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발전 개선방향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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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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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한양대의 현실과 문제점
> 1.한양의 현재
> 2.한양의 문제점
> (1)공대의 위상 저하와 입학점수의 하락
> (2)인문계의 불균등한 발전
> (3)예체능 디자인 사범대의 발전 전망 부재
> (4)안산의 특화전략 不在 및 양캠 간 이질화 심화와 그에 따른 안산의 정체성 위기
> (5)의대와 자연대의 상대적 부진
> (6)경쟁 대학의 약진
> (7)입시 정책의 안이함
> (8)구성원의 위기의식 부재
> (9)재단 전입금의 감소와 학내 구성원의 재단에의 불신 조짐
> II.한양대의 난제 해결 방안
> 1.공과대의 학제 개편 추진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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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캠퍼스 내에 산업체 자본 유치-공대 재정 확보 편
> 3.인문 사회계의 학제 개편 추진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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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안산 캠퍼스의 산학연 과학기술대로의 특화
> HUST(Hanyang U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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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별 배정인원은 대강 기존 정원과 비슷한선에서 결정하여 기술. 상황에 따라 가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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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입시 정책의 다변화
> (1)입시군의 다변화
> (2)홍보에 있어서 장학금 확충과 더불어 양캠의 차별 광고
> (3)광고 매체 선정에 있어서 기존 신문 위주에서 벗어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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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외국 대학과의 연계 프로 그램 개발의 필요성(MBA분야 및 공대와 의학부 및 법대)
> (1)MBA의 경우 미국내 TOP5 이내의 경영 대학원과 연계 필요.
> (2)과학기술계 및 의학게의 경우 미국 유명醫工學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위해, 더 나아가서 싱가포르
> 과기대에서 시행되는 MIT와의 연계학사 학위제와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함. 그를 위해서도 대기업과
> 의 연계는 필수.
> (3)의대의 경우도 외국 유수의대와 교류 필요. 그를 위해서도 대기업과의 연계 필수
> (4)법대는 국제 변호사 양성과 변호사 재교육을 위한 전문대학원 설립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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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타대학의 발전 방향과의 비교
> 1.성균관대와의 비교
> 2.서강대와의 비교
> 3. SKY와 한양의 위상 비교
> 4.이공계 명문인 KAIST와 POSTECH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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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발전 계획 완료시 한양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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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학교 당국 및 학생에 바라는 점
> VI. 글을 쓰게 된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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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한양대의 현실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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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한양의 현재
> 한양은 현재 자칭 3대 명문 사학이라고 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중앙일보 평가와 4대 국가고시 합격자 상장사
> 임원 수 , 그리고 사회에서의 막강한 공대 파워를 들고 있다. 현재 외관상 학교는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여기저기 짓고 있는 수 많은 건물들 이미 지어지 첨단 공학동 및 HIT등은 새내기들을 현혹 시키기 충분하다. 하지
> 만 사회에서의 한양에 대한 인식은 그것에 비례하여 나아졌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을까?
> 특히 입시 성적은 수요자에 대한 대학의 객관적 인기를 가늠 할 수 있는 척도이자 그 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재원
> 을 뽑는 과정이지만 공대를 중심으로 입학 성적의 하락 및 정체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이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 오직 사회에 나가있는 선배들의 명성에 의지하는 모습만이 비추어질 분이다. 공대 뿐 아니라 다른 타대에서도 정
> 체(停滯)의 모습은 이미 보이고 있다. 의대는 이미 선호도에서 성대, 울산대, 아주대 등에 밀린지 오래고 법대의 경
> 우에도 성대 보다 사시는 많이 붙었지만 연대와의 격차는 더블 스코어로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양은 언제 까
> 지나 SKY다음 서열에 만족하고 있어야 하나?
> 한대생 중에 혹자는 무슨 대학 서열을 다지냐고 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엄연히 존재하고 실력이
> 우선이라고 외치는 언론에서는 도리어 이른바 명문대 아니면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것은 언론고시 준비생들 사이
> 에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리고, 동아와 조선에서 은근 슬쩍 K대학과 Y대학을 띄우는 것을 그대들은 신문을 읽
> 으며 못 느꼈는가? 하다못해 가십란에도 그들에 대한 소식은 일부러라도 크게 싣는 경우가 많고 입시철에는 그 정
> 도가 극에 달한다. 언론에서 외치는 학력 무용론 그것은 아직까지는 단지 위선일 뿐이다.
> 사회가 밀레니엄 시대로 접어들어 학력 무용시대가 왔다! 아직까지는 요원한 소망이다. 야후의 제리 양이 스탠포
> 드, 빌게이츠의 하바드, 미국의 예만 들더라도 이른바 명문대 출신이 아직까지는 사회를 주름잡고 있다. 미국은 어
> 던 면에서는 더 심한 학력 사회라고 할 수도 있다. 나중에는 철저한 실적위주 라지만 초창기에 지급되는 연봉은
> 같은 신입사원이라도 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 지금 한 기술(記述)이 한양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지만은 한양이 왜 바뀌어야 하고 더 높은 위상의 대학이 되어
> 야만 하는지에 대한 대강의 의미부여는 된 것 같다. 그러면, 이제부터 본인이 파악한 한양의 문제점과 그것에 대한
> 해결 방안에 대해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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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한양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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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공대의 위상 저하와 입학 성적의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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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에 있어서 공대는 생명줄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표현하는게 심하지 않나? ' 할지 모르지만 내가 학교를
> 좀 다니면서 느낀 것은 공대가 없으면 오늘의 한양도 미래의 한양도 암울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나는 공대생이 아
> 니다. 어쩌면 공대 세력을 학내에서 견재하는 단대일 수 있는 법대 출신이다. 요즘 입시철이고 수강신청 관계로 게
> 시판을 자주 클릭하는데 입학과 게시판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신입생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어찌
> 6%의 수능 점수로 기계과를 붙었을까? 내가 입학할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특차의 경우에도 공대는
> 대체로 수능 1-2%사이었고, 정시에서도 1-4%사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지금보다도 은근히 공
> 대와 비공대 사이의 반목이 심했던 시기였다.
> 입학 성적 뿐이 아니다. 기업 선호도에서도 예전에 서울대와 쌍벽을 이루던 위세는 온데간데 없고 포공과 과기대
> 한테도 순식간에 밀리더니 이젠 연고대 상대하기도 버거워하고 있다. 입학 성적이 더 떨어진다면 인하공대의 추락
> 은 남의 일이 아닐 것이다. . 그런데, 더 한심한 것은 과거의 선배들의 업적을 자신이 이룬 것인양 자랑스러워하고
> 현재의 위기에는 둔감한 공대생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지금 중도에 한번 가보라. 밤 9시이후 공부하는 사람이
> 정원 대비로 법대생이 많은지 이공계생이 많은지 아마 책상 두셋 건너 하나는 다 법전이 있을 것이다. 물론 밤에
> 실험하고 연구하는 공대생들이 있다고 한다 하더라도 이건 진짜 너무 적다. 명색이 학교 정원의 반 이상이 이공계
> 인데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이 적어서야 ,뭐 법대생들이야 자리가 남아서 당장에는 좋겠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
> 은 생각이 한 두 번 드는게 아니었다. 언젠가 고대 과학도서관을 고공 다니는 친구따라 밤에 잠입한적이 있었다.
> 그 때는 시험철이 아니었음에도 도서관은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한양 공대생이 그토록 무시하는 고공의 학습 열
> 기는 나를 솔직히 주눅들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BK21에서의 고공의 승리 (나는 그렇게 부르고 싶다. 생명공학,
> 정보기술 모두 거머 쥐었으니까)는 한양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객관적으로도 고대는 4-5개, 한
> 양은 3개인 걸고 기억하고 있다. 그나마 한양은 국가 주력 미래사업중에 신소재 하나만을 건졌을 뿐이다. 핵심사업
> 최다 선정? 그건 과학기술 분야보다 비중이 떨어지는 분야 아니던가. 전통의 한양공대는 살아남기 위해서도 마인
> 드를 바꾸어야 한다. 단순한 물량공세 만으로는 한양공대의 미래는 결코 밝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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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문계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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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했듯이 한양은 이공계가 중심인 학교이고 학교 측 발전 방향도 특정 사회과학과 이공계열 중심인 마
> 국의 MIT나 STANFORD인 걸로 알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의 모토도 '실용 학풍'이 된 것이고, 하지만 공대
> 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이때에 인문계라도 받쳐주어야 하는데 이쪽은 이공계보다 더 비참하다. 종종 게시판
> 에서 훌리건들이 하는 말 하나가 '공대빼면 시체 ' 또는 '인문계는 법대 빼고 *도 아니다'란 말을 종종 보
> 게 된다. 이들의 말을 그냥 흘려 듣기에는 너무 가슴에 와 다았다. 그만큼 한양의 인문계의 대외 이미지가
> 그렇게 보인다는 소리도 되기 때문이다. 인문계는 이공계에 비하여 자본이 덜 들어가는 분야이다. 학교 측에
> 서 인문게에 대한 발전 의지가 없으면 모를까 뭐, 시설 투자를 하는 걸로 보아서 전혀 제처두는 분야인 것
> 같지는 않다. 또 인문계를 어느 정도 육성하지 않으면 한양 전체로도 균형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학교 전체
> 의 위상에도 악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게 뭔 소린고 하면 과거 한양 공대는 서울 공대와 쌍벽을 이루었다.
> 하지만 인문게의 존재는 너무나 미미해서 학교 전체의 네임밸류는 형편없었다. 나중에 연고대가 이공계를 육
> 성하기 시작하자 한양은 뚜렷한 이유 없이 그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사회적 평판도, 연구 실적 및
> 인프라, 당시 입학성적, 무엇 하나 밀리는게 없었지만 차츰차츰 내리막 길을 걸었다. 연고대는 인문계의 동문
> 들을 이용해서 SKY라는 하나의 신화를 창조 했고 이것을 언론계의 동문들이 홍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엘리
> 트는 반드시 이곳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주입했다. 우리도 어렸을 때부터 듣지 않았는가? 공부
> 잘 해서 반드시 서울, 연, 고대는 가야 한다고 하지만 한양에 들어오고 나서는 한양의 실상을 알고 놀라지 않
> 았는가? '내실에 비해서 너무 알려지지 않은 학교 ' 이 딜레마의 해답은 바로 인문계의 미비와 그로인한 사회
> 진출의 상대적 부진 (타 대학에 비해서) ,당연히 언론계 진출도 위 3학교 보다 적었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 한양 공대를 친 것이다. '네임밸류의 조작과 언론 플레이의 승리 ' 나는 SKY의 신화를 그렇게 정의 내리고
> 싶다. 지금도 입시철만 되면 무조건 설연고만 나오지 않는가? 이 풍토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언론인
> 을 육성해햐 한다. 하지만 현재의 학부제 시스템으로는 회의감이 든다. 아무 연관이 없는 학부를 단지 같은
> 단대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교과과정은 고려도 하지 않은체 인문과학부, 사회과학부로 묶는 풍토 여기서
> 뭘 기대 할 수 있나?
