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된 아들이 하나 있는데 밥을 안먹습니다 그거때문에 매번 저는 스트레스받아서 소리지르고 밥상 다 뒤집고 반찬 다 던지고있어요 정신병 걸릴것같습니다 매번 후회하지만 매번 똑같는 상황이에요 밥 하나 안먹는다고 오ㅐ저러나 싶겠는데.. 진짜 밥 한톨도 안먹으려고 하고 삐쩍 삐쩍 말러가는 모습 보면 마냥 손놓고있을순없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화를내고 부부싸움까지 아이앞에서 하고있습니다 돌아버릴것같아요 하루 이틀 ..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벌써 2년동안 매일매일 밥 시간만 되면 제가 이성을 잃어요 돌전까지는 분유 이유식 너무 잘먹어서 먹는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잘 몰랐는데 유아식 시작하면서 , 시기적으론 딱 돌 지나고부터 안먹습니다
조금 덜 먹는게 아니라 그냥 안먹어요 아예!!!! 이렇게 안먹는데 어떻게 생명이 유지되나 싶을정도에요 처음엔 너무 걱정되니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과일로 배를 채워주었어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딱 정해진 밥시간에 안먹으면 다 치워버리라고.. 근데 ㅅㅂ 진짜 다 버려요 만들면 만드는족족 안먹어서 다 버리고 이럴거면 왜 만드냐 싶어서 안만들고 안먹여도봤어요 그런 세월이 돌부터 지금 세돌까지에요
누가봐도 애가 말랐고 눈밑이 퀭해요 매일매일 밥시간만되면 내 눈깔 돌고 소리지르고 먹어!!먹어!! 먹으라고!! 하면서 입에 밀어넣고 애한테 안쳐먹을거면 나가서 평생 굶다죽으라는 말까지했어요 그러다가 후회하고 눈물 나오고 거실에 창문이 열려있길래 뛰어내릴까 생각도했어요 그러면 애가 밥을 좀 먹으려나 말같지고않은 생각했네요 이런 제모습 저도 후회하고 혐오스러운데 옆에서 남편이 보기에도 어이가없겠죠
그럼 밥시간에 자기가 좀 먹이던지 쇼파에 드러누유ㅓ서 저보고 짜증내지말라는둥 어쩐댜는둥 저한테 소리만 치고.. 하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좀전에도 저녁 차려놧더니 식탁에 오지도않고 강제로 앉혀놨더니 안먹겟다고 울고불고하길래 왜안먹을거냐 먹어러고 소리치다가 남편이 나오라고 자기가 먹이겠다 했는데 아들이 눈물 뚝 그치더니 밥 잘도 받아먹네요 잘먹으니 됫는데 이렇게 먹을거 애초에 걍 먹던지 왜이렇게 스트레스받게하고 정신병에 걸리게하는지 내 아들이지만 너무 화가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는데 아닌거같아요 간식도 안주고 밥 안먹어서 하루종일 물만 먹은날엔 자기전에 배고프다고 우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밥 먹을시간에 먹어야지 왜 이제야 배고프다고 하냐고 밥 없다고 그냥 굶고 자러고 하는데 자지러지게 울어서 밥차려주니 또 안먹고 간식달라고 난리
진짜 아들 밥 때문에 매번 부부 싸움하고 매번 저는 정신병 걸려서 죽어버릴거같아요 어떻게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
흠.. 처음 시작은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에 이르러서는 애가 자기가 밥을 안먹거나 배고프다고 조를때 엄마가 휘둘리는? 그런 상황 자체를 원하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듦.. 3돌이 무슨 그런 생각을 해? 라고 할수도 있는데.. 3돌도 어른들이 자기한테 관심없거나 쩔쩔매는건 느끼니까.. 대단한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건 아니고, 엄마는 어른이고 나한테 있어서 대단한 사람인데, 내가 밥을 안먹으면 애원하거나 화를내는 등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억지로 먹이진 못하고(=내뜻대로함) 밥때가 아닌데 배고프다고 조르면 뭐라고 하면서도 결국은 밥을해서 주니까(=내뜻대로함) 그걸 즐기고 있다는 느낌. 엄마를 상대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안먹는거면 배가 고파도 엄마한테 먹을걸 조르지 않겠지.. 걍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싶고 엄마가 내 뜻에 따르는걸 만족스럽게 여기는거라고 생각함. 좋게 해석하면 엄마의 관심을 바라는걸수도 있고 반면 아빠를 상대로는 애초에 아빠는 나한테 좀 무관심하고 그런 억지가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걍 주는대로 받아먹는거같고.
엄마 서열 아래두고 쩔쩔 매는거 즐기고 있구만
아빠가 엄마 무시하는 거 보고 배운거임ㅋㅋ
여기까지 와서도 남편한테 안 맞기는 거 보면 죠임...
내가 다 스트레스 받네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어캄..
걍 안먹이면 되잖아 그냥 다 냉장고 넣어놨다 데워주고 그래도 계속 안먹으면 버리고... 과일 줄 필요도 없고. 안먹어서 쓰러지던 말던 본인이 안먹겠다는데 그게 왜 엄마 탓
학습이 이미 됐어 ㅎㅎ 밥 안 먹는 걸 무기로 사용가능한 걸. 끝까지 안 먹여서 쓰러질 때까지 안 먹여서 고집 꺾어야 돼.
애 상상하니 개 빡친다; 난 애 안 낳을 거라 다행~
그냥 쫄쫄 굶기면 안돼?
