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키워본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본인의 마음이 나약해져 자식한테 쌍욕을 하는걸 정당화 할 수가 있는지요. (아이는 두돌입니다)
와이프는 아이한테 쌍욕을 많이 하는데 제가 하지 말라할때마다 늘 하는 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1. 니때문이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2. 애가 너무 별나다 또래애들이랑 너무 다르다 3. 말을 알아듣고 할 줄 알면 안할거다
글에 앞서 와이프가 말하는 핑계를 먼저 쓴 이유는 정말 저러한 이유들로 애한테 쌍욕을 하는 걸 넘어가야 하는건지,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진정으로 궁금해서 썼습니다. 정당화가 될 수 있는건지 저희 얘기를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진짜 객관화해서 써보겠습니다.
와이프와 연애할 때 너무 잡고 싶은 마음에 제가 아이를 갖게했고 와이프는 고민하다 낳기로 결정 후 저와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기간동안 일이 바빠 병원에 한번도 따라가 주지 못했고 출산 후에도 와이프가 모든 육아를 혼자 했고 저는 지금까지 아이를 혼자 본 적은 없습니다. 육아와 살림은 와이프가 전부 다했던 사실 깔끔하게 인정합니다. (와이프가 이부분을 아직까지 얘기합니다.)
와이프가 열심히 키워준 덕에 아이는 두돌까지 별 탈 없이 몸은 잘 커왔는데 아이 성격이 많이 별납니다. 와이프가 육아에 대해 힘든 이유를 대충 말해보자면 아이는 잠 자는걸 싫어하고 하루 반정도를 울고 칭얼거리면서 몸으로 노는걸 좋아하고 장난감을 와이프 얼굴에 여러번 던져 멍들고 피나고 밖에 나가면 절대 걸을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와이프가 직접 말해준 것들이고 저도 아이를 지켜볼때마다 별나다고 생각은 합니다.
제가 결혼생활 중 잘못한게 많고 아이 키우는 게 힘들겠지만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아이한테 쌍욕을 한다는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이한테 하는 욕을 써보자면 아씨, 버러지, ×발놈, 꺼져라, 키우기싫다, 존x 짜증난다, 병신 등등 너무 많습니다.
아이가 따라할까봐 무섭고 몇번이고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모습에 제가 어째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와이프가 한번씩 부부상담을 받으러 가자했었고 본인 혼자 심리상담센터를 다니고 싶단말을 했었는데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이라 생각해서 알겠다 하고 치웠습니다. 저런 기관에라도 도움을 청하는게 맞는걸까요?
하루 12시간 종일 일하는것도 아니면서 육아를 안함? ㅈㄴ이해안되네
미친놈 ㅠ 지가 와이프 잡고싶어서 임신시켜놓고 육아를 아예 안한다? 뭐 잘났다고 글을 쓰세요..
개비한테 던지고 이혼해야됨
상대방 동의없는 임신은 상해야
ㅆ발놈아
아오
님이 육아를 하세요 ㅋㅋ
남편이 아니고 원하지 않은 애때문에 미쳐버린 여자를 관찰하는 사람같아서 소름임;;
이 ㅆ발ㅅ끼가;
ㅆ발새끼야 이혼하고 니가 애데리고살아라 불쌍한 여자 놔줘라 ㅅㅂ
육아도 하고 살림도 해
해본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정당화니 합리화니...중요해? 댓글이 욕할만하네 하면 욕하는거 냅둘거임? 와이프가 애한테 욕을한다는데 그냥 하지마 하는게 노력임? 심지어 문제도 알고 원인도 아시는거같은데 아무것도 안해봤구나 이때까지
소름이돋네 진짜 사람새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