> 단지 언론고시반이나 회계사반 고시반에 돈을 쏟아붇는 체제로는 타대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
> 다. 더군다나 한양은 경쟁 대학( SKY외 성대, 서강, 외대........)에 비해 인문계가 약한 관계로 그들을 따라 잡
> 아야 하는 입장인데 그들과 같은 방식을 써서 언제 추월 할 수 있겠나? 만약 학교 측에서 지금 쓰는 신경의
> 반만이라도 6-70년대에 인문계에 신경을 썼다며 아마 지금의 한양은 연고대의 위세에 전혀 꿇리지 않는 학교
> 가 됐을 것이고, 공대는 여전히 서울 공대와 쌍벽을 이루었을 것이다.
> 본인은 거기에 대한 방안으로 학제 개편을 필두로 여러 방안을 밑에서 제시 할 예정이다.
>
> (3)음대, 사범대, 생과대의 현실과 미래
>
> 나는 한양에 처음 들어와서 음대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바로 법대 옆) 이공계 중심 학교에 음대라! 하지만
> 더욱 놀란 것은 한양 음대가 음악계에서는 홍대 미대의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너무나 동떨어진 세상
> 의 음대, 음대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으므로 할 말은 없지만 ,여건이 되면 미국 버클리 음대처럼 현대 대
> 중 음악을 전공하는(버클리와 연대해도 좋고) 과정을 학부에 신설 했으면 하는 것이다. 대중 음악의 위력은 상
> 당하고 앞으로도 더 클텐데 거기에 왜 신경들을 안 쓰는지 모르겠다. 이미 경희대에 생겼지만 한양음대가 그
> 과정을 신설하면 그 파장은 엄청날 것이다. 순수 음악만이 음악은 아닐진데 ,선구자적 입장이라고 생각해서
> 이쪽 과정을 신설했음 한다.(김형석, 유재하, 베이시스, 최준영-한양 출신들)
>
> 사범대 역시 잘 아는게 없으므로 구체적으로 언급은 못하겠지만 , 응용미술교육(?)전공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
> 야 겠다. '과연 이 과는 디자인 대인가? 아니면 교육대인가?' 얼핏 생각하기에 사범대인것도 같고 하지만 졸
> 업생 모두가 미술 교사가 될까? 응미과 홈페이지를 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이과는 무늬만 사범대지 실은
> 디자인 대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디자인학부라고 개명을 않했는지 신기하지만 일설에 의하면 안산 디자인대
> 의 반대로 그리 못 한다는 소문이있다.(사실인가요?) 차라리 사범대를 탈출하는게 이 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 좋지 않을까 한다.
>
> 생과대 일명 생과부는 아주 이질적인 학문 셋이 뭉쳐서 한 학부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요상한 학부이다. 우선
> 인문계의 성격이 강한 소비자 가족학부, 자연계의 속성이 강한 식품 영양학부, 패션을 위한 학문이란 점에서
> 예체능계의 성격이 강한 의류학 전공 한 학부에 이질적인 학문 셋이 모였는데 학사 운영은 어떻게 하는지
> 정말 신기하다. 아마 주전공 선택할 때 선호도가 의류 >식영 >소비자 가족 순이 아닐까 하는데 단지 의식주
> 가 연관되어서 하나로 묶이다니 정말 아이러니다. 나 같으면 이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소비자 가족학부는 소
> 비자 가족 경제학부로 명칭을 바꾸고 그에 맞게 교과목을 바꾸어서 사회문화계로 보내고, 식영은 이과 생명과
> 학계열로 통합하겠다. 그리고, 의류학부는 위의 응미과와 통합하여 FDB(Fashion & Design Business School)
> 체제로 개편하는 것을 추천하겠다. 소비자 경제학은 요즘 뜨는 뉴 트렌드의 학문이다. (소비자 주권강화에 따
> 른 ) 의류학이야 이미 인기 전공이고 식영은 생명공학과 연계해서 고려한 결정임.
>
>
> (4)안산의 특화 전략 부재(不在) 및 양캠 간 이질화 심화와 그에따른 안산의 정체성 위기
>
> 요즘 자유게시판의 가장 뜨거운 감자 ,캠퍼스 논쟁 이건 어느 대학이나 요즘 논란이다. 고대 서창은 조만간 없
> 어진다고 고대 자게에 말들이 많던데,(고대 발전전략 보러 갔다가 이상한 것만 봄) 이것은 이미 기정 사실화
> 된 것이라고 함 ,경쟁력 없는 2캠 최후의 시나리오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음. 한양 안산이야 타 대학에
> 서 경쟁력 있는 2캠의 사례로 꼽힐 정도이고 경기도 테크노파크 유치, 교통 편리(지하철) ,신도시의 중심, 신입
> 생 성적의 서울 중위권대 수준 등 여러모로 칭찬할점도 많지만 그 잇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 최소한 한국의 버클리 공대가 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을 갖추었음에도 그걸 살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와서
> 그 해법을 밑에서 제시했다. 지금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현 시점에 특화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아무리
> 주변 여건이 좋고 학교 측에서 물량공세를 한다해도 2캠의 이미지를 벗기 힘들다는 것과 더 이상의 안산캠
> 만의 위상 상승은 힘들 거란 것이다. 특화란 쉽게 비유를 하자면 달리기를 할 때 정장에 구두를 신고 뛰는 것
> (종합대학 체제) 보다 운동화에 조깅복을 입고뛰는 것(특화대학 체제)이 빠른 것에 비유 할 수 있다.
> 혹자는 설울캠은 종합대학 체제가 좋다고 처방을 내리고 안산캠은 특화대학 체제로 처방을 내린 것은 이중 잣
> 대에 의한 것이 아니냐 하고 반문 할 수도 있지만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니다. 안산 특화에 따른 인문계의 비중
> 약화는 서울캠이 보완해 줄 수 있다. 또 특화됨으로서 그 자체로 그쪽 분야에만 매진 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
> 긴다. 지금과 같은 어정쩡한 종합 대학 체제로는 다른 대학 2캠과의 차별성도 없고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구
> 체적인 방안은 밑에서 보완 설명을 하겠다.
>
> (5)의대와 자연대의 상대적 부진
>
> 한양 의대! 류마티스 분야에서는 한국 최고이다. 그러나, 그 외의 분야에서는 베스트 닥터로 추천 받는 종목이
> 거의 없다. (각종 신문 참조 및 한국의 명의 코너 참조) 그리고 이분야에서도 삼성이나, 서울대, 연대의 추격을
> 맹렬히 받고 있다. POST김성윤에 대한 대비는 (15년 정도의 여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학교 건물이나 의대
> 시설 모두 A+급이나 그에 따른 연구 개발의 성과가 타 대학(연, 고, 카, 삼성, 울산, 서울, 포천중문)에 비하여
> 부진하다.(근거 자료 역시 신문 및 중앙일보 평가, 새로운 연구 성공에 대한 보도 횟수)
> 의대에 대한 계획도 공대와 비슷하게 산학연 협력 강화쪽으로 내렸다. 또 입학 성적은 타 대학의 장학금 공세와
> 재벌 병원의 가세로 내리막 길 (상대적으로)이다. 성대의 경우 이미 연대를 능가하고 서울대와 비슷하고 연대도
> 특차의 경우 서울 의대 정시와 비슷하다. 울산, 카톨릭, 고려, 아주, 중문, 가천, 모두 입학성적 만으로는 한양의
> 대 위이다. 의대의 경우 어느 학교나 학교의 자존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어떤 제도적 보완을 통해 입학성
> 적의 상승을 이루어야 한다. 또 의대의 상승은 공대의 인지도 상승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얼핏 상관이 없을 것
> 같지만 말도 안되는 이 상관관계는 연대와 성대의 경우에서 입증이 되었다. (의대 점수 상승=>> 공대점수 상승)
>
> 자연대는 그 자체로도 어느대학이나 경쟁력이 약한 단대이고 특히 한양에서는 공대의 위상에 가려 그 존재가 희
> 미하다. 또한 여기도 공통점이라고는 순수 기초과학이라는 것 밖에 없는 전공 들이 하나의 학부로 묶여, 생과대
> 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많은 학부이다. 자연대는 각각의 개별학문을 서로 연관 있는 공대 학부에 통합한 뒤에 완
> 전 순수 학문에서 현실응용 순수학문으로 과정을 바꾸고 나중에 전공 배정시 수학 물리 화학 등의 전공 선택시
> 에 장학금의 우선배정과 ,같은 학부내의 복수 전공 활성화로 고사 방지 대책을 세우고 궁극적으로는 한양 순수
> 과학 전공자는 공대 출신과 같다는 인식을 사회에 심어주는 것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현재 경희대 수원 공대
> 에서 이러한 제도를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앎)는 것이 타당하다.
>
> (6)경쟁 대학의 약진
>
> 한양의 경쟁 대학을 꼽으라면 한 반정도는 성대를 꼽을 것이고, 이공계 쪽은 연고대를 꼽을 것이다. 이 외에도
> 경희, 중앙, 서강, 외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대학 중에서 요즘 부쩍 크는 대학을 선택하자면 단연 성대를
> 들 수 있겠고, 그 외에 흔들림 없는 연대와 이미지 광고의 제왕 경희대, 나군으로 옮겨서 재미가 쏠쏠한 서강대
> 정도를 들 수 있겠다. 이중 성대의 약진은 정말 무서울 정도이다. 인문계 뿐만 아니라 올해 자연계 입시에서는
> 공대의 경우도 한양 공대 서울캠퍼스와 점수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거란 소문이 돌 정도로 작년에 비해서 엄
> 청 점수 상승폭이 컸다. 반면 한양 공대는 내년에 분할 모집을 한다는 것으로 보아 예년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
> 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마 알수 있다. 또 삼성이 성대에 세운다는 반도체 공과 대학원 , 의대에 대한 전폭적인
> 지원과 그에 따른 생명 공학부에의 투자 규모, 삼성 증권 및 외국 유명 경영 대학원과 연계한 MBA과정, 일을
> 추진하는 하나 하나가 한양에 위협이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처음에 발표할 당시 허구와 같았던 비전 2010은
> 이제는 실천 가능한 걸로 보인다. 국내 3대 대학 이건 성대로서는 꿈이아닌 것 같다. 아마 이 속도로 나가면 고
> 대는 2-3년 안에 추월 가능 하다. 고려대야 재단이 부실하니 성대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지 못할 것은 뻔하고
> '민족 대학' 의 대표를 성대에게 물려줘야 할 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 성대 외에 주목할 만한 대학은 서강대와 연대가 있는데 서강대는 입시정책의 성공과 학교 이미지 관리 부분에
> 서 연대는 최고의 사학이라는 타이틀 이외에도 돈 많은 학교라는 점에서 주목을 해야한다. 아마 이 학교는 성
> 대와의 물량공세 전쟁을 벌인다 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다. 또 동문들의 기부금도 한국 최고를 기록하고
> 있으니 앞으로도 미래는 괜찮은 학교이다. 그 밖에 학교는 이미 한양의 경쟁 상대라 하기에는 교세 및 여러가
> 지 부분을 종합한다 해도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
> (7)입시 정책의 안이함
>
> 한양대의 올 신입생 유치 전쟁에서의 성적은 몇 점이나 될까? 특차야 이미 공대를 중심으로 망했다는 것은 알
> 고 있고 , 정시에서도 게시판에 입시 상담이라는 것을 종합해 보면 그리 성공적인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 학
> 교 측 에서도 분할 모집 계획을 세우는 것이고, 학교 측에서 입학 전형을 정할 때 간과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 아무리 수능이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그 학교 우수 신입생 유치 기준 여부를 신입생 수능성적
> 으로 외부에서 판단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타 대학에서는 논술의 비중을 줄이고 있는 마당에 10%나 논술
> 을 반영하니 수능성적 우수자 유치라는 측면에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안산의 경우도 논술 폐지를 이미 2-3
> 년 전에 추진 했어야 했다. 이미 수능 성적이 떨어진 후에 논술을 폐지하면 뭘 하나? 이미 버스는 떠나고 없
> 는데, 성대 이공계와 서강대 공대가 이번에 재미를 본 것도 논술폐지 영향이 크다. 괜히 연고대 이공계와 자
> 존심 싸움을 벌이다가는 죽도 밥도 안된다. 학교 측에서는 타 대학의 눈치를 보지 말고 어느것이 가장 효율적
> 인 지를 판단해서 과감하게 시행했으면 한다.
