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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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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기타 샤이니 종현이 생전에 말했던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올바른 방법
Idysh 추천 0 조회 28,335 24.11.11 11:3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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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1 11:38

    첫댓글 ㅇㅈ... 우울증일때 저딴 말 들으면 대꾸할 기력도 없었음 근데ㅜ 보통 저렇게 위로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진짜 멋진 위로를 했구나 속으로 뿌듯해하고 있는 미친 나르시즘 새끼들이었음

  • 24.11.11 11:43

    난 위로의 방법을 잘 모르겠어
    낭만적이나 감성적인말은 능력이 안되고
    이런저런 말들은 위로가 안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아무말을 안하게 되더라고

    나는 T니F니를 떠나서 나에게 집중하고 곱씹게되고, 누구의 다정한 위로의 말을 껴안고 씹고 뜯고 맛보면서 우울이라는 뻘에 침전되는 것보다, 주변을 환기하고 과업을 해내면서 우울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살아냈어서 더 그런가봐

  • 24.11.11 11:41

    괜찮아! 저런 말 해주는 것보다 차라리 가만히 들어만 줘도 어느 정도는 위로가 돼!!

  • 24.11.11 11:59

    으잉...우울증환자에 대해 되게 이상하게말한다 여시 우울증은 병이야 의지랑 상관없어. 여시가 우울을 빠져나온 방법이 통한건 병이 아닐정도였기때문인거고

  • 24.11.11 12:25

    @이모지닉네임 잉 나도 우울불안으로 F코드떴고 자해 자살행동다 겪고 약물상담치료 병행했는데 과업주의적인 방법이 나에게도 맞았다는 뜻이이야 우울이나불안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나아질수없다는걸 제일 잘아는 당사자성발언임

  • 24.11.11 12:28

    @애매멀리스트 그렇구나 그런 내용이 안써져있어서 몰랐네 다만 나는 여시가 쓴 "누구의 다정한 위로의 말을 껴안고 껴안고 씹고 뜯고 맛보면서 우울이라는 뻘에 침전되는 것보다"라는 문장이 누군가의 한마디라도 필요한 사람에겐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얘기해봤어

  • 24.11.11 11:40

    와 맞아.. 나 우울증 심할 때 엄마가 딱 저렇게 말했는데 그냥 다들 이렇게 사는데 나는 진짜 존나 나약하고 쓸모없구나 이런 생각 들고 죽을 용기조차 없어서 넘 힘들었어....
    저런 말 듣는 거 조차 힘들어서 엄마랑 멀어지는 법을 택했는데 지금 많이 좋아짐

  • 24.11.11 11:45

    그럼 대체 뭔 말을 바라는거냐고 화내는 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의견공유 상황공유 정서공유에 진짜 총체적으로 서툴구나... 싶음 소통능력 결여 사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4.11.11 13:25

    와 그렇게 위로해주면 너무 감동일거같아!

  • 24.11.11 11:53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안아줘

  • 24.11.11 12:01

    나는 들어주는게 지치던데 위로할줄아는 강한사람이 되어야지...단단한마음에서 타인을 위로할 힘도 나올테니!

  • 24.11.11 12:06

    난 걍 병원부터 가라고함...

  • 24.11.11 12:12

    다들그러는데 나는 못하는구나 역시 나는 못났구나 내가 문제구나 이렇게 더 악화된 생각하게 되더라

  • 24.11.11 12:23

    근데 음... 이 댓글이 적절할 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우리 아빠가 우울증은 나약한 놈들이나 걸리는거다 하는 류의 사람이었거든?
    근데 한 7-8년 전 쯤 남동생이 힘들어서 공황장애가 왔는데 아빠가 평소 하던 말이 있으니 애가 말을 잘 못하겠더래
    특히 아빠가 딸램들한텐 다정한데 아들램한테는 되게 엄한 사람이어서 어릴 때부터 나약하다는 소리하고 그랬었거든
    그래서 얘가 고민하다가 아빠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아빠가 가만히 들어주더니 너는 약하고 한심한게 아니라 지금 힘들고 지쳐있는 거라고 너가 살고싶어서 니 몸과 마음이 살려달라고 해서 지금 아픈 거라고 이렇게 알아채고 병원 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 니가 아무리 힘들어도 엄마아빠가 옆에 든든하게 있는데 걱정말고 비빌 언덕에 맘껏 비비고 의지해라 너는 그저 치료하고 건강해지면 된다고 함(이것도 결국 힘내서 이겨내란 말일 수도 있지만 ㅎㅎ)
    여튼 나는 그 때 아빠 좀 다시 봄
    아빠가 나한테는 다정해도 내가 우울증 걸리면 다그칠 사람이라 생각했거든
    그 때 아빠의 이야기가 단단한 위로라고 생각했어
    남동생은 그래서 결국 가족들 의지하고 열심히 치료하고 회복해서 지금은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음

  • 24.11.11 12:35

    아버지 넘 멋있고 다정하시다ㅠ

  • 24.11.11 16:56

    모야 나 울어 ㅜㅜ…

  • 24.11.11 12:51

    세상사람들 다 독백만 해

  • 24.11.12 21:47

    섣부른 말이 오히려 해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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