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융통성 있게

♡인생을 융통성 있게♡ 미국은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임에도 국민의 79%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환자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역시 "스트레스를 주의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라"는 것입니다.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오늘날,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이 스트레스라는 괴물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사람들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인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를 방치해두면 결국 신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캐나다 퀘백시에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계곡이 있습니다. 이 계곡에는 한 가지 특이한 게 있는데,바로 서쪽 비탈에는 소나무나 측백나무, 당광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자라는데 비해, 동쪽 비탈에는 온통 히말라야 삼나무 일색이라는 점입니다. 계곡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런 기이한 절경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부부가 그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그해 겨울! 파경 직전이던 부부는 서로 좋은 감정으로 헤어지기 위해 마지막 이별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그들이 도착했을 때 계곡에는 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펑펑 쏟아지는 눈을 가만히 지켜보던 부부는 바람의 방향 때문에 동쪽 비탈에는 서쪽 비탈보다 더 많은 눈이 촘촘하게 쌓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탓에 동편의 히말라야 삼나무 가지 위에는 눈이 금세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눈이 쌓여도 가지가 부러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쌓이면 탄성 있는 가지가 아래로 축 휘어지면서 눈을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눈이 쌓이고, 가지가 아래로 축 휘어지고, 눈이 떨어지는 과정이 반복된 덕에 삼나무는 어느 한 군데 부러진 곳 없이 온전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무들, 예를 들어 소나무 같은 경우는 이러한 '재주'가 없어서 눈이 두껍게 쌓이면 가지가 견디지 못하고 툭 부러져 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아마 옛날에는 동쪽 비탈에도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있었을 거야. 다만, 그 나무들은 가지를 구부릴 줄 모른 탓에 폭설이 내릴 때마다 전부 부러지고 무너져서 결국 사라진 게 아닐까?" 남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뭔가를 깨달은 듯 마주 보았습니다. 그리고 벅찬 감동을 느끼며 서로를 꼭 끌어 안았습니다. 외부에서 압박이 오면 견딜 수 있는 만큼은 견뎌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구부러지는 쪽을 택해야 합니다. 히말라야 삼나무처럼 한발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스트레스에 짓눌리거나 부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수많은 스트레스와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됩니다. 이때, 히말라야 삼나무처럼 몸을 구부리고 어깨 위에 쌓인 부담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부러지는 일 없이 다시금 허리를 곧게 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범람하는 오늘날! 진정한 행복을 얻으려면 때로는 구부릴 줄도, 돌아갈 줄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곧은 나무는 부러지기 쉽습니다. 태풍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은 고집스레 곧게 뻗은 큰 나무가 아니라 바람에 따라 몸을 휠 줄 아는 유연한 나무입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상황에 맞게 구부릴 줄도, 펼 줄도 아는 사람은 삶의 어느 순간에서도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낼 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닐런지요. 