>
> (8)구성원의 위기의식 부재(不在)
>
>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지금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여기저기 공사판이 벌어지고
> 각 기관에서 시행하는 평가에서 그런데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지금 위기의식은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오만
> 방종의 분위기만이 학교를 지배한다 해도 과연이 아니다. 위에서 지적한 여러 문제 들이 산적(散積)했음에도
> 그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나보다. 특히 공대생들은 심각하다. 공대의 위상은 떨어져가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 한양공대, 한양공대, 하면서 선배들의 업적이 자신의 업적인 양 여기면서 타 공대를 무시하고 학교측에 무언가
> 바라기만 하고, MT 다 OT다 하면서 일년내내 놀고 , 그것도 모자라 게시판을 보니 "여대생을 꼬실때는 한양
> 대 가방을 은근히 보여주고 공대 뺏지를 드러내라" 는 망발을 신입생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등 아주 심각
> 하다. KAIST란 드라마를 가끔 보는데 거기에 나오는 가족적인 학교 분위기라던가 그 외에 허구적인 내용도
> 많지만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정말로 사실인 것 같았다. 주변에 KAIST 다니는 친구가 있어 방학때 만날
> 때면 말을 할 때마다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양공대와 과기대 비교할려
> 고 해도 한숨만 나온다. 백남 학술 정보관은 미팅 장소가 아니다. 공대생들이여 제발 와서 공부 좀 해라. 그외
> 에 단대도 비슷하다. 법대의 경우 학생들이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관계로 학교 일에 대체로 무관심하고 나
> 도 그 동안 그러했던 것이 사실이다. 오직 사시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분위기 (한양법대 =한양고시원) 이라
> 는 공식이 어색하지 않는 상황. 법대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학교 일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
> 이다. 한양은 법대만 있는 것이 아니다. 타 단대도 발전해야 법대도 좋다. 헌민형도 좋고 후4법도 좋지만 조금
>
> 만 학교 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이제 개강 시즌인데 새내기에게 술먹이는 것도 좋고 선후배 우의
> 다지는 것도 좋지만 공부하는 습관을 가르쳐라. 등록금 투쟁도 NL, PD도 좋지만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 총학이나 동아리 연합에서도 신경좀 썼음 한다.
>
> (9)재단 전입금의 감소와 학내 구성원의 재단에의 불신 조짐.
>
> 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좀 조짐이 보인다. 특히 삼성의 성대 인수 후에 그런 분위기가 생겨
> 나기 시작 했다. 한양대 재단은 튼튼하다. 하지만 재단 전입금 규모를 보면 의외로 적었다. 재단이 속빈 강정은
> 아닐진데 왜 이리 전입금 규모가 적을까?(약 69억 :성대, 연대는 수백억 규모, 고대도 100억 이상 )
> 아무래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안전하게 재단을 운영하기 위한 것 같다. (그렇게 믿고 싶다) 이월 적립금이
> 몇 천억원, 진짜 어마어마한 규모다. IMF때에는 채권 은행금리 모두 높았을테니까 그 부대 이익 만도 엄청날
> 것이다. 물론 안전 하게 운용하고도 학교 내 시설투자는 엄청 많이 했다. 공학관 법학관 등등 여러 건물을 짓고
> 보수도 하였다. (중앙일보평가: 98년도 시설투자비 800억원으로 1위)
> 재단 전입금은 작은데 시설투자비는 1위. 등록금 수준도 타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 조사대상 17개교 중
> 11위). 참 아이러니다. 하지만 학우들이 재단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한양학원이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성
> 대에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그런 것 같다. 학교 측에서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든지, 학생
> 들을 안심시켰음 한다.
>
>
> II.한양대의 난제 해결 방안
>
> 1.공과대의 학제 개편 추진 요망( 자연대 포함 )
>
> 공대 학제 편성에 대한 개선안은 위의 기본 목차에서 말했다. 지금 서술하고자 하는 것은 그 학제 개편의 당위
> 성(當爲性)에 대해 부연 설명이다.
> 공대 학제 개선안의 주안점은 미래 산업수요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및 그에 맞는 학부명의 작명(學部名 作)에 두
> 었다. 현재 한양공대 학부의 문제는 미래의 주도 산업인 정보기술( 컴퓨터 과학포함)과 생명공학에 대한 학부가
>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전자군이 있기는 하지만 타 대학의 경우 전자와 별도로 정보, 컴퓨터관련 단대
> 를 따로 설립하고 있다. 또, 생명 공학 관련 학부는 생물학과를 제외하고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IT와 BIO는
> 한국이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한양은 그 흐름에 뒤처지고 있
> 는 것이 현실이다. 그 외에도 기계공학부나 재료 금속, 응용화공 등도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학부 개편안을 제
> 안한 것이다. 기계공학부의 경우도 미래의 중추 산업에 우주항공공학이 포함되어서 집어넣었던 것이고 현재 대
> 학원 과정에는 그런 과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여타 다른 공학부도 그런 비슷한 관점에서 학제 개편안을 제
> 안 했다.
>
> 그리고, 자연대를 공대와 통합한 것은 엔지니어링 중심의 한양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함과 동시에 학부제 본연의
> 특성에 좀더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자연대( 안산 이과대도)학부는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4개로 구성
> 되어있고 안산도 유사하다. 그러나, 이 4개의 학문은 순수 자연과학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다.
> 현재 학부 1년 교과 과정은 어떻게 운영 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교양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 뻔하다. 물리학과
> 생물학, 물리학과 전자 공학, 전자보다 후자가 유사점이 많고 서로 연관있는 분야이다. 그런 이유로 자연대(이학
> 대)의 각 전공을 유사 공학 계열로의 통합을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물리학이나 화학에 지원자가
> 없을 수 도 있다. 이는 같은 학부내의 복수 전공 활성화와 순수학문 지망 1순위일 경우 여기에 장학금을 배정하
> 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오히려 학부내 최상위권은 순수과학을 전공하는 자
> 가 될 것이고, 복수 전공 활성화로 나중에 세월이 지나면 한양대의 순수과학 전공자는 공학적 지식을 겸비한 최
> 고의 인재로 평가 받을 것이다.
>
> 그리고, 학부의 이름이 좀 이상하다 할지 모르겠지만 ,이는 해당 전공의 학생을 위한 것 뿐 만이 아니라 수
> 요자인 대입 수험생을 위한것이고, 대 사회(對 社會)이미지 개선 방안도 된다. 학부에서 좀 공부를 하다보면 자
> 신의 학문분야가 어디에 쓰이는지 알지만 일반인이나 수험생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따라서, 단
> 순히 학과나 학교 이미지만 보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 이유로 일종의 정보 제공의
>
> 의미에서 지은 이유도 있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종의 작명 디자인 측면에서 이름을 나름대로 고심해서 지었
> 다. 대학도 엄연한 상품인 현재 작명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물건을 고를 때 품질만 보고 사지않는다. 디자인도
> 유심히 살피고 물건을 고른다. 학부명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또한 학구적인 이미지의
> 학부명 , 이런 것이 선호되는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서 기계공학부와 기계전자자동차우주항공군 이 둘 중에
> 서 어느 것이 더 좋은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느낄 수 있는가? 이외에도 더 확실한 예를 들자면 아주대
> 의 미디어 학부를 들 수 있다. 미디어학이란 컴퓨터 사이언스의 한 분야로 알고 있지만 아주대에서는 이를 영
> 상과 컴퓨터의 접목 학문이라는 것을 내세워서 그 당시에는 한국에 존재 하지도 않았던 미디어 학부를 개설했
> 고, 이는 입시 첫 해에 아주대의 간판으로 떠 올랐다. 새로운 이름에 거부감을 갖지 말기 바란다. 한국의 고등학
> 생은 단순하고 이미지에 민감하다. 또한 실리적인 모습도 보이는 다중적인 성격의 복합체다. 이런 것을 고려 해
> 서 이를 수용해 주었으면 한다.
>
> 마지막으로 정보과련 특성화 전공과 생명 공학 전공 그리고 미래 경영학의 중심인 금융공학을 위한 테크노 경영
> 학부는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 생명공학부는 의대와의 연계가 필수이다. 정부의 시책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
> 른 대학 (연, 고, 성, 서강, 포공, 과기대, 서울 )들은 이미 학부 설립을 벌써 몇 년전에 끝내었거나 최근에 학부
> 설립을 하였다. 한양이 여기서 학제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 수험생과 사회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다.
>
> 추가로 건축 관련 학부 개혁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양대 건축공학부는 시공에 강하고 홍대는 설계와 디자인에 강
>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OECD회원국 들 간에 자격증 상호 인정 기준에 통과하기 위해서도 정부는 건축학제
> 를 5년재로 바꾸거나( 의대처럼) 아니면 전문 대학원을 설립할 게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건축학제
> 개편 제안안에서는 기존 건축공학부의 인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공도 건축학, 건축공학의 세부 전공을 그대
> 로 유지하지만 미래에 대비해서 건축공학부는 홍대처럼 설계와 디자인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과목을 개정 했
> 으면 하고, 기존의 도시토목공학 계열에 건축공학 전공을 신설해서 시공이 강한 한양대 건축과의 전통을 이어
> 갔으면 한다.
>
>
> 2.캠퍼스 내의 산업체 자본 유치( 진정한 산학연과 공대 학제 개편안의 재정 확보를 위한 방안): 의학계열 포함
>
> 본론부터 말하자면 대기업을 캠퍼스 안으로 끌어 들이자는 것이다. 대기업으로 재단을 바꾸자는 것은 아니고, 특
> 정 학부를 특정기업의 주요 연구 센터로 만들자는 것이다. 대기업의 이름을 걸고 하는 학부 운영, 예를 들어 기
> 계공학 계열은 (한양 메카트로닉스 스쿨-현대 공과대학), (한양 생명 공학부-LG생명과학대), (한양대 의대-LG의
> 료 과학 대학) 하는 식으로 학부 이름을 부제(副題)로 바꾸어 주자는 것이다.
>
> (1)가능성 여부
>
> 나는 그 해답을 HIT와 활발한 산학연 (중앙일보 평가- 공학계열 교수당 연구수주 건수 1위, 연구비 1위)에서
> 찾았다. 한양종합기술원(HIT)은 삼성, 엘지, 포철 등 한국 유수의 대기업이 기증한 돈으로 만든 대규모 연구동
> 으로 아직 까지 한양공대는 사회에 매우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는 증거이다. 또한 연구실적 1위
> 라는 것은 기업측으로서도 효율적인 R&D를 할 수 있는 훌룡한 여건인 것이다. 이러한 대학에서 자신들의 이
> 름을 걸고 학부를 운영해 주겠다고 제안하면 최소한 관심을 보이거나 호감을 가질거라고 생각한다.
