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양에서 산지도 어언 25년 ㅋ 오래되었다면 오랜 것이고 아직 멀었다면 먼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 25년 간 일년에 단 한번의 외식을 기다리면서 행복했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원지 입구에 "별장 왕갈비"입니다~~
이곳이 밖에서는 잘 보이지를 않아요.. 안양 사시는 분들은 차라리 관악 성당으로 가달라고 하시면
기사님들 중 모르시는 분 없습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뭐 가격은...ㅋㅋ 어렸을 때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곳인줄 알았습니다~~
아직 학생에게는 소갈비는 좀 무리고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아일랜드로 유학을 갔던 친구가
갑자기 귀국을 해서 맛있는 것을 좀 먹이고 싶었거든요~~250g에 9000원이라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이유는 고기와 반찬을 보시면 알게 되어요~~
숯 역시 상등급입니다~~ 은근히 뜨거운 것이 장난아닙니다~~
양념이 잘 베이라고 칼집낸것입니다~~ 장난이 아니죠.. 그리고 이 곳의 특징은 돼지갈비를
소갈비를 재는 방식으로 갈비 한대 한대를 양념후에 은박지에 쌓아놓습니다. 보통 정성이 아니죠
지금이 약 450g정도 굽고 있는 것입니다. 양도 꽤 괜찮습니다~~
짜잔~~ 무슨 한정식 집도 아니고~~ 반찬이 장난이 아닙니다. 양만 많은 것만 아니고
맛도 너무 훌륭합니다. 기본적인 김치나 마늘 상추 이런 것은 찍지도 않았습니다.ㅋ
슬슬 익어가고 있습니다~~ 침 넘어가시지요? ㅋㅋ
옆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지요? 반찬은 김치랑 무랑 전 종류가 더 있었습니다
수라상이 안부럽다는 ㅋㅋ 정말 잘 먹었습니다~~
세명이서 갈비 3인분에 밥 2개 소주 한병 사이다 한병 해서 33,000원이 나왔네요~~
제가 술은 얼마 못먹으면 그 집이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워낙에 술을 좋아해서 음식보다 술을 더 찾는데
그런 제가 둘이서 한병 먹고 왔다니 ㅋ 삼성각, 미성옥에 이어서 세번째네요 ^^;
워낙에 단체가 많이 오는 곳이라서 접객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역시 워낙에 잘 되는 집이라서
음료수 서비스 이런 것은 기대도 하지마시길~~ㅋㅋ
첫댓글 정말 맛나보여요!!!
예전에는 생일날 한번 갈정도로 맛이나 가격면에서 최고였죠!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좋은 음식점이예요! 화진가든도 전통깊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