개비는 뭐하냐 애도 지가 안낳았으면서 밥도 안맥이고 지 애는 맞음? 노력하는게 하나없네 애비라고 불릴 자격도없다
아들이 있는게 맞긴한건가..?
이댓글
무사와요 ㄷㄷ
아니 애 아빠는 뭐 함? 아빠가 줄 땐 그냥 먹는 거면 앞으로 밥 담당은 아빠가 해야지
근데 인스타 보니까 요즘 저런애들 종종 있는거 같더라 어디가 아픈것도 아니고 알러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밥을 안 먹는대
아빠가 주면 되겠다 고민 끝~!!👩🏻⚖️
심리적인 문제인가
아 난 밥먹일 아들이 없어서 행복해
음. 네.
헐뭐지..... 근데 글에 정답이 있는데..? 아빠가 먹이면 먹는다매 그럼 아빠가 먹이면되겠네
나도 어릴때 아빠가 너무 강압적으로 먹여서 입닫고 그냥 안먹었는데... 엄마가 워킹맘이라 집에와서 밥차랴놓은 꼬라지보고 둘이 맨날 개싸웠음; 아빠가 주고 본인은 병원가시길 ㅠ
잘시간에 배고프다고하면 밥 안주고 무시해야지 왜 먹어야될시간에 안먹는애한테 야식을 주냐.. 나도 밥투정 한번 했다가 배고파서 밤에 울고 싹 고쳤는데
흠.. 처음 시작은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에 이르러서는 애가 자기가 밥을 안먹거나 배고프다고 조를때 엄마가 휘둘리는? 그런 상황 자체를 원하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듦.. 3돌이 무슨 그런 생각을 해? 라고 할수도 있는데.. 3돌도 어른들이 자기한테 관심없거나 쩔쩔매는건 느끼니까.. 대단한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건 아니고, 엄마는 어른이고 나한테 있어서 대단한 사람인데, 내가 밥을 안먹으면 애원하거나 화를내는 등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억지로 먹이진 못하고(=내뜻대로함) 밥때가 아닌데 배고프다고 조르면 뭐라고 하면서도 결국은 밥을해서 주니까(=내뜻대로함) 그걸 즐기고 있다는 느낌.
엄마를 상대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안먹는거면 배가 고파도 엄마한테 먹을걸 조르지 않겠지.. 걍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싶고 엄마가 내 뜻에 따르는걸 만족스럽게 여기는거라고 생각함. 좋게 해석하면 엄마의 관심을 바라는걸수도 있고
반면 아빠를 상대로는 애초에 아빠는 나한테 좀 무관심하고 그런 억지가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걍 주는대로 받아먹는거같고.
저럴땐 걍 울든 자지러지든 말든 무시하고 안주면됨
쓰러지면 병원가서 수액 주구창창 맞춰버리고..
안먹고 어떻게 배겨?
아내가 저지랄을하고 뛰어내리고싶을정도라는데
밥먹을때 지가나서서 애밥먹일생각은 안하고 드러누워서 아가리만 놀리냐....
아빠말은 잘듣네 ㅋㅋ 아 걍 엄마가 만만하니까 말처안듣는거같은데
4-5세 아들 서열질중
내가 엄마면 걍 집 나가겠다 남편한테 애 맡기고 한두달이라도
첨에 이유식 넘어갈 때 잘 안먹기 시작하는 애들 많은데 그때부터 지랄 떨었나본디..ㅋㅋ 남편도 개빡친다 드러누워서 입만 살아가지고는 지가 맥일 생각은 안하고. 지가 안먹이면 애는 굶는 건데 소파에 자빠져있대냐
이 시간 안에 다먹을 수 있으면 이기는 거고, 못 먹으면 지는 거야~ 하면 승부욕 발동 걸려서 ㅈㄴ 먹을 것 같은데..
걍 식탁에 올려놓고 방치하다가 때되면 밥그릇 치워버려~
애새끼 존나 말안듣네
나도 어렸을 때 밥 안 먹어서 영양실조도 와서 입원했었음...
근데 밥 시간에 대한 트라우마가 맞는 것 같은데
난 지금도 기억나는데 당시 5살? 이땐데
그때 엄마가 점심때 출근했는데
밥시간 끝나면 엄마가 가는게 싫어서 밥 안먹음
애도 상황 다 알거임...
굶기면 될듯
밥 먹는 행위 자체가 공포가 아님?
아무리 화가나도 애 앞에서 반찬 밥 엎엇고 그걸 돌부터 했으면.......... 그냥 엄마가 밥 숟가락 들고 있는 모습 자체가 공포일듯
어린이집에서 잘먹는데 집에선 왜안먹는겨..
힘들겠다
양육자입장에서 저러면 진짜 돌아버리지 집에 반려동물이 밥안먹어도 미치는데. 기분같아선 애가 안먹으니 굶겨버려싶은데 그러면 아동학대되버리잖아 암튼 쟤키우기 힘들겠다 애도안낳을건데 저런애 걸릴까바 괜히무서움
개비가 주면 잘 먹는다는데 앞으로 개비가 먹이면 되겠네 남편은 뭐하냐
병원은 안가봤나? 애랑 엄마랑 둘 다 병원 가서 상담해봐야할듯
근데어차피 어린이집에서도 먹는다며 굶어죽을일은 없을거같은데 걍 굶기면되지않나
엄마가 무서워서 그런거 같은데
어린이집에선 밥 잘먹고, 아빠가 줘도 잘 먹으면..... 금쪽이를 많이 봐서 그런가... 엄마가 문제일 듯
공포로 각인돼서 더안먹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