>
> 그리고, 요즘 왠만한 대기업치고 대학 하나 소유하지 않은 기업은 없다. 현대-울산, 삼성- 성균관, 한진-인
> 하 등 여러 대기업에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에서 대학을 운영하는 이유를 나는 2가지 측면에서 파악
> 하고 있다.
> (i)기업의 사회이미지 개선 -교육산업 참여를 통한 사회에 기업 홍보와 이미지 관리
> (ii)우수인력의 양성과 확보
> 따라서, 기업에서는 이 2가지 목적을 충족하면되도록 적은 비용으로 하는게 유리하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최
> 상위권의 명문 이공대가 기업의 이름을 걸어주는 대신에 연구활동 지원을 요청 한다면 ,기업 측으로서는 최
> 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효과를 올리는 방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기업에서도 대학 참여를 단순한 수익산업(
> 부동산을 노리고) 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학 전체를 인수하기는 버겁고(특히 부실 대학) ,나중에 발 빼기
> 쉬운 부분참여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
> 대학 측으로서는 당연히 그리 밑지는 장사는 아니고 기업과 대학 양쪽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 특히 한양의 경우에는 재단 자체가 전국 수위를 다투는 튼튼함을 자랑하고, 모태도 이공계이고 사회에서도
> 한양공대의 저력은 아직까지 인정하는 편이기 때문에 기업의 R&D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 양 당사자가( 기업, 재단) 협의하는 과정에서 재정, 인사와 행정 관리, 자산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 겠지만 상호 이익이 있는 제안이기 때문에 협의 과정은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
> 대상 대기업으로는 4대그룹 우선으로 일을 진척 시켰으면 한다. 특히 현대나 LG, SK가 가능성이 있다.
> 우선 현대는 울산대라는 대학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룹 분할 차원에서 현 울산대 이사장인 정몽준 씨에게
> 울산대가 완전히 넘어 갈 가능성이 있고, 한양대 동문인 정몽구 선배는 현대, 기아 자동차 그룹을 갖는게
> 기정 사실이다. 현 현대, 기아 임원진을 보면 한양대 출신이 유난히 많다. 그리고, 기아차 회장도 한양 동문
> 인 김수중 선배이다. 또한 한양대에 현대가 자동차 연구소 등 많은 지원을 한다고 한다. IMF이전에는 한양
> 과 기아차는 산학협동 체계를 가졌었다. 그러므로, 현대 측에는 기계공학자동차 특성화 학부 쪽으로 (현대
> 공과 대학-한양대 기게전자자동차우주공학대학) 접근이 가능 할 것 같다.
> LG나 SK쪽에는 생명공학대학, 의과 대학, 전자 첨단소재 대학, 정보통신컴퓨터 학부쪽으로 접근이 가능할
> 것 같다. LG도 회장단에 한양동문이 있고 삼성과 마찬가지로 한양에 많은 지원을 해주는 기업이다. 요즘
> 중대 자유게시판이나 외대 자유게시판에 LG가 자신들의 대학을 인수 한다고 주장을 한다는 소문이 있어 직접
> 두 대학 자유게시판에 가보니 정말 그런 말이 있었다. 하지만 LG가 두 대학을 모두 인수 할리는 없고, 기업측
> 으로 볼 때 외대나 중대 모두 이공계가 없거나 약하고 또한 재단이 부실하기로 소문나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 LG가 리스크를 무릅쓰고 과연 인수할까 하는 의심이 드는게 사실이다.
> 이 외에도 삼성이 성대로만 만족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부분 참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외국 대기업도
>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이미지 순화 차원에서 참여 가능성이 있으므로 배제 할 수 없다.
>
> (2)성사시 한양대에 미치는 영향
>
> (i)학교 재단의 이공계 육성을 위한 재정적 부담 경감
> -이공계는 시설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므로 등록금만 받아서 운영하는 것은 한게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또한 현재는 대학평가를 상시(常侍)로 하기 때문에 시설투자에 게을리 하다가는 바로 수험생 선호도에서
> 나 졸업생 취업률 등에서 악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업 참여시에 재단 측에서는 한결 부담이 줄
> 것이다.
>
> (ii)학교의 이미지 상승과 더불어서 위상의 급상승
> - 이것이 대기업 참여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인데 단순히 기업에서 대학에 돈을 많이내고 적게 내고를
> 떠나서 대기업 참여 , 그 하나 만으로 학교측에는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가져온다.
>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과거의 아주대나 현재의 성균관대를 들 수 있는데, 이들 대학은 기업이 대학 경영
> 에 참여하는 그 해부터 입학 성적이 수직 상승하였다. 물론 재정적인 도움이 대학 측에 있었겠지만 ,그
> 보다 더 큰 이유는 "대기업이 함께하는 대학" 이란 이미지를 수험생들에게 심어주었고, 이는 대학에 대한
> 발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입학점수 상승이란 결과로 나타났다.
> 여기서, 일반적인 한국인의 재벌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느낄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
> 중을 비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기업=신뢰보증 이란 공식을 숭배한다는 것이다.
>
> 여기서 , 아주대의 예를 들면서 대기업은 영속성(永續性)이 없는데 해당 대기업이 망하면 어떻게 하는가?
> 또, 이건 학교 이름을 팔아먹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 하는 반론이 나올 수 있지만, 그것은 전혀 문제
> 될 것이 없다.
> 우선 대기업이 영속성이 없으면 재단은 영속성이 있는가? 하고 반문(反問)하고 싶다. 오히려 여러 대기업
> 들의 부분 참여는 재단의 육영 부담을 덜어주고 ,그 중 한 대기업이 망해도 다른 대기업이 버티고 있기
>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리고, 대기업이 부분 참여 한다고 해서 학교 주권이 훼손된다? 미국의 MIT
> (슬로언)경영 대학원이나 노스웨스턴(켈로그)경영대학원의 경우 외부의 이름으로 경영 대학원이 운영되는
> 데 학교 주권이 훼손되는가? 오히려 미국 최고의 MBA과정으로 자리잡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대표
> 가 아니던가?
> 그리고, 대학 이름 뒤에 기업 이름 붙이는게 그리 치욕스런 일인가? 대학은 산업사회의 역군을 길러내는
>
>
> 곳임과 동시에 미래를 책임질 학문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학문의 생산과 사회에의 응용, 바로 산학
> 연이다. 미국의 대학이 경쟁력이 있는것도 산학연이 잘되었기 때문이고 기업과 대학은 서로 밀접 할 수
> 록 상호 이익이다. 한국도 산학연이 잘 되는 대학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올 것이다. 상아탑속의 지식이
>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어떤 존재 가치가 있을까?
>
> (iii)한양대가 반드시 산업체 자본을 끌어 들여야 하는 또 한가지 이유
> 한양대는 시설투자도 많이 하고 재단도 튼튼한 편이다. 작년 시설투자 1위는 한양대이다.(중앙일보)
> 하지만 그 효과를 보고 있지는 못한다. 벌써 올해 입시에서 특차 공대 미달이 났고, 의대와 인문 사회계
> 도 점수대가 고정이 되었다.(의대는 정말 심각) 사법시험 합격자 영향으로 법대만이 상승했다. 한양 보다
> 시설 투자를 못한 성대는 공대입시에서 급상승하였다. 한양대가 아무리 투자를 한다 하여도 일반인들에
> 게는 단지 재단이 건실한 학교다란 인상만 남길 뿐 미래를 맡기기에 한양은 대기업이 후원하는 성대보다
> 미덥지 못한 것이다. 그 만큼 대기업의 참여는 한양에게 유형, 무형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 한양의 학풍인 실용주의와도 부합하고..........
>
>
> 3.인문 사회게의 학제 개편 추진 요망
>
> 위 기본 목차에서 개선 방안을 제시해 놓았다. 개선 방안 마련시 주요 기준은 학과제에서 학부제로 가는 추세
> 를 수용하였고, 학부를 정할 때 기존의 단과대로 구분 짓는 구태의연한 방식은 벗어나서 학문의 유사성과, 대학
> 원과의 연계, 양 캠의 특성화를 위한 것, 국가고시 지원 기준과의 상관성(相關性)을 고려하여 개선안을 내 놓
> 았다.
>
> 우선 법과대학의 경우 기존의 행정학과와 정치외교학과와 통합하여 법학부 설치를 제안했는데, 우선 그 이유는
> 사시응시제한을 첫째로 들 수 있다. 이제 몇 년 후에는 법학과목을 일정 학점 이수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를 금
> 지한다. 행정이나 정외의 경우 교과 과정상 일정 부분 legal mind(법학적 사고방식?)을 요구하고 실제로 헌법이
> 나 민법총칙, 행정법, 국제법 등을 배우고 있다. 서울대 법대에서도 행정학과를 통합하여 법학부 내에 공법학
> 과를 설치하였고, 경희대도 법학부 내에 국제법무학 전공을 두고 있다. 이번 사시 합격자 중에서도 유일한 비법
> 대는 정외과 출신 이다. 사회과학대 내에도 사시준비자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 수 있다.
