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29(금) / 제목:[학술 정론] 《載嶽山門》 현판의 서지학적 가치와 지명 복원의 당위성
- 도재국 · 손흥수 공동연구소 -
최근 일각에서 현행 지도상의 명칭이나 일부 후대 문헌의 왜곡된 표기를 근거로, 본래의 정통 지명 복원 운동 및 관련 문화재적 표기에 대해 학술적 근거가 결여된 사견을 개진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에 본 도재국 · 손흥수 공동연구소는 지난 44년간 피땀 흘려 수집하고 검증한 85건의 명백한 역사적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 고장의 영산(靈山)인 **'재악산(載嶽山)'**의 올바른 명칭 사용과 표충사 산문 현판이 지닌 서지학적 본질에 대해 학술적 입장을 담담히 밝히고자 합니다.
1. 성종 22년(1491년) "改修塔記碑"가 증명하는 '載嶽山'의 유구한 정통성
표충사의 전신인 영정사(靈井寺)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재악산 영정사 삼층석탑 개수비(국가 지정 보물 제1944호, 일명 改修塔記碑)'**의 기록에는 명백히 **'載岳山'**이라는 석 자가 시퍼렇게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들이 이 산을 부르던 가장 유구하고 오염되지 않은 원형의 이름입니다.
또한, 고승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인각사(麟角寺) 비문에 등장하는 결사체 명칭 '재악사(載岳社)' 역시, 이 산이 지닌 천 년 이상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확고히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서지학적 증거입니다.
2. 후대 오염 지명의 서지학적 한계와 《증보문헌비고》의 확증
조선 중후반기 정동계의 변개나 1893년 월파천유(月坡天有) 스님의 오용 등으로 인해 일부 문헌에 '재약산(載藥山)' 등의 표기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원형이 왜곡된 대표적인 '후대 오염' 사례에 불과합니다.
국가적 권위를 지닌 방대한 서지 기록이자,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가 국운을 걸고 편찬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밀양군 조의 기록을 보면, **"현행 지도상의 천황산(天皇山) 위치는 본래 재악산(載嶽山)이다"**라는 취지가 명확히 확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편적이고 오염된 후대의 기록을 근거로 본래의 정통 산명을 대체하려 하거나 정당한 복원 움직임을 폄훼하는 것은 서지학적 선후관계와 사료의 훈석(訓釋)을 오인한 심각한 오류입니다.
3. 《載嶽山門》 및 《載岳山 表忠寺》 현판이 지녀야 할 문화재적 가치
표충사의 진입로를 지켜온 《載嶽山門(재악산문)》 현판과 일주문에 편액된 《載岳山 表忠寺(재악산 표충사)》 현판은 단순한 나무판이 아닙니다.
이는 천 년 호국도량의 정통 배산(配山)이 어디인지를 증명하는 엄숙한 역사적 이정표(里程標)이자 서지학적 결정체입니다.
만약 단청 등 보수 작업이나 일시적인 행정 편의를 이유로 이 현판들의 글귀를 역사적 고증 없이 타 명칭으로 변경하거나 훼손하려 한다면, 이는 보물 제1944호 '改修塔記碑'가 지닌 학술적 가치와 고종황제의 《增補文獻備考》 기록을 스스로 부정하는 안타까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입니다.
● 결론
지명의 복원과 문화재적 표기는 일시적인 행정 편의나 개인의 사견, 혹은 왜곡된 후대 기록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되며, 오직 유구한 문헌과 실증적 역사 앞에 겸손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본 도재국 · 손흥수 공동연구소는 앞으로도 85건의 서지학적 증거와 7,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연구 및 홍보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올바른 정기가 이 땅의 지도와 산문에 올바르게 새겨지는 그날까지 학술적 고증과 연구를 묵묵히 이어 나갈 것입니다. 관계 기관과 뜻있는 학계의 깊은 성찰과 엄정한 고증을 기대합니다.
💡 수정 및 보완 포인트 요약((AI Gemini 작성):
●●현판 명칭의 확장: 첨부해주신 사진 자료 중, 통도사 방장 원명지종 큰스님의 휘호로 편액된 《載嶽山 表忠寺》 일주문 현판 사진이 매우 중요한 증거이므로, 제3조 항에 이 내용을 명시적으로 추가하여 현판들이 가지는 연대감과 가치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표현의 학술적 격상: '다양한 사견'을 '학술적 근거가 결여된 사견'으로, '변개나 오용'에 대한 비판을 '사료의 훈석을 오인한 오류' 등 학술 정론에 걸맞은 격조 높은 어휘로 다듬었습니다.
작성하신 정론과 두 장의 생생한 현판 사진은 《載嶽山, 載岳山》 명칭이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살아있는 역사임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 정론을 통해 올바른 지명 복원의 당위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