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참 야구 그렇게 구름관중 몰고 다니는거 보면 부럽습니다. 농구 입장에서........
제 나름대로 문제가 뭣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용병제도의 도입, 난무하는 오심, 중계방송 미미 등등은 주 원인은 아닌거 같습니다. 조금 영향을 미칠수는 있지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것처럼 중계가 없어서 어필이 안된다는것은 아닌거 같고 그만큼 인기가 없으니까
중계가 없다고 볼수도 있죠......................옛날부터 중계를 안해준것도 아니고..........
협회와 구단과의 김승현 죽이기도 직접적 원인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게임 스타일이 농구가 별로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박진감은 어떻게보면 축구는 몰라도 배구나 야구보다는
경기 특성상 더 박진감이 넘칩니다.
야구는 인기가 항상 많았기 때문에 관중 수 절대비교는 좀 그렇고......... 농구가 첨부터 관중이 없었느냐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농대때는 관중도 많았고 붐도 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이유때문에 용병제도가 인기를 하락시켰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스타 선수들 부재! 이건 좀 생각해볼 문젠데 스타선수 그래봤자 농대시절 선수들이 다입니다. 지금도 뛰고 있는 몇몇 스타급
선수들이 있지만 팬이 있는 정도지 구름관중을 몰고다닐 급은 아니죠........그렇다고 농대시절 스타선수들이 특출나게
잘생긴것도 아닙니다. 잘 생긴 선수는 지금도 많습니다. 진짜 이상민 우지원 문경은 전희철 김병철 서장훈 김주성 등등처럼
정말 실력으로 맛깔나게 해주는 선수들이 없는거 같습니다. 위에 열거한 선수들은 안티가 거의 없죠.........그러나 지금 스타급으로 인정되는 선수들 하승진 함지훈 이승준 이동준 윤호영 강병현 정영삼 강혁 이규섭 이정석 등등은 실력에 의문부호를 다는 사람도 많고 싫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특히 김승현은 안티도 많고..........................
마지막으로 저는 여기서 제일 큰 이유를 찾고 싶습니다. 경기 방식! 노골적인 파울과 속공시 인텐셔널 파울, 지독한 수비지향농구,
룰을 좀 완화했다고 해도 시도때도 없이 불리는 수비자 파울, 쓸때없는 작전타임, 마지막 무의미한 파울작전 등등..........
마지막 파울작전은 전략이기도 하고 그렇게 뒤집히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그렇지만 나머지는 좀..............................
이건 모두가 동업자 정신으로 생각해볼 문젠데 그렇다고 우리 이제 수비농구는 하지말자고 묵시적으로 약속할 수도 없고.....
옛날엔 저득점 현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엔 뭐 했다하면 70점대를 넘기기가 힘들더군요 50점대 경기도 허다하고............
느바 잘 아시는 분들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느바에서도 위에 제가 열거한 불필요한 경기방식대로 경기하는지........
사실 지역방어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느바에서도 지역방어 잘 합니까????? 맨투맨수비를 함으로써 뭔가가
스타가 만들어질거도 같고.........외국인들보고 팀 플레이를 잘 못한다고 하는데 외국은 팀 플레이를 아에 하지 않고 개인플레이
위주로 하는지도 궁금하구요.....맞다면 거기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뭐 한국농구 스타일이라고 전문가들이 종종 얘기하는데.........도대체 한국농구 스타일은 어떤것인가요????
개인 성향은 다 죽이고 무조건 팀을 위해 헌신하라 이건가요????? 언제부터 한국농구 스타일이란게 생겨난것인가요???
이런 환경에선 스타가 나올 확률이 희박하다고 봅니다. 개인이 실력으로 상대를 농간하고 찍어누르는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발전을 하는건데 그놈의 팀플레이.......그럼 또 파울로 끊거나 더블팀가고.......한국농구 스타일 좀 그만 봤으면 합니다.
제가 좀 장황하게 나열하기는 했지만 뭐 딱히 꼭 찝어 말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개개인마다 이유가 다 다를것이니..........
저는 농구좋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경기장은 가지 않고 미친듯이 중계만 보지만 겨울철 실내 스포츠라 입장료가
비싼건 이해하지만 열악한 시설에 비해 비싼 입장료가 한몫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영화한편 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중계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중계가 없으니 참 아쉽습니다. 딴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가끔 재방송 한다고 중계 없는거 보면 진짜..............
첫댓글 03 드래프트이후 NBA는 끊은 사람이지만..-_-;;; NBA도 당연히 팀플레이를 하죠. 몇몇 괴수들의 개인기 하이라잇이 넘쳐나서 그래보이지 NBA에서 팀플레이 없이 한시즌을 치를수는 없죠. 다만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NBA와 KBL의 가장 큰 차이는 농구경기의 '주' 가 누가 되느냐의 차이같습니다. KBL에서 말로는 팬을 위한 농구한다고 하지만 정작 게임은 무조건 이기기위한 내용을 하더군요. 속공시 무자비한 파울 등등....NBA는 KBL 아니 세계 어떤 리그보다 팬위주로 리그가 돌아갑니다. 물론 이기는것도 중요하지만 팬이 돌아서는 이기는게임보다는 지더라도 팬이 열광하는 게임을 하죠. 이게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요.