> 둘째로 시대적 흐름이 순수 법학만을 요구하지 않고 여러 가지 학문을 한 사람도 요구한다는 점에서 법학부내
> 에 많은 세부전공 설치를 주장했다. 혹시 '일식'을 지은 히라노 게이치로란 이름을 들어 보셨는지? 그 사람은
> 일본 쿄토(京都)대학 법학부의 국제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 사람이 졸업한 법대에는 위에서 열거한 세부 전공이
> 다 들어 있다. 물론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시(司試)를 통해서만 법조인이 될 수있다. 이번에 나온 법대
> 학술지 '본'을 보니 법대 초창기 교과목 서부터 현재의 교과과정까지 나와 있었는데 놀랍게도 95%이상이 배우
> 는 과목이나 순서가 30년 전이랑 같았다. 아무리 법대라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천편일률적으로
> 단지 학점을 따기 위해 원하지도 않는 과목을 들어야 하고,(나의 경우는 국제법 I,II는 선택)듣고 싶은 과목은
> 전공에 치어서 듣지 못하고,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하여튼 문제가 많다. 수업 따로 자기공부 따로인 경우도 많
> 고 몇십년을 같은 교과과정을 쓰다 보니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 셋째, 처음과 어느정도 통하는 얘기인데 행정학과나 정외과에서 법대로 전과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처럼(법대
> 신문에 나옴), 법대 내에도 행정고시나 외무고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이 꽤 있다. 하지만 법대 행정 중심이
> 사시인지라 아무래도 제도적으로 사시준비생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법학, 행정, 정외, 서로 어느정도 유사성
> 이 있다(뭐, 굳이 어거지를 쓰지면 경영과 경제의 관계 ) 행정과 정외가 신방과 한 학부로 묶이는 것은 그리 타
> 당한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한 경영통상법무학이나 테크노 법무학은 법학과 다른 학문과의 퓨전이라고
> 할 수있다.(경영학, 공학) 특히 요즘에 인기 급상승 중인 변리사를 위한 정규 과정이라 할까나? 앞으로 지재권
> (知財權)문제가 많이 각광 받는다고 하니 학교측에서는 신중히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
>
> 상경대학은 타대학에서도 학부로 모집하는 추세이니 별로 할 말은 없고, 아태지역통상학부는 아태지역대학원과
> 의 연계 차원에서. 그리고, 과학기술대로서의 안산의 특성화를 위해서 제안한 것이고 언론홍보영상학부는 양캠
> 에 나누어져 있는 매스컴 관련학과를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찬가지로 안산의 과기대로의 특성화를 위해
> 제안한 것이다. 서울의 신방과는 기존 사회과학대 내에서 독자적 발전이 힘들고, 안산은 안산 나름대로 특성화
>
> 는 되었으나 지리적인 약점(언론쪽은 아무래도 서울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 때문에 발전하는데 한계에 부딪칠
> 공산이 크기 때문에 서울로의 통합 설치를 제안하였던 것이다. 나중에 경쟁력이 생기면 서강대처럼 MBC나
> SBS 와 공동 방송 아카데미를 운영하였으면 한다. 그렇게 안되더라도 최소 통합만 하면 지금 보다는 훨씬 나
> 은 경쟁력을 지닐 것아다. 언론쪽에서도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 통합학부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 있기를 바란다.(서강대 신방정원 100-120, 복수 전공자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함)
>
> 신설 설치를 주장한 사회문화대는 안산의 문화 인류학과 국문학, 서울의 국문학과 철학 사학 사회학을 합친 것
> 으로 최소한 지금의 어학과 인문학이 섞여있는 인문과학대란 이름의 학부제보다는 나을 것이다. 지금의 학부
> 제에서는 아무래도 영어나 중국어 쪽으로 전공신청이 몰릴것이 뻔하다. 하지만 본인이 제안한 학부제는 서로
> 비슷한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사회학 +정보사회학 =정보사회학 으로 특화)
>
> 연극영화과의 경우는 타대학에서는 당당히 간판으로 대접받지만(중앙, 동국, 단국) 한양은 역사가 오래 되었음
> 에도 타대에 비하면 좀 소홀한(?) 대접을 받는다. 정보를 찾다가 보니 한양 연영과는 타대와 달리 연기보다 연
> 출의 비중이 크고 그에 따라 테이블 스터디의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또한 타대처럼 인기 고교생을 신입생으로
> 받지 않아서 재학생 스타가 별로 없지만 충무로나 광고계에는 최고의 학맥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연출쪽이 강
> 하므로 언론홍보영상 계열과 한 건물을 쓰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걸로 예상된다. 단지 타 대학의 경우 한양보
> 다 정원이 많으므로 한양도 10-20 정도 증원했으면 한다. 또 연기에 지금보다 좀더 비중을 두었음 한다.
>
> 4.안산 캠퍼스의 산학연 과학기술대로의 특화
> HUST(Hany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개편
>
> 위 기본 목차에서 제시한대로 안산의 특성화에 대한 제안은 산학연 중심의 과학기술대로 잡았습니다. 인문계는
> EU지역통상학부와 상경계만 남기고, 언정대나 동양어문화계, 인문계는 서울의 관련 학부와 통폐합을 제안하였
> 다. 당연히 만약 통폐합이 된다면 폐합되어서 서울로 이전하는 과들은 반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 현재의 아
> 무 차별성이 없는 2캠 체제로는 희망이 없다. 지금도 한양 안산은 2캠 중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서울의 중
> 위권 대학인 건국대나 국민대 등과 비슷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테크노파크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어 벤처
> 기업들이 몰려들어서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이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한겨례 2.28) 그러나, 안산 나름대
> 로의 서울캠과 차별성을 가지지 않는 한 안산은 앞으로도 게속 서울캠의 그림자로 지내야 할 것이다.
>
> 안산 특성화의 방향을 산학연 캠으로 설정한 이유는
> (1)서울과 가깝고, 발전하는 도시 안산에 위치하였고,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 -학교에 있어서 지정학적 위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안산캠의 지정학적인 위치만 가지고 경기도 내
> 대학들 중 등급을 매기자면 족히 A+받고도 남고 등수를 매겨도 1-2위를 할 것이다. 대우의 아주대도 한
> 양 안산 보다는 교통편은 아주 불편하다. 또한 주변에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있어서 10년 후에는 대
> 도시 속에 위치한 넓은 대지를 가진 대학으로 변할 것이다.
> (2)전통적인 산업도시 안산에 위치 하였고, 테크노 파크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고, 분당 수원 강남을 잇는 정보
> 통신 산업 지대의 한 축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 -한겨례에서 보도한 대로 이미 안산은 한양대를 중심으로 밴처 기업 들의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그 이전
> 에도 안산에는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지 않았던가. 이들과 함께 대학이 발전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위
> 해 대학의 체제를 정비 할 필요가 있고, 그에 대한 해법 제시가 바로 한양과기대(산학연캠퍼스)이다.
> 물론 이름에 맞게 체제를 정비 해야하고, 위에서 언급 하였듯이 운동복을 입고 달리기를 하는 것과 정장
> 을 입고 달리기를 하는 것과의 차이이다.
> (3)한양공대의 네임밸류를 사용 가능하고, 과기대라는 이름자체와 그에맞는 역할수행으로 2캠 이미지 극복가능
> -아직까지 '한양' 하면 이공계 이미지가 강하다. 또한 안산에서도 공학대의 경쟁력은 자생적으로 어느정도
> 갖춘 상태이고, 여기에 이름을 한양과기대(산학연캠퍼스)로 바꾸고 그 역할을 한 5년만 충실히 수행하면
> 2캠의 이미지는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유효 적절한 입시 정책과 홍보가 동반되어야 하고 그에 따
> 라 신입생 수준이 상승 되어야 함)
>
> 안산은 서울 캠보다 훨씬 넓은 대지를 지니고 있고, 그 대지가 다 평지이다. LAN을 깔고 건물을 제공해 주
> 며 상경계의 마케팅과 디자인대의 도움을 받을수있으면, 중소, 벤처 심지어 대기업에게도 안산캠은 매력적인
>
> 장소로 바뀔 수 있다. 체제를 과기대로 바꾸면 현재의 유리한 시류(時流)를 극한까지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 서울의 상위권대 수준으로의 도약도 가능 할 수 있다. 아주대의 신화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한양의
> 이미지와 주변 여건 이 모든 것을 이용하라.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체제를
> 바꿀 것을 다시 한번 권하고 싶다.
> 추가로 여건이 되면 서울의 체육대학과 안산의 체육 대학을 통합하여 두 지역 중 어느 한곳에 설치하였으면
> 한다.
>
>
> 4.입시 정책의 다변화
>
> 이미 앞에서 언급했지만 학교 측에서 내년에 공대 분할 모집을 한다는 것으로 보아 올 입시는 예년에 비해 안
> 좋은 것이 분명한 것 같다. 나는 이번 입시 실패에 대한 원인을 (7)입시 정책의 안이함 에서 이미 분석하였다..
> 이번 장에서는 입시 정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 (1)입시군의 다변화
>
> 현재 입시군은 법대 일부와 디자인대를 제외하고는 가군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는 라군) 전통적으로 가군에는
> 상위권 사립대학과 지방국립대가 포진하고 있다. 나군에는 서울대와 서강대 중앙대 외국어대가 포진하고 있고
> 다, 라 군에는 딱히 명문이라 부를 수 있는 대학이 포진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한양 입시의 승패(勝敗)는 가군
> 의 명문 대학군과 나군의 위 4개 대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올 입시에서 서강대와 성균관대가 성공을 거둔 것은 분명하다. 아마 그 여파
> 로 한양대가 올해 재미를 못본 것 같다. 이 두 대학과 한양의 입시요강을 분석한 결과 이 두 대학은 자연계에
> 서 올해 논술을 폐지했고, 요즘 한창 인기가 좋은 컴퓨터 전공이 있다는 것이 눈에 먼저 띄었다. 또 인문계 논
> 술 비중도 한양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한양도 내년에 위 두 대학처럼 논술을 페지하거나 축소하는 방향으로
> 나아가는 게 타당하다. 이 외 중대와 외대의 경우는 복수 합격자 대부분이 한대를 택한 것으로 짐작되고(입시
> 게시판 참조) 네임밸류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한양이 앞서 있기 때문에 분석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겨짐.
>
> 한양공대의 경우 연고대 공대와 경쟁이 되는 전공은 대체로 전자 계열 건축 계열 기계계열 정도임. 이 3은 연
> 고대와 경쟁을 시켜도 무방하고 나머지 전공 게열은 서강대와 같은 군에 배치 시켜 서강공대와 경쟁시키면,
> 서강 공대를 견재함과 동시에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됨. 법대는 지금과 같은 분할 모집이 타당하
> 지만 가군의 비중을 줄이고, 라군의 비중을 좀 늘릴 필요가 있음(고시에는 우수한 인적 자원 필요함 : 1.5%-
> 2%의 가군 신입생보다 0.2%-0.5%의 라군 신입생을 받아 들일 수 있으면 더 좋음) 안산캠은 전체를 다군이나
> 라군에 배치해서 홍대나 인하대와 경쟁을 시켜야 함. 공대 분할 모집과 마찬가지로 상대 대학 견재효과를 얻
> 음과 동시에 우수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음
>
> (2)홍보에 있어서 장학금의 확충과 더불어 양캠의 차별 광고
>
> 작년 한양 입시 광고를 보니 박찬호를 이용한 이미지 광고로 기존의 '실용 학풍의 강조' 대신에 '밀레니엄 리
> 더' 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나왔다. 반면 성대는 '삼성과 함께하는 600전통의 민족 대학' '전통과 첨단이 조
> 화를 이루는 대학' 이란 개념을 들고 나왔고, 외대는 'Unique & Best' 란 표어를 , 서강은 전통적인 개념인 '소
> 수 정예의 강조와 공부하는 대학' 이란 표어를 들고 나왔다.
> 한양과 위 3 대학간의 차이는, 위 3 대학은 자신들의 강점과 사회에 퍼져있는 이미지를 그럴 듯한 포장을 해
> 서 들고 나왔다는 것이고 한양은 기존의 이미지 대신에 '밀레니엄 리더' 란 새로운 개념으로 승부를 걸었다는
> 것 이다. 또 다른 차이를 지적하자면 타대학들은 상당히 구체적인 이미지로 승부를 걸었다.
> 외대-특정분야(어학)에서의 일류=>> 어학은 외대가 최고니 외대로 오세요.
> 서강대 -작지만 강하다. 소수정예. 서강 고등 학교 =>> 작은 규모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탁월한 승부
> 수, 공부를 많이 시키는 대학이란 이미지로 실속파
> 수험생의 마음을 사로 잡음
> 성균관대 - 이 학교의 광고는 진짜 대책이 안선다. 그 동안의 전통 보수라는 이미지를 벗기위해 무리하게
> 첨단의 이미지를 내세우기 보다 전통과 첨단의 조화란 전후무후(前後無後)한 개념을 내세워, 그
>
> 간 쌓아왔던 강점은 강점 대로 살리고 , 삼성과 함께한다는 것을 내세워서 발전에 대한 확신을
> 심어주고, 굳이 비유를 하자면 라고나 '서로 반대편으로 뛰는 2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 이
> 할까? 이 덕분에 이공계 점수폭이 많이 상승 한 것 같다. 현재는 별로지만 미래는 초일류일
> 것이다. 이런 가능성을 수험생에 제시하고 그 근거로 삼성과 함께 한다는 것을 강조 했으니,
> 내가 수험생이라도 이런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다. 어찌보면 서울에 있는 중대공대가
> 수원의 성균관 공대에게 밀리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결과이다.