오늘도 융통성 있는 삶으로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인생이란 꽃잎처럼<a href=" https://m.cafe.daum.net/dreamt/Snn0/9705" target="_blank" class="ke-link"> https://m.cafe.daum.net/dreamt/Snn0/9705</a> 철쭉 명자꽃 붉게 피어난다 모란도 꽃봉오리 부풀린다 노오란 골담초꽃도 수줍게 웃었다 새벽에 일어나 일기 마무리하는데 몸 묵직 어제 오후에 돈잔거린게 힘들었나? 톡을 보내고 체조와 스쿼트를 하려는데 온몸이 뻐근해 운동하기 힘들다 겨우 3셋트로 만족 된장국과 고등어 지짐으로 아침 한술 된장국이 맛있다 나가서 동물 챙겨주기 웅이는 완전 정상 어제 시무룩해 보이던게 사라졌다 그래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렴 된장국에 밥말아 주었다 육추기에 있던 병아리를 병아리장으로 옮기고 모이를 주었는데 다 먹질 않았다 넘 많이 주었나? 닭장에 가니 그물망속으로 옮긴 병아리들도 싸래기를 다 먹지 않았다 먹성 좋은 녀석들인데 어제 놀래서 모이를 다 먹지 않았나 보다 물과 모이를 다시 주었다 오늘은 같이 교육받는 몇분들과 조개 캐러 가기로 조개 캔 지가 일년이 다 되는것같다 일년에 봄가을 몇 번씩 조개를 캐러 다녔는데 작년엔 봄에 두 번 가고 말아 버렸다 바다에 들어갈 옷을 챙기고 조개 캘 도구와 담을 것들을 챙기는데 빨리 생각이 나질 않는다 자주 다니지 않다보니 벌써 잊어지는 것같다 아니 나이들어가며 깜빡거림이 늘어나는 것같다 하나하나 생각해 가며 챙겼다 제일 중요한 건 바다에 들어갈 때 입을 옷과 갈퀴 담을 망이 있으면 된다 모두 챙겨 한쪽에 놔두었다 오늘은 오후 물 때 집에서 11시에 출발해 가면 된다 같이 가실 분들을 집으로 오라고 했다 가시는 분들이 장소를 잘 모르기 때문에 집에서 함께 출발해야 편할 것같다 시간이 꽤 남아 잠 한숨 몸이 뻐근해 쉬어주는게 좋겠다 일어나니 아홉시가 좀 넘었다 집사람은 그 사이 꽃밭 풀을 맸다고 아이구 바다에 들어가 조개캐려면 힘들텐데... 심심해 무협 유트브 한편 내용은 별 의미 없지만 박진감있게 전개되는 영상에 몰입하다보면 시간이 잘 간다 준비하고 기다리니 모두들 도착 오늘은 즐겁게 조개캐기 체험해보자며 바로 출발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찰밥을 해왔다는데 조개캐고 나와서 먹자며 바다로 어? 오늘은 한낮 온도가 23도까지 올라간다고 했는데 바다에 오니 바람이 거세고 엄청 춥다 다른 분들은 가슴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어 괜찮지만 우린 가벼운 차림으로 와 몸이 오싹 이럼 조개캐기도 힘들것같다 마침 큰 비닐을 가지고 바다에 들어 왔다 그 비닐을 위와 옆을 터서 옷위에 걸쳐 입었다 아이구 이렇게라도 해야 추위를 이길 수 있을 것같다 비닐이 보온을 해주어 훨씬 낫다 오늘은 조금 무렵이라 물이 적게 들고 적게 빠진다 썰물이 시작한지 두시간이 넘었건만 우리가 조개 캘 자리엔 물이 가득 난 말뚝만 찾아 다니며 말뚝 밑을 뒤져 조개를 캐고 집사람과 다른 분들은 한곳에 자리 잡고 차분히 캔다 말뚝을 뒤지다 주먹만한 백합 하나를 캤다 작년엔 이렇게 큰 백합이 나오지 않았는데... 올핸 백합이 좀 나오려나? 그러나 여기저기 캐 보아도 백합이나 동죽이 별로 우리가 캘 자리에 물이 빠지질 않아 동죽이 보이지 않나? 한시간쯤 지나니 우리가 주로 캐던 곳까지 물이 빠졌다 간식으로 가지고 들어간 기러기 알 하나씩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캐 보자고 난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작년 백합을 많이 캤던 곳에 가서 캐보니 작년만큼 나오진 않지만 자잘한 백합이 꽤 한바탕 동죽괴 백합을 신나게 캤다 한바구니 차길래 망에 담아 물속에 담가 두었다 다시 말뚝을 찾아다니며 그 근처를 캤다 말뚝마다 동죽이 서너개씩 금방 한바구니 찬다 그만 가잔다 다들 먹을 만큼 캤다고 집사람은 백합을 많이 캤단다 잘 되었다 나도 더 캐면 가지고 나가기 어렵겠다 캔 조개를 배낭에 담았다 작년 조개 캔 양의 1/3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도 내겐 꽤 무겁다 배낭을 짊어지고 나오는데 고관절이 넘 아프다 몇 발자국 걷다 쉬고 걷다 쉬고 조개 캘 땐 그리 아프지 않더니 배낭을 짊어지니 아프기 시작한다 모두들 나보다 잘 걷는데 난 서너번을 쉬면서 천천히 집사람이 먼저 나가서 배낭을 놔두고 내가 배낭을 가지러 왔다 배낭을 건네주니 걷는게 좀 낫다 이렇게 고관절이 아프다면 조개캐러 다니기 어렵겠다 한분이 찰밥을 해왔다 바람공원에 앉아서 찰밥 한술 동치미도 가져와 맛있게 먹었다 동치미를 참 맛있게 잘 담았다고하니 전문 셰프에게 특별히 배워 담은 거란다 그래서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것인가? 닭발도 볶아와 다시 덮혀 내놓는다 준비를 잘해 와 맛있게 잘 먹었다 고맙다 고관절이 넘 아파 난 조개를 처리하기 어렵다니 집사람이 뒤처리를 한다 집사람도 허리가 무척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이번엔 백합을 꽤 캤다 캔 백합만 4키로가 넘는다 집사람은 교육원 원장님께 백합을 조금 가져다 주잔다 그도 좋겠다 애들 주려고 백합 두봉지를 담아 놓고 한봉지는 따로 담아 원장님께 가져다 드리기 위해 싱싱고에 넣어 두었다 나머지 백합을 끓였다 부추만 넣어 끓였는데 아주 맛있다 속이 확 풀어지는 것같다 동죽과 백합은 특히 사월에 더 맛있다고 하니 한번 더 캤으면 좋겠는데 몸이 말을 들을지... 막걸리 한잔 하려는데 술이 받혀 못마시겠다 피곤해 술도 들어가질 않나보다 일곱시도 못되어 잠자리로 가로등 불빛이 흐릿 새벽안개 이나 보다 님이여! 붉은 철쭉이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 같습니다 오늘도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모든 일에 융통성있게 대처하시며 목청껏 웃어보는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