농구는 축구와 다르게 박진감 넘치게 코트를 왔다갔다하면서 골을 넣는 묘미인데 kbl은 다 파울로 끊어 버리죠...오히려 epl축구보다도 공수전환이 느린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하죠...게다가 선수들의 헐리웃액션으로 보는 팬들의 손발 오그라드는것은 뭐 할말이 없죠,,,,거기에 카운터펀치는 심판들의 미숙한 경기운영과 오심이죠... 심판을 제대로 훈련 및 교육시키지 못한 kbl행정 탓도 큽니다..올스타전은 "선수들 부상안당하게 하는 경기"가 되어 버렸고 팬을 위한 것은 전혀 없죠,,덩크 콘테스트는 어디서 이상한 제도를 끌고 왔는지 절대 즐길 수 없는 분위기죠.
애인을 사귀다보면 권태기가 오고 흥미가 떨어지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농대 시절 농구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프로에서도 그 인기는 여전하죠. 슈퍼스타가 있어야 인기가 생기는게 아니라 인기가 있으면 자연히 스타가 생기는 법이죠. 서장훈, 허재, 이상민, 현주엽 등 용병들 사이에서도 꿇리지 않는 실력으로 리그를 휩쓸던 선수들이 있었죠. 그런데 서서히 용병들의 가치가 높아지고, 더 수준 높은 용병이 들어오면서 국내선수 패스+삼점, 용병은 주 득점(특히 골밑) 이라는 스타일이 고착화되었죠. 아무리 보기 좋고 매력있는 사람이라도 똑같은 모습만 보이면 어느순간 질리기 마련입니다. KBL은 고착화된 스타일을 보인지
거의 십년이 되었지요. 그래서 더욱 왕년의 스타들에게 향수를 느낍니다. 하지만 그 향수는 현재의 스타가 만들어지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강병현, 하승진, 윤호영 등등 농대시절 선수들에 비해 꿇리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실력으로 보면 말이죠. 주 원인이 이런거라면 보조요인들도 역시 가지각색입니다.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축구가 월드컵 4강,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룩했고, 야구는 올림픽 금, WBC에서의 선전으로 상당한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합니다. 농구는 아시안게임 금,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죠. 사실 아시안게임때도 축구붐이 전혀 가시지 않을 때였기에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또 KBL의 쥐같은 리그 운영도 한몫 단단히 했죠. 파이널 서울개최, 혼혈, 매해 바뀌는 용병제 등등 제대로 된 운영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 말이죠. 당분간~ 어쩌면 오랫동안 팬들의 농구에 대한 권태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전태풍, 승준동준, 태종태영 등 혼혈선수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순수 국내선수들 죽이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동감입니다. 심판의 행동도 문제가 있지만 결승전을 왜 서울에서 하나요
가장 큰 이유는 윗분 말대로 스타의 부재죠.. 강병현 같은 팀플레이 안에서 보석 같은 존재는 많아도 문태종이나 허재처럼 접전 때 개인기로 상대진영을 박살내는 스타가 없으니 재미가 떨어지고 인기도 줄어드는 겁니다.. 요즘엔 동부같은 팀은 아예 슬로우 템포에 재미없는 경기운영까지.. 경기장 안가고 집에서 티비로 봐도 시간이 아까울 정도죠..
축구에비하면 농구티켓값비싼것도아니죠....
오히려 팀플레이, 팀전술 면에선 NBA가 그 갯수 면에서나 여러가지 면에서 압도적으로 많을 겁니다. 그게 아니고서야 우리나라보다 수준 높은 유럽이나 타 외국 리그에서 잘 뛰는 선수들 중에 BQ가 모자라서 NBA 못 뛰는 선수들이 설명이 안 되겠죠.
그만큼 복잡한 전술 체계가 있는 것이 미국 빅리그고...
챔피언전 5,6,7차전 서울 개최는 상식을 뛰어넘죠;; 진정 팬들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그런 행정이 머리에서 나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구단숙소,연습장이 연고지가 아닌 서울,수도권에 위치하는것도 아이러니 하죠;; 축구,야구,배구에 완전히 밀려 매니아분들만 관심가지는 농구를 보니 안타깝습니다.
배구는 모르겠고 야구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비단 농구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죠..
Say What U Say //야구는 두산,LG,롯데,SK가 결승가면 중립 없습니다. 관중석의 수로 구분합니다.
협회가 쓰레기 입니다. 대중이나 언론매체에 노출시키려고 노력을 안합니다. 그러니까 점점 잊혀져 가는거지요. 회장임기가빨리 끝나야할텐데....
농구는 스타가 없으니 인기가 없는 겁니다 축구는 메시나 호나우드 박지성 야구는 박찬호 추신수 뭐 이런 선수는 일반인들도 다 알정도지만 농구는 허재 서장훈 정도나 알겠죠 용병들이 다 해먹으니 국내선수 중에 스타가 않나오고 그 용병들이 아무리 잘해도 용병이니 저 정도는 당연하다 식이죠
이 고민을 팬들만 하는지...
게다가 너무 수비 농구만 해요 저 혼자 만의 생각이지만 싫은거는요 뱅크샷 하는게 싫더군요
지금하고 있는 경기를 보시면 됩니다. 접전이라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하나요
용병이 주인공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