>
> 한양대는?
>
> 그 동안 성공적이었던 '실용학풍의 한양' 이란 이미지 대신에 한국 최고의 대학(?)으로 비상을 위해 그에
> 걸맞는 '밀레니엄 리더' 란 새로운 개념을 내세웠다. 입시결과의 자체적 중간결산 성적은? '별로 효험이 없
> 었다' 라는 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학교 당국에서 갑자기 공대 분할 얘기를 꺼내는
> 것을 보면 올 입시가 그리 성공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기 때문이다. 밀레니엄 리더란 개
> 념은 어찌보면 좋아 보이지만 너무 추상적이다. 그리고, 광고에 박찬호를 내세웠다. 박찬호는 운동선수 아
> 닌가? 한양의 타겟인 수험생들의 인생발전에 스포츠가 무슨 상관인가? 차라리 자신도 실현 가능한 목표
> 를 이룬 사람 (추미애, 이가형, 김광호, 김상진, 장수봉) 등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
> 개선 방안
>
> (i)서울과 안산의 광고를 차별화해라 어차피 신문 광고의 경우 쓰는 면적에 따라 비용이 지불되는게 아닌
> 가? 신문 하단을 광고로 쓴다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안산의 가능성을 썩히고 싶지 않으면
> 예시와 같이 광고 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막말로 그면적을 서울캠 광고에 쓴다고 해도 그 효
> 과가 100%나타난다는 보장도 없지 않은가? 이제까지의 구태의연한 광고를 벗어났으면 하고 현재의
> 입시 홍보 대행기관은 바꾸는게 날 것 같다. 이런 식의 광고는 돈만 나가고 너무 성의 없는게 티가난다.
>
> (ii)광고 콘텐츠는 유명인사를 통한 이미지 광고 보다 보다 구체적이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드는 광고가
> 낫다. 또한 서울캠의 광고는 공대의 네임밸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더불어 법대도 홍보하여 인문과
> 공학이 다 같이 초일류란 식으로 컨셉을 잡았으면 한다. 여기서 내가 법대를 내세우는 이유는 내가 법
> 대라서가 아니라 한양 인문계중에서 조금이나마 알려진게 법대이고 법대의 사시결과는 어느정도 광고
> 에서 파괴력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한법의 인프라와 특유의 고시반 프로그램을 강조
> 해도 좋을 것이다. 공대의 경우는 단순히 상장사 임원 몇위하는 것보다 이공계에서의 한양공대는 SKY
> 를 능가하는 기득권 세력이다. 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 선호도라든지 기시, 변시, 건축
> 사, 기술사 합격자 수 중앙일보 평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객관적인 자료를 동원해서 신문 및 일반 방
> 송 매체에 터뜨려라 . 이는 수험생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동시에 사회 전반에 대해서 한양공대의 실상
> 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입시홍보를 빙자한 이런 구체적인 홍보 활동은 한양 전체의 이미지 상승에도
>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광고를 할 때는 학교 측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돈 아끼지 말고) 대처했으면 한
> 다. 특정 단과대를 통한 광고, 이는 이미 성균관 의대나 아주대 상대에서 그 효과를 발휘했다. 이런 광
> 고의 효과는 단지 해당 단과대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위상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 안산의 경우는 지금도 입시 홍보지에서 서울과 구별해서 광고 하고 있지만 , 전혀 특성화가 이루어 지
> 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타 대학 2캠과 차별성이 없어 ,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안산 광고의
> 전제 조건은 위에서 제시한 특성화이다. 한양과기대(산학연 캠퍼스)가 된 후에 광고를 하면 그 파괴력은
> 기존의 아주대 신뽀리광고(광수생각)를 능가 할 것이다.
>
>
> (iii)장학금의 확충과 효율적 사용
>
> 장학금 전쟁의 시발은 역시 아주대였다. 특차에서의 전액 장학금, 이것과 대우의 후원, 무차별적인 광
> 고 아주대 성장의 3 대 공신이다. 이중 역시 가장 큰 공신은 장학금 지급이다. 그렇지 않다면 누가 아
> 주대를 광고만 믿고 가나? 한양도 이번에 공대 장학금을 내걸었지만 특차 미달로 대 참패하였다. 하
> 지만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아주대도 초창기에는 엄청난 미달로 출발했으니까. 내년에
> 도 여건만 되면 과학기술장학금을 유지했으면 한다. 여기서 더 제안하고 싶은 것은 법대와 의대도 전
> 액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으면 한다. 법대의 경우 현 3%인 특차 지원 자격을 1.5%나 2%로 상향조정
> 하고 합격자 전원을 장학금을 준다고 해라. 의대도 1%이내를 지원 조건으로 하고 전액장학금
> 을 내걸어라 .어차피 특차는 얼마 안 있으면 없어지지 않는가? 그 전에 편법을 써서라도 우수신입생
> 을 유치해라. 지금의 한양이 현 아주대보다 자금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의대의 경우는
> 어느학교나 입학사정시 점수대가 가장 높은 학교 간판이고, 법대도 역시 인문계에서는 가장 높은
> 점수대이다. 최고 학과의 지원 점수대가 오르면 다른 학과 들도 성적이 덩달아 상승한다. 말도 안되는
> 이 공식이 성대 의예와 법학, 아주대 의예, 연대 의예 의 경우에서 증명되었다.
> (의예 성적 상승=>>공대 성적 상승, 법학의 상승 =>> 경영 및 타 인문사회계)
>
> (3)광고 매체 선정에 있어서 기존 신문 위주에서 벗어나라!
>
> 역시 여기에서도 아주대를 언급 안할수 없는데, 정말이지 그 학교는 입시홍보학(?)이란 새로운 학문 영역
> 을 개척하였다. 그학교가 제시한 입시홍보 방법은 심문광고 이외에도 캠퍼스 투어, 입시교재에의 무차
> 별적인 아주대 홍보 싣기, 상설 입시관련 Q & A코너 유지, 홈페이지를 통한 웹상의 광고, 입시학원 관
> 계자와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 등 수 없이 많다. 당연히 한양도 위 제도 중에 몇 가지를 운영하
> 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가능하면 다방면으로 하는게 좋다. 이미 성균관대는 작년에 아주대의 방법을 많
> 이 쓴 것으로 알고 있다.
>
>
> 5.외국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 (MBA분야, 공대, 의대와 법대)
>
> 이미 국내 대학 시장은 개방되었다. 앞으로는 한국의 대학 뿐 아니라 외국의 대학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 아직
> 정식으로 인가 받은 곳은 없지만 언젠가는 생길 것이다. 이미 한양에서는 일리노이 공대와 학부생 교육에 관한
>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슷자가 너무 미미하다. 또한 MBA과정을 정식으로 국내에서 개설한 곳이 몇
> 대학이 안 되는 것으로 안다. 한양도 언젠가는 그 과정을 개설해야 할 것이고 그것에 대비하고 또한 국내 최정
> 상 경영 대학원의 위상 확보를 위해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 하고자 한다.
>
> (1)MBA의 경우 미국내 TOP5 이내의 경영 대학원과 연계 필요.
>
> 이 글을 쓰기 이전에 몇 차례 자유게시판에 테스트용 글을 "한양을 사랑하는 이" 란 필명으로 띄웠다. 그 글을
> 띄운 이유는 학우들의 한양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기 위한 것도 있었지만 , 이 방대한 분량을 나 혼자서 작성
> 할 때 내가 간과하고 지나갈 수 있는 부분 , 또 내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내용을 수정
> 보완하기 위해 글을 띄울 때마다 답신을 부탁했었고, 그것이 완결판을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 MBA과정에 대한 아이디어도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근무하고 있는 한 공대 선배님으로부터 얻은 것이다.
>
> 굳이 왜 미국내 TOP5 이내의 경영 대학원 이라고 했냐하면 그 선배님의 글을 보니 5 이내의 경영대학원 출
> 신과 그 외의 경영대학원 출신과 일을 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하셨고, 미국에서도 하바드, 스탠포드, 노
> 스웨스턴(켈로그), MIT(슬로언), 펜실베니아(와튼) 출신이 우대를 받는다고 하셨다. 한국은 아직 경영대학원 초
> 창기이고, 참고 할만한 모델도 없고 학문의 특성상 세계를 상대로 뛰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경쟁력 있
> 는 경영대학원을 한국에 세우려면 공동학위제 이상가는 대안이 없다고 하셨고 나 또한 그 의견에 동감한다.
> 지금도 수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 유수의 경영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들이 과연 한양이 단독으로 경
> 영대학원을 세우면 한양으로 올까 심히 의구심이 든다. 아마도 전혀 고려 대상에도 넣지 않을 것이다.
> 예를 들어 한양-하버드 경영 대학원(현대 경영대학원)을 세운다고 가정하면 어떨까? 대기업과 한양과 외국의
>
>
>
> 유명대학이 합작하여 세운 경영대학원 이건 팔릴 만한 상품일 것이다. 여기서 한국의 대기업을 집어 넣는 이
> 유는 아무래도 한양의 혼자 역량으로는 외국대학( 유명대학) 과 공동 학위제를 개설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
> 라서 미국에 알려져 있는 한국 대기업의 힘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에서도 사원들의 재교육을 위해 외국 경영
> 대학원 연수가 필요한데 국내 대학과 정식으로 문을 열면 기업으로 서도 크게 이익이다. 한양의 강점인 공대
> 에서 제휴를 시작하면 그 여파가 인문사회계 까지 파급될 수 있다. 또한 공대가 발전하려면 필히 경영대학원
> 의 발전이 필요하다. (미국 선배님 의견) 미국의 예에서 슬로언이나 스텐포드는 다 미국 최고의 공대 아니던
> 가. 하버드도 바로 앞에 슬로언(MIT)이 자리잡고 있고, 그 외에도 산학연이 잘되기 위해서 마케팅 인력은
> 필수이다.
