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애랑 채팅을 하다가 이런말이 나왔죠.
아는애 "수원FC에서 호주용병 뽑았드라."
나 "보스나있었는데 그새 잘린겨? 하긴 별로이긴 했으니까."
아 "아니 삼성말고 2부리그의 수원말야;;"
나 "그래? 누군데?"
아 "알렉산다르 요바노비치. 등록은 알렉스라고 하려나봐."
알렉산다르 요바노비치? 뭔가 익숙한 이름이긴 했지만 암만 생각해도 이름이 익숙해보이는 이유는 요바노비치라는 성 때문에 그런거같고 호주선수 중에 그런 선수가 있나?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A-리그에서 이적한거라면 뉴스로라도 한줄 나왔을텐데 그런것도 없길래 한번 찾아보니... 벡테로사사나라는 태국팀에서 뛰던 선수더군요. 하긴 동남아같은데서 뛰는 선수가 이적하는걸 굳이 뉴스로 낼리 없으니...
근데 암만 2부리그라도 태국에서 뛰던 선수를 영입하다니 좀 의외긴 하네요. 다른 동남아국가들의 축구협회들이 한국축협 따위는 뺨칠 정도로 막장인 가운데 태국축협만 상대적으로 좀 개념있게 굴러가서 요즘 리그수준이 꽤 올라가긴 했어도 거기서 뛰던 선수가 k리그로 이적할 정도가 될까요? 태국리그랑 2부리그가 비슷한 수준이려나?
첫댓글 2부 리그면 지난 시즌 강등당한 광주 빼면 이제 막 프로팀 되거나 프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팀들로 구성되어 있는 상황이니 아무래도 K리그 클래식 팀들하고 차이가 많이 나죠.
글쵸;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수원에 있던 에두가 샬케로 간건 크리그=분데스인가요 좀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이런걸 짱개식 계산법이라고...K리그는 관심도 없지만 요런글은 뭔가 좀 거시기하네요 ㄲㄲ;
솔까말 실제로 태국 축구를 본 경험으로 비춰보면 선수들의 장단점을 재보면 태국 선수들이 호주 선수들보단 낫다고 생각하는지라... 빠르고 기술좋고 스마트한데 태국에서 좋은 실력을 보였으면 1부라면 모를까 2부 리그에서는 좋은 실력을 보일 순 있겠죠.
사실 동남아 선수들이 한국이나 일본으로 많이 들어오지 못하는건 실력대비 몸값거품 때문입니다.
옛날선수지만.. 피아퐁이 활약한적이 있지요.
본문에서 언급한건 태국리그에서 뛰었던 호주선수를 말하는건데 돈데기리님이 말하는 포인트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_=
ps 그리고 결국 수원이 영입한 선수는 태국선수가 아니라 호주선수잖아요?
태국에서 실력좀 길렀나보죠
이 분의 글은 k리그를 상당히 안좋게 보는 뉘양스를 많이 풍기죠.
매번 보지만 왜 여기다가 글을 쓰시는지도 의문.
안그래도 그런 지적을 받고는 좀 조심해서 말해야겠다 싶어서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글중에 k리그를 비하하는 부분이 어디 있나요? 태국리그팬이 태국리그 비하한다고 님처럼 그러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님의 반응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2부리그라도 k리그를 어디 감히 태국리그따위에 비교하냐고 말하는건가요?
애초에 이런 논리부터가 웃기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한 선수가 듣보 리그인 태국리그에서 k리그 챌린저스 리그로 이적했다고
그걸 근거로 삼아 서로 다른 두 리그 수준을 비교하는게 어이없어서 말이죠.
잠잠하신줄 알았는데.. 제목뽑는 기레기도 아니시고 ㅎㅎ
제목은 노리고 지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제목하고 본문주제가 다른게 아니잖습니까?
작년... 아챔 우승한.... 울산은 J리그 2부리그 용병을 영입해서.... 우승했습니다. __;;;;
j2리그는 그래도 꽤 수준이 되니까 이해는 되죠. 당장에 j2리그아쿼의 압도적절대다수가 한국유망주일 정도이니... 근데 거기서도 동남아출신용병들은 안쓰지않습니까?
게다가 호주용병들은 피지컬이 좋으니...2부리그 수비수면... 떡을치죠.
유럽 빅팀의 주전 멤버들 중에서도 3,4부리그나 아마추어 리그 출신, 변방리그 출신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럼 유럽 빅리그도 수준이 낮은 리그군요?
그거랑 그거는 좀 비교가;;
네덜란드, WBC에서 한국 이김
한국프로야구 30년 역사가 무너지는건가요?
