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2002년 9월1일 오후5시쯤. 청담동 웨딩거리앞 어떤 일본식튀김집앞에서 동근이랑 나영이랑 봤어염.
사람덜 무쟈게 모여있길래 혹시 무신 촬영하나보다 하고갔더니 세상에 동근이랑 나영이랑 인터뷰하고 있드라구염.
질문하는기자 3명에 카메라기자3명 수없이 질문하고 수없이 후레쉬터트리고...사람덜 전부 우리 동근이랑 나영이 한테 뿅가고...나는 말할것두없고...
큰 잡지회산가봐여.그러니까 인터뷰하는데 떼루 나와서 인터뷰하지...
울 이삔 동근이는 조금 부시시하긴했지만(그게 더 섹쉬하고 매력적-근처 강남 날라리덜두 우리동근이보구 뻑갔음)흰 민소매셔츠랑 힙합청바지에 커다란 프로스펙스 운동화신구있었구염 얼굴은 많이 그을렸더라구염. 구리빛이라서 더 멋있었어여. 퐝가서 촬영하다가 많이 탔나봐여. 나영이는 말해 뭣하겠음니까.근데 얼굴이 나영이두 갈색이었어염. 화장을 갈색으로 너무 멋있게했구 옷두 갈색으로 입었는데 세상에 너무 예쁘더라구염.생각보다 얼굴이 좀 길었구여,증말 연예인답더라구여.
기자가 많이 친해졌겠다고 물어보니깐 동근이는 쑥쓰러운듯이 기냥웃고 나영이가 "마음론 친한데 동근씨가 워낙 말이 없는사람이라서
아직도 별말은 안해요.촬영장에서 보면 반갑게 맞아주고 대사 다외웠냐고 물어보는정도...(기냥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정확하진않지만 제가 대단히 집중해서 들었기때문에 대강은 비슷할거예염)
글구 손 많이 잡고다니던데 아직까지 그러냐고 그러니깐 동근이가 그게 얼마나 어색한줄 아냐면서...땀두 많이나고 의외로 연기하기 힘들다더군여.(부끄럼쟁이^^) 자기는 손잡는거 별루 안좋아한데여.그래서 익숙하지가 않다더군여. 전에 사귀던 여자랑은 팔장을 자주꼇는데 그것두 사실은 디게 싫구 불편했데여.근데 여자친구 민망할까봐 6개월을 고생했다구...(이재니였을까)
나영이는 손잡는거 별루 안불편하다더군여.자기는 좋아한데여.동근씨 손이 크고 참 편하데여(내가 미쳐) 동근이 여전히 부끄러워하고...
또 뭐 물어봤더라?
아-담에도 같이 출연할계획있냐고 물어보니깐 나영이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얘기하는거 같았어염. 연기에 많이 도움되는 파트너구 자기연기에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그랬나?어쨌던...자기연기는 별룬데 파트너잘만나서 덩달아 자기두 연기잘한다는 소리 듣게됐다구...
연기공부많이 했다구했구 담에 기회가 되면양동근연기에 폐끼치지 않구 열심히 하고 싶다고...(너무 예쁜 나영...근데 나영이 연기 잘하는데...)그러자 동근이는 계속 난처해하고 아니라면서 나영씨 연기 참 좋다고 칭찬했고 네멋이랑 각자 다른 분위기면 안될것두 없지만 캐스팅이 안들어올거 같다고...
아-그리구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사람덜이 하도 밀치고 그러는 바람에 덩달아 앞에서 얌전히 보구있는나두 피해를 봤읍죠.
그 튀김집안으로 들어 가더라구염. 쫓아 들어가려다가 돈을 안갖구나와서...나중에 신랑한테 욕먹었슴돠."바보야 일단 옆에서 시켜먹으면서 얘기듣고 전화하면되지...내가 돈갖구 나가면 되는데..."아~ 난 이래서 맨날 신랑한테 구박만 당하고 산다니깐...머리가 너무 안돌아가...
구래도 생각나는데로 적었으니까 그게 어디야.
아 가슴떨려...동근이땜에 밥맛두 업구 잠두 안오구 일하기두 싫구...VTR이나 보면서 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