>
> (2)공과계, 의과계 , 법과계의 경우
>
> 이쪽은 학부보다 대학원 과정의 개혁 방안인데, 공대의 경우에 수많은 학우들이 KAIST나 POSTECH,
> 과 같은 국내 대학원이나 MIT와 같은 미국의 유수 공대로 석박사 유학을 떠난다. 이것은 단적으로 한양공대
> 대학원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원의 기능은 연구인데 우수한 한양의 학부생들이 한양을
> 빠져 나가면 누가 한양의 연구실을 지킬것인지 의심스럽다. 물론 학부 대학원을 같은 학교에서 하는 동종 교
> 배도 바람직 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포공이나 과기대 미국의 유수 대학 졸업생들이 한양 공대에 오는 것
> 은 아니지 않은가? 대학의 중심축이 대학원으로 옮겨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것은 어쩌면 학부 문제 보다 더
> 심각하다. 싱가폴도 이런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MIT와 공동 학사 학위를 개설하였다. 한양도
> 장기적으로 홀로 설 수 있는 위상과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싱가폴처럼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
> 물론 이를 위해서도 산업체 자본을 유치해야하고. 10년 후에 한양이 최소 동경공대(TIT) 수준이 되었으면 하
> 는 바램에서 의견을 내본다. ( 현재 시행중인 2+2 제도의 확대 실시 , or 전체실시 : 공대의 경우)
>
> 의대도 공대와 마찬가지로 기업, 외국명문 의대와 손을 잡아야한다. 이는 임상보다 생명 공학 의료기술 개발
> 이라는 면에서 한양의대가 국내에서 주도적 입지를 구축하는데 필요하다. 또한 재벌병원의 파상 공세가 심
> 각한 요즘 살아 남기위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여기서 LG나 SK를 주목 하였음 한다. 두 그룹 다 생명 공
> 학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고, 연구임상을 위해서 의대와의 연계도 필요할 것이다. LG같은 경우는 의대에
> 상당히 관심이 많다고 하니 한번 학교 당국에서 접촉해보았음 한다. 전에 중대에 관심이 있었는데 너무 학교
> 부실이 심하고 의대만 따로 어떻게 할 수 없어서 포기했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다. (100% 믿을 건 못됨, 단
> 지 그 기업이 의대에 관심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함) 이제 을지의대 (제2 한양대 의대 부속 병원이나 같은)
> 가 졸업생을 배출하면 한양 의대 출신자들의 입지도 그만큼 줄어드는 것 아닌가?
>
> 법대의 경우 현재는 사법시험 중심이고 , 법과대학원 (로스쿨제도) 이 물건너간 상황에서 앞으로도 큰 변화는
> 없을 것 같다. 다만 요즘 변호사들도 미국 변호사 자격증 따는게 붐이고, 그 외에도 타 학교에서도 특허법무
> 대학원이다. 국제법무대학원이다. 하는 것을 세우고 있으므로 학교 측에서도 변호사 재교육 기관으로서 전문대
> 학원 설치를 한번 고려해 보았으면 한다.
>
>
> III.타 대학의 발전 방향과의 비교
>
> 1.서강대와의 비교
>
> 서강대는 입시군 선택과 대학 이미지 관리라는 점에서 뛰어난 전략을 가진 대학이다 . 예전 개교 당시의 포
> 항공대를 능가했던 위세와 80년대나 90년대 초반까지 연고대와 대등했던 수험생 입시 선호도는 찾아 볼 수 없
> 지만 입시군 선택을 잘한 덕분에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 학교의 강점인 스파르타식 교육은 타 대
> 학에서 실무 능력 인정제 등을 시행하고, 예전과 달리 대학생들이 전공 공부에 비교적 충실한 편이므로, 점차
> 그 빛을 잃을 것이다. 또한, 서해안 캠퍼스도 무산되고 자체적 재력도 부족하므로 이 학교의 미래는 그리
> 밝다고 볼수없다.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아주 많았던 대학이다. 서강대 신방과 영문 , 한양대 법학 사이에서 3
> 일을 고심했던 시기가 얻그제 같은데.... 한양도 입시정책만 제대로 쓴다면 서강은 더 이상 한양과 대등한 위치
> 를 고수 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
>
>
> 2.SKY와의 비교
>
> 서울, 연세, 고려 흔히 말하는 세칭 명문대는 이 3 대학을 지칭한다. 서울대는 현재까지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 을 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공산이 크기 때문에 종합대학 서열 1 위를 타 대학에 내줄조짐은 현재로서는 없다.
> 한양이 더 성장하면 모를까 아직 까지는 서울대와 비교는 무리이다.
> 연세대의 장기적 발전계획은 잘 모르지만 외부에서 본 연세대는 고려대보다 발전 가능성이 훨씬 많다. 아마 작
> 년 BK21에서 서울대와 손을 잡았으면 전 분야를 휩쓸었을 것이다. BK21에서 연대가 3 개, 인문 전멸 했다고
> 해서 연대의 저력을 무시 할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그동안의 정책을 바꾸어서 고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 하기 시작 했다는 것이고 이미 사시나 행시에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 10년 후에는 고시 순위도 연대가
> 고대를 앞설 가능성이 많다. 자체적 재력도 풍부하고 한양이 위에서 제시한 방안을 시행하지 않는 한 연대를
> 추월하기는 힘들 것이다.
> 고대, 현 정부에서 유난히 특혜를 많이 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전 정부에서도 현철이 때문에 특혜를
> 받은 것 같은데 현 정부에서는 전 보다 더 심한 것 같다.(내 개인적 생각, 너무 민감한 반응인가?)
> BK21에서도 고대를 위해 당국이 생명공학 분야 기준을 바꾸었다는 말이 돌 정도로 특헤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 다. 정관계 인사 임용 시에도 이 대학 출신이 전 보다 유난히 많이 진출했다. 연구 역량이나 기타 이공계 역량
> 에서는 아직 까지 한양이 앞서나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사업에 이 대학이 전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한양도 학제
> 를 바꾸고 개혁하지 않는 한 , 현 시점에서 볼적에는 5 년후에 고대 이공계는 한양보다 많이 앞서 있을 것으로
> 예상된다. 이미 신입생 입학성적은 고대에 추월 당한지 오래이고.
>
> 3.이공계 명문인 포항공대와 한국 과기대와의 비교
>
> 두 대학 역시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대학이다. (포철이 국영 기업이므로)
> 포항공대의 경우 중앙일보사의 평가를 통해 세간에 많이 알려졌으며,( 과기대도 마찬가지) 서울대와의 경쟁에서
> 밀리지 않는 유이(有二)한 대학이다. 이 대학은 재단이 앞으로 6000억을 더 투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으로는
> 한국이 아닌 세게에서 손꼽힐 명문 대학으로서의 성장이 촉망된다. 이미 아시아 위크 평가에서는 과기대와 나란
> 히 1-2위를 차지 했다. 과기대도 포공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서울대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한국을 넘어 세
> 계로 성장이 가능하다. 이미 기업체 대학 평가에서는 (서울, 포공, 과기대, A+), (연세, 고려, 한양, 성균관, 서강,
> A), ........ 라는 공식이 통용될 정도로 포공과 과기대는 현재 연고대와 비교 할 수도 없이 발전했고, 앞으로도
> 뒤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
> 4.성균관대
>
> 현재 한양의 가장 큰 경쟁 상대이다. 성대가 삼성 재단을 끌어 들인 후에 바로 한양의 입시 성적은 정체, 하락하
> 기 시작했다. 올 입시에서의 한양의 약세는 바로 성대의 약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가장 큰 이유)
> 성균관대의 발전 전략은 비전 2010으로 대표 된다. 거기의 내용을 보면 한국 3 대 대학으로의 도약, 세계적 수준
> 의 연구 인력 양성 , 몇몇 분야에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최고가 되겠다는 것, 등이 있다. 여기서 몇몇 분야 라는
> 건 법학, 전자 정보 통신학, 의학, 생명 공학, 경영학, 동양학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인
> 건평 6000평인 법학관 착공에 들어 갔고, 경영학 쪽은 삼성증권, 외국 유수 대학과 연계해서 MBA 과정을 신설
> 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의대 건물 완공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와 삼성병원( 성대 의대)과의 학술 교류 협정
> 반도체 공과 대학원 설립, 의대와 삼성정밀화학과 연계하여 생명공학부 육성 방침 발표 등 세세한 것은 제처두
> 고 대강 꼽은 것 만도 엄청나고, 더 놀라운 것은 이것들이 이미 시행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것이다.
> 이 상태로 성대가 발전하면 5년 내로 고대를 추월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미 이공계의 경우 성대는 한양공대 코
> 끝 까지 따라 왔다. 한성전? 성대쪽에서 좋아할리 만무하다. 이미 발전에 시동이 걸렸고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 보이는 때에 성대 쪽에서는 한성전 대신에 성서(서울대)전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한양이 현재 개혁을 하지 않
> 으면 한양은 10년후에도 국내 5위권의 종합 대학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서열로 따지면 서성연고한, 또는 서연성
> 고한 정도 될 것이다. 이것도 퇴보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하에서 매겨본 서열이다. (안티- 서열주의자가 보면
> 환장하겠군.)
>
>
>
>
> IV.발전 계획 완료시 한양의 위상
>
> 발전 계획 완료란 물론 위의 계획이 다 실행되었을 때를 의미하고, 그렇게 되었을 때의 한양은 미국 스탠포드
> 대학과 같이 이공계 중심의 종합 명문 대학이 될 것이다. 기업체와 연계한 공과 학부운영, 한국최고의 연구 임상
> 의대,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학부제, 이 모든 것은 그냥 한 몽상가의 꿈이 아니다. 기업체와의 학부 연계운영, 학
> 제 개편, 외국 대학과의 공동 학사학위제도 다 실현 가능하다. 하다못해 학제를 바꾸는 것은 지금 당장도 가능
> 하다. 혹자는 교수님들이 반대하지 않을까 하는데, 난 학부를 없애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불합리한 학부
> 제를 개선하자는 것이다. 교수님들은 학생을 가르치는 일도 하시지만 연구활동에 더 큰 비중을 두시고 있고, 앞
> 으로 한양이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수님들의 충원이 더 필요한게 현실이다. 그리고,
> 안산에서 서울로 와야하는 학부의 학생들도 기존의 과가 서울의 같은과와 폐합되서 없어지는게 아니라 서울에
> 없는 과들이 서울로 이전하는 것 아닌가? 특히 언정대나 동양어 대학은 서울로 오면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
> 이다. 언정대와 서울 신방과는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게획을 수립하는 것보다 같이 합쳐서 언론영상홍보대학이란
> 하나의 단과대를 만들고 연극 영화과를 그 단과대 안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비용면에서나 제도면에서나 훨씬 합
> 리적이다. 지금 당장 합쳐진다면 서강대 신방과는 2-3년안에 추월 가능 할 것이다.
>
> 안산캠도 위에서 제시한 특성화가 되면 안산 자체 위상만으로도 국내 10위 이내로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 한양과기대-산학연캠퍼스, 멋지지 않나? 한국의 버클리 공대에로의 꿈 더 이상 꿈이 아닐 수있다. 지금 안산캠
> 은 외부여건이 발전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학제 개혁을 통해서 특성화에 성공한 후
> 높이 도약을 해라.
>
> 만약 위대로 된다면 한양(서울캠)은 연고대를 능가하는 것은 물론 서울대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유일한
> 종합대학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한양(안산)은 현재의 한양 서울캠에 근접하는 위상을 확보 하는 것이 가능 하다.
