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407장 (구 465장) / 열왕기상 20 : 31 - 43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07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상 20장 31절 – 43절 말씀입니다.
3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들은즉 이스라엘 집의
왕들은 인자한 왕이라 하니 만일 우리가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로 나아가면
그가 혹시 왕의 생명을 살리리이다 하고
32.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러 이르되 왕의 종 벤하닷이
청하기를 내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 하더이다.
아합이 이르되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니라.
33. 그 사람들이 좋은 징조로 여기고 그 말을 얼른 받아
대답하여 이르되 벤하닷은 왕의 형제니이다.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그를 인도하여 오라 벤하닷이
이에 왕에게 나아오니 왕이 그를 병거에 올린지라
34. 벤하닷이 왕께 아뢰되 내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께서
사마리아에서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메섹에서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조약으로
인해 당신을 놓으리라 하고 이에 더불어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았더라.
35.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였더니
그 사람이 치기를 싫어하는지라.
36.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그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나가더니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더라.
37. 그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매
그 사람이 그를 치되 상하도록 친지라.
38. 선지자가 가서 수건으로 자기의 눈을 가리어 변장하고,
길 가에서 왕을 기다리다가
39.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소리 질러 왕을 불러 이르되
종이 전장 가운데에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그를 잃어 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40. 종이 이리 저리 일을 볼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
41. 그가 급히 자기의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줄을 알아본지라.
42.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43.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아멘!
한때 아람 왕 벤하닷은 이스라엘에 쳐들어 와서 이스라엘의 은과 금이 다 자기 것이라고 떠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과 아합 왕은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은 아람을 크게 이겼습니다. 그러나 벤하닷은 이에 물러서지 않고 1년이 지난 후에 군대를 정비하고 작전을 다시 세워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산의 신이니 골짜기 평지에서 싸우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자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크게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 십만이나 되는 아람의 보병이 죽었고, 이 만 칠천 명의 아람 병사들이 아벡에서 성벽이 무너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람 왕 벤하 닷은 골방에 숨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계속 벤하닷을 찾기 위해 수색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대의 수색이 계속되자 벤하닷의 신하들은 벤하닷에게, 만일 벤하닷이 굵은 베를 허리에 두르고 머리에 테두리를 묶고는 아합 왕에게 목숨을 구하면 아합이 벤하닷을 살려 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벤하닷은 신하들의 말대로 하였습니다.
벤하닷이 신하들을 통해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자 아합은 이번 기회에 이스라엘과 아람이 서로 대등한 나라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이런 의도를 갖고 아합은 목숨을 구걸하는 벤하닷을 가리켜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아합의 말을 얼른 받아서 벤하닷은 아합 왕의 형제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합 왕은 벤하닷을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벤하닷의 신하들이 벤하닷을 데려 오자 아합 왕은 벤하닷을 자신의 병거에 태웠습니다. 병거에 올라탄 벤하닷은 전에 자기 부친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은 성읍들을 다 돌려 주겠다 고 말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선친이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큰 거리, 일종에 커다란 상업 지역을 만들었는데, 아합도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에 이런 거리를 만들어도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합은 벤하닷과 조약을 맺고 벤하닷을 돌려보냈습니다.
아합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뜻을 크게 거역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합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자기 힘으로 전쟁에서 이긴 것처럼 행동하여 벤하닷을 자기 마음대로 놓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몹시 진노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한 선지자를 통해 아합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셨습니다.
이 선지자는 한 가지 사건을 경험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아합에게 자신의 뜻이 무엇인지를 나타내셨습니다. 이 선지자가 다른 선지자에게 "여호와의 말씀이니 너는 나를 치라."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선지자는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면 서도, 인간적인 정 때문에 동료 선지자를 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선지자는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라라."라고 말하였습니 다. 그리고 이 동료 선지자는 사자를 만나 죽었습니다.
이번에는 이 선지자가 다른 동무에게 또 "여호와의 말씀이니 너는 나를 치라" 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말을 들은 동무가 이 선지자를 상처가 나도록 때렸습니다. 이에 선지자는 상처난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아합 왕 앞에 서서 비유로 책망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아합 왕은 네가 스스로 결정한 일이니 네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아합 왕이 이렇게 말하자 선지자는 얼굴의 수건을 벗었습니다. 얼굴의 수건을 벗자 아합 왕은 자기에게 말한 선지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합 왕은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아합은 하나님 앞에 아주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이방 여인과 결혼하였으며, 우상을 숭배 한 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합을 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합을 도우신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얼마나 크신 은혜를 베푸시는가를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이기자 아합은 마치 자기 힘으로 이긴 것처럼,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의 뜻을 묻지도 않고 벤하닷을 놓아주었습니다. 즉 아합은 하나님께서 죽이시기로 작정하신 벤하닷을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놓아준 것입니다. 아합은 이 일의 결과로 결국 벤하닷을 태운 자신의 병거에서 피를 흘리며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분명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려하는 자들을 반드시 멸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해치고자 했던 벤하닷을 멸하시고자 하셨는데, 아합을 이를 거역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합은 이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중심 사상은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을 지키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해치려는 아람을 멸하셨듯이, 오늘날도 여전히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위해, 교회를 해하려는 자들은 어떤 자들이라도 결코 용납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고 보존하시기를 원하시는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아끼시는 교회를 해하려고 하는 자를 반드시 멸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평안과 복락을 누리며 주를 섬길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실하게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깨달음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나타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진정 멸하시고자 하는 악한 세력을, 우리의 잘못된 사랑과 긍휼이라는 이름으로 용납하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삶을 돌아보면 아합과 비슷한 내 모습들을 찾게 됩니다. 나의 직장도, 직장에서의 성취도, 아니, 구원의 은혜까지도 내가 내 힘으로 이룬 것은 없는데도 어느 순간 내 스스로 높아져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 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승리 앞에 내 자신을 더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사모하는, 그리고, 겸손히 하나님과 사람들을 대하는 내가 되어야 함을 새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내가 한 듯 내세우며 그 영광을 가로채고 있지 않습니까? 나는 무익한 종이라 고백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끝까지 빛냅시다. 우리 모두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늘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삽시다. 우리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시고, 어려운 순간마다 주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겸손하게 엎드립시다. 그래서 우리에게 늘 승리하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께만 오직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