그건 뭔가 부적절한 비교같은데;;;
왜 호주를 제외한 다른 리그(케이리그든 프리미어리그든)를 매번 까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매번"이라는 말은 함부로 쓰는게 아닙니다. 안그래도 k리그깐다는 소리를 듣고는 내가 좀 조심성없었나부다 싶어서 조심하고 있었는데 설령 조심성없었던 때라고 하더라도 그게 "매번"소리 들을정도였는지요? 제가 예전에 SPL을 "조평신"이라고 한적있지요? 그건 굳이 중계까지할 가치가 없었다는 뜻으로 말한거였고 다른때는 SPL을 비하하는 듀어든을 비판한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호주리그도 깐적이 있는데 저의 행적에서 "왜 호주를 제외한 다른 리그를 매번 까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라고 할만한 그런 일관성을 확신하시는지요?
k리그라는 명칭은 없습니다.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제목을 해야지 늬앙스가 딱 k리그 깔려고 하는군요.
이적한 동남아 선수의 실력이 출중하고 스카우트눈에 필요한 선수라 판단되면 사는것이죠. 그렇다고 같은수준이라면 어디식 계산인지.. 그럼 예로 맨유에 입단해서 주장까지 단 비디치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이적했는데.(이적하고 다음시즌에 닥주전이었으니) 그럼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와 러시아프리미어리그가 같은수준? 인가요??
제가 소식이 좀 늦어서 아직도 2부리그명칭이 k리그인줄 알았습니다(그렇게 정해진지 며칠 안됬잖아요).
"늬앙스가 딱 k리그 깔려고 하는군요" <-거참 저자신보다 제 생각을 더 잘아는 놀라운 텔레파시능력을 보유하셨군요?
우선 다른 카페 게시판에서 k리그 클래식,챌린지라는 명칭이 있음에도 k리그로 통일하고 까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그런 늬앙스로 느껴집니다만 그런 생각이 없으시다면 무시하세요. 그리고 아래답글중 ps를 읽고 생각난것인데 j2리그에서 안쓴다 하시는데 우선 동남아출신용병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라 용병선수의 피지컬등이 j2리그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한도내에서는 j2리그 공격수들이 피지컬적으로 뛰어나지 않으니 수비적 능력도 피지컬적 능력보다는 다른 능력을 더 선호 하는 것이고여.. 예전 영상이지만 조재진 선수가 일본에서 활동했을때 동영상 보면 조재진 선수와 다른 일본선수의 피지컬차이가 큽니다.
글쎄요, 동남아가 비록 국대나 이런것은 약할지 몰라도 프로리그는 우리나라보다도 역사가 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ㅡㅡㅋ 잘하는 선수면 2부리그면 어떻습니까? 데려와서 쓰면되는거지 ㅋ
제가 아는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리그는 k리그(수퍼리그란 이름으로 개막)아닌지요?
ps 제 포인트는 아무리 2부리그라도 j2리그에서도 안쓰는 동남아출신용병을 쓸 정도거나 아니면 그만큼 태국리그수준이 많이 올라왔냐는건데 많은분들이 k리그비하라고 받아들이네요?
순간 알싸인줄 ㅋㅋㅋ
ㅋㅋㅋㅋ
알싸였으면 강퇴나 활정감이지요. ㅋㅋㅋ하면 강등ㅎㅎ
알싸 짜증.별거 아닌걸로 강등도 아니고 중지.이종이 훨씬 낫지
글쓴 분 자신이 인정 하셨듯이 애초에 제목이나 내용을 오해가 가게끔 뽑아놓으시고 다른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뭐라 하는건 적반하장 아닌가요?
거기다 글써오신 전력이 있으니 많은 분들이 다른 뜻으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죠.
그리고 댓글 다시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애초에 그런 뜻으로 쓴거 같다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만.
보통 한국 축구팬이 2부리그 수준이나 태국리그 수준을 어떻게 알까요?
지인분이 2부리그 소식도 주목해서 보시는 분인거 보니까 오히려 2부리그 수준이나 소식들은 지인분을 통해서 더 잘 아실듯한데요.
그리고 없는 지식에나마 답변을 해보자면,
동남아 국적의 선수였다면 아마도 피지컬적인 차이때문에 2부리그라도 뽑지는 않았을거지만,
호주선수라면 기본적으로 먹어주는 피지컬을 감안해서 2부리그에서 시험해 볼수 있겠지요.
2부리그 재정으로 브라질 선수를 뽑아올 수도 없는 일이구요.
그 선수가 활약한다면 빈약한 재정때문에 다른 외국인선수들을 뽑아올수 없는 2부리그에 호주선수 바람이 불지도 모르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