>
> '서울, 한양(행당), 연세, 성대, 고대, 한양과기대(안산)' 순과 같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
> V.학교 당국과 학생들에 바라는 점
>
> 본인이 제안한 개선 방안은 학제 개편서부터 재정문제, 외국 대학과의 문제, 홍보, 입시정책, 산학연 등 모든 문
> 제를 다루었다. 이번 글을 쓰기전 안산캠 개혁 방안에 대한 테스트용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렸을 때 한 학우가
> 이렇게 되면 좋기는 한데, 교수님들이 반대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와 서울로 이전하는 학부의 학생들이 반대하
> 면 어떻하는가에 대한 답신을 남겼다. 위에서 그에대한 답을 했지만 덧붙여서 말하고 싶은 것은 변화에는 어느
> 정도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기존의 틀을 깨고 발전을 한다는 것은 기존의 질서를 부셔야 한다는
>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교수님들께서는 어느 것이 한양의 경쟁력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인가를 생각해 주셨으면 좋
> 겠다. 서울에 오는 학우들도 당장의 공간부족 문제는 있겠지만 학교 측에서 테니스 장에 건물을 짓는다고 하니
> 좀 참았으면 한다. 오늘도 자유게시판을 보니 학교 발전에 아주 관심들이 많았다. 그만큼 학생들도 학교가 더 좋
> 아지기를 아주 많이 바라는 것이다. 안산의 경우는 (해마다 있는 일이지만) 안산의 정체성문제가 가장 큰 화두인
> 것 같았다. 해마다 같은 래파토리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입학식 분리 문제부터 시작하였다. 안산이 서울캠에 더
> 이상 피해의식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안산의 발전 밖에 그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 입학식 따로해서, 학교 이
> 름을 바꿔서 해결 될일이 아님을 한양안산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안산의 특성화
> (한양과기대-산학연캠퍼스) 이것만이 진정한 안산 한양인의 정체성을 회복할 방안이다.
> *본인이 제시한 방안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심정으로 썼다. 당사자 이해 관게에 따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 하지 말았으면 한다, 계획 하나하나가 독립된 것 같지만 서로 다 연관이 있다.(읽어보면 이해 할 것임)**
>
> 김 종 량 총 장 님 !
> 총장님은 한양대의 총장님이시자 한양 학원의 오너 이십니다. 지금 한양이 많은 발전을 하고, 명문으로 자리잡은
> 것도 압니다. 하지만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제 의견을 한번 진지하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이 계획은 총장님의
> 추진 의사 없이는 절대로 실현 불가능 합니다. 재단에도 해가 되는 내용은 없는 걸로 압니다. 김연준 박사님이
> 세우신 한양 학원이 한국 최고의 사학으로 자리 잡느냐 여기서 머물러 있느냐는 총장님의 리더쉽에 달려 있습니
> 다. 나중에 제 자식이 한국 제1의 명문사학 한양에 입학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
>
> VI. 글을 쓰게 된 동기
>
> 언젠가 자유게시판을 보았을 때였다. 한 공대 학우의 학교 발전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보았다. 그런
> 데, 그날 따라 신림동에 가는데 한 후배놈이 (물론 법대) 노량진에서 J대입학원 으로 들어 가는 것을 보았다.
> 이런 것이 비단 이 후배 뿐 만은 아닐 것이다. 법대에는 의외로 그런 사람이 많다.(법대만은 아니지만) 한양법
> 대가 어째서? 이 대학에 들어오기도 쉽지는 않은데 한법 만으로는 만족 못하고 서울법이나 고법이어야 하나?
>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괘씸하였지만, 그 심정을 전혀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한양에 미래를 맡기기가
> 불안하니까 그애는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나는 원래 '사시만 붙으면 모든게 끝이다. 사시하기에는 한양법대
> 만큼 좋은데도 없다' 는 생각을 하였고 학교 발전보다 내 진로 문제가 우선이었고 관심도 솔직히 없었다.
> 그 때 생각이 좀 바뀐 것 같다. 그리고, 타 대학 홀리건이 (특히 SKK대, KR대, YS대, SG대) 한양을 폄하하
> 는 글을 보면 화가 나기도 했고.
>
> 그런데, 학교 측에서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는 것이 물량위주의 계획(건물 짓기, 시설투자 등등) 뿐이고
> 중요한 소프트웨어 쪽은 외면 하는 것 같았다. 내 눈에는 돈만 들이는 전시성 발전 계획으로 밖에 보이지 않
> 았다. 발전이란게 물량 공세도 중요하지만 그에 걸맞는 내실이 있어야 진정한 효과가 나오는데 학교 당국이나
> 학생들이나 그런 것을 보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왔다. 서로들 열의는 있는데 모두 물량위주의 계획들 뿐....
> 특히 안산은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특성화 없는 안산에의
> 물량 투자나 홍보는 별 위력을 발휘 못한다. 언제까지 그들에게 2캠의 아픔을 주어야 하는가? 그들도 한양의
> 주인이고, 그것을 정정 당당히 누려야 하는데 내가 볼 적에는 전혀 그런 것과 거리가 멀었다. 서울캠 학생들도
> 말로만 '행당과 안산은 하나다' 란 것을 주장하지 않았는지 한 번 반성해 보았으면 한다. 우리가 한양 브랜드를
> 얻기 위해 고등학교 때 노력했던 것을 그들은 그냥 얻으려고 해서 화나는가? 제발, 그런 시각으로 그들을 바
> 라 보는 것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 그들은 서울의 다른 대학을 갈 수 있었음에도 한양을 선택해준 자랑스런
> 우리의 동문이다.
>
> 안산 학우들도 일부 행당학우들의 무책임한 언동에 흔들리지 말기 바란다. 안산 특성화는 여러분에게 불편한
> 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체를 위해서 더 나은 안산을 위해서 참아주었으면 하고, 여러분들이 오히려
> 적극적으로 학교 측에 요구를 해라. '당장의 아픔은 내일을 위한 약' 내가 여러분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다.
>
>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것을 많은 학우들에게 홍보해 주었음 한다!(너무 무리한 부탁인가?)
> 하루만에 모든 것을 다 정리 하느라 좀 엉성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 이 글을 읽어 준 모든 한양 가족
> 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 2000年 3月 1日 三一節
>
> 愛國 漢陽 大學校 解放 法大
> 學部 3年生 올림 (199*****67)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마지막으로 중앙대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온 한 졸업생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문들에게 있어서 학교의
> 존재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
> 글쓴이 : harry (guest) ,
> 학교발전의 대안은 없는가?
> 오래 전에 학부를 졸업하고 지금은 야간에 특수대학원을 다니는 졸업생입니다. 물론 직장을 다니고 있지요.
> 제가 다니는 직장은 대기업입니다. (어딘지 밝히진 않겠음.)
> 기업내에서도 학교의 수준을 나름대로 가늠하는 잣대가 있다는 것쯤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중앙대의 위상은 시
>
>
>
>
> 립대나 국민대, 심지어 수원에 있는 아주대 정도의 수준과 동일시되고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제가 졸업하고 입사할 때
> 만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지요...
> 더 말씀드리면 회사 내에는 출신교를 일정한 범위로 묶어 놓은데 최상위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이 되고 두번째가 연. 고대, 한
> 양대, 성대 등이 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아래 수준으로 묶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졸업한 이래로 신문에 나는 학교의
> 순위를 유심히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중앙대의 순위는 점차 아래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학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공부
> 못하는 사람들이었을까요? 아니면 교수님들이 예전에는 훌륭했는데 지금은 수준이 떨어지나요? 그것도 아니면 사법고시 합격 생이
> 덜 나와서 일까요? 이건 더 말이 안되는 군요. 전자공학한 사람이 사법고시 봐야하나요? 경영학 한 사람이 사법고시를 봐야 하나
> 요?
> 저는 이런 것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는 말 그대로 학문의 도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학문을 위한 학문이 되
> 어서는 안됩니다. 사회와 연계된, 그리고 사회에 도움을 주는 학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기여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 주어야
> 그 위상도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학교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집단이어야 합니다. 트렌드는 저만치 가고 있는데 뒤따라가면 항상 2류 나 3류가 될 수밖에 없습
> 니다. 이 대목에서 시설 투자의 관점을 살펴봅시다. 건물이나 좋은 것 짓자는 것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는
>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사이버 공간이 더 좋은 시설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구차한 설명을 달지 않겠습니다. 이것도
> 이해 못하는 바보는 중앙에 없을 테니까.)
> 그리고 교육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방법도 엄청나게 바꿔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단행본, 텍스트를 가르치는 학습은
> 이제 구식 중에서도 상 구식입니다. 물론 아예 배제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겠지만... 미국의 하버드는 경영대학원에서 Case Study를
> 하고 있습니다. 학위를 받으려는 사람들이나 교수님들은 Case를 만들어서 교육자료로 활용도 하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 저작권을 쥐고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네기 멜론 같은 대학은 전자상거래와 같은 트렌드를 읽고 그 분야의 전문가를
>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켈로그는 전문 경영인 양성의 세계적인 기관으로 되어 있지요. MIT는 공대 분야의 발전을 기반으로 다른
> 부문도 우수한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보면 미국의 상위 대학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대학원을 발전시키는
>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야도 첨단의 트렌드를 앞서가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지요.
> 중앙대에도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공부하신 유능한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왜 외국의 교수법을 모르겠습니까? 트렌드를
> 모르겠습니까?
> 또 한가지는 산학연계입니다. 외국대학들의 산학연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학교인지 기업의 연구소 인지 모를 정도로 활발한
> 교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만의 연구소를 운영한다면 이는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구요? 학교가
> 무슨 돈이 있어요? 돈은 기업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는 자본주의 나라입니다. 돈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요? 기업을 끌
> 어들여 돈을 지원받고 그 돈의 댓가 이상으로 기업이 필요한 지적인 목마름, 연구성과, 심지어 사업기회까지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
> 다. 그것을 못만드는 학내 연구소가 있다면 바로 문 닫아 버리십시오. 경비만 축 낼 테니까...
> 그래야 학생들도 그 연구소와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연구성과를 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 그 과
> 정에서 기업을 배우고 실무적인 감각도 익히고... (더 쓰기 싫을 정도로 유익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 얼마전에 미국 보스턴 대학의 교수한 분이 사무실로 와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저희 회사와 함께 하지고 제의 하더군요. 그 분은
> 분명 테뉴어를 받은 교수 였습니다. 그런데 장사꾼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열심히 프로그램 판매를 위해 노력하시더군요. 중앙대 교수
> 님 들은 이런 것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 여하튼 발전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요즘은 모교가 나락으로 떨어지
> 는 것에 분통을 터뜨리는 동문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제게 어떤 선배님이 모임을 만들자고 하시고, 동기들은 홈페이지를 만들자고 하고, 학교에서는 대학원 내에서도 동문 모임을 결성
> 하고 하고 여러가지로 돈 들어갈 일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반갑더군요.
> 이 글을 읽으실 선.후배, 교수님들게서 좀 더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선.후배들에게는 모교가 될 것이고 교수님들께는 직장인데
> 내 직장, 내 모교가 삼류로 전락하는 것을 바라는 분은 안 계실 줄 압니다.
> 모교가 삼류면 삼류학교 나온 사람, 직장이 삼류면 그 인생이 삼류가 됩니다. 모두가 노력하여 국내에서 경쟁하지 말고 하버드나
> 카네기 멜론, 콜롬비아 대학 등과 같이 세계적인 대학을 만드는데 노력했으면 합니다.
> 두서없이 글을 썼지만 이 글을 읽는 분은 행동하셨으면 합니다. 무엇이 우리의 위상을 찾게 하는 방법인지 연구하고 실천했으면 좋
> 겠습니다.
> 앞으로 이 사이트에 자주 들러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올리겠습니다.
> 그럼 20000.
>
>
>
>
> ggggggggggggggggggg
맞는 말이다 요즘 한대 후배들은 선배들의 업적이 마치 자신들이 이룬 것인양 자만감에 빠져 잇다
정신 차리자 공부 열심히 하자
도서관을 내집 안방으로 만들어서 공부하자
우리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분발하자
술 그만 마시고 당구 그만치고 미팅 그만하고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