맹이 ~~”
“ 와~~트럭 먼지 날리고 싫어~~유~~”
자~ 옆으로 가자~~ ‘. 선생님 말씀의 들려옵니다.
10시 반 쯤 수덕사에 도착하면,
선생님이 아시분이 근무 하시고, 우리들은 공짜로 들어갑니다.
“아야~줄서~~” 대충 줄서고 저기 소나무에 앉아 있어.
엄마가 싸준 맛있는 김밥, 술래 꼭질.
소풍날 최고 인기 있는 게 보물찾기입니다.
최고로 선생님이 몰래 숨겨 놓고,
아이들 다 찾으러 갑니다.
“와`~~~찾았어” 산생님이 나무에다 , 돌멩이. 풀밭에 숨겨 놓고 있습니다. “ 저기 바위 아래 ~~” 상품이 다 똑같이 노트 한권 줍니다.
그 때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고 “와~~~선물~~죽여~유~~자랑해유~~”
나중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반에서 노래자랑하고 우리는 경내에 들어갑니다.
조용하고 부처님 생각하고 천천히 집으로 ‘~아이고~~~진짜 좋았어유~~“ 돌아옵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꿈을 꿉니다.
지금 수수하게 생각해 봅니다.
결혼 하고 신혼 때 가 봅니다.
그때는 차가 있어 10분이면 주차장에 내려옵니다.
수덕사에는 개구장이 추억이 잠자고, 젊은 낭만이 있습니다.
다시 가고픈 수덕사에 내년에 한번 가볼 까 합니다.
아마 변치 않은 추억이 사라질까.
변하는 것이 세월이 그립습니다.
옛날 그 추억을 생각하면
수덕사에 가봅니다.
첫댓글 수덕사 하면 만공탑을 빼 놓을수 없지요
덕숭산(492m) 중간쯤에 위치한 만공탑
자연이다님이 홍성갈산 출신이군요
반갑네요
저는 서산이랍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우리카페 동호회에서 많이 다녀가는 곳이
수덕사(조계종 7교구본사) 인데
많이 반갑다고 인사 건네요 ^^*
몇해전 우리카페 여행방에서 수덕사를 거처
대천해수욕장과 근처 상화원을 다녀갔는데
그날 수덕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기님한테 엄청
꾸중듣던 생각이 불현듯 나네요..ㅎ
네 반가워유~~♡♡♥︎♥︎♥︎
네~~♡♡♡
네~~~
저는 온양중학교 1학년(?) 때
1박 2일 가을 수학여행 갔었던
추억이 있네요.
가본것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ㅎ
네다시 한번 가보세요
가봤는데요 입구에 한정식집이
맛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ㅎ 너무 현실적 기억만 ...
저도 몇번은 가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