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스웨덴과의 월컵경기가 있는 날이라 일도 없을 것같고, 글구 4년마다 지구촌축제에 어김없이 출전하는 대~한민국 짝짝~경기를 관람할 요량으로 장비를 챙겨서 오후 1시 탁송콜을 부여받고 공업사로 달려갔습니다.
사장님이 뭔가 열심히 작업하고 있네요. 자동차 염을 하고 있네요. 카오디오 등등 쓸만한것 해체 작업요. 차는 아반떼 1세대 모델. 운암리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운반해줘야 합니다. 키를 돌려보니 그래도 생명은 붙어있군요. 차를 몰고 출발.. 기름게이지는 완전 바닥. 그래도 밥달라고 울지는 않는 상황이고 목적지까지 거리는 40km. 낮이라 넘 더워서 찬바람좀 쐴라고 에어컨 작동시키니까 열풍기작동. ㅋ 할수없이 창문 모두열고 오픈카모드로..남들은 내부가 보이지도 않는 시커먼창문들을 닫고 가는데..내차는 안지만 좀 거시기하넹..ㅉ 연신내지나 송추방향으로 시원한 공기마시며 도라이브.. 안내양은 주인님 의정부방향으로 가시라고 떠든다. 오픈카로 가기로 했기에 산공기가 좋을것같아 39번 도로를 택하는데..
요 도로가 한계령 동생같은 도로죠. 일명 꾀꼬리봉을 올라가야합니다. 꾸불꾸불. 아이구 사람으로 치면 90세 되신 어르신급 차다보니 짐실고 오르고있는 11톤 앞사바리랑 동급이네용.. 내뒤를 따르라.. 뒤에 오는 차들이 오이꼬시해서 앞지릅니다. 어여들 가시게나 난 이미틀렸으.. 정상에 오르니 밥달라고 불들어오네요. 뭐 이제부터는 내리막길과 평지니까 기름냄새만 맡아도 목적지까지는 가긋지.. 논길을 따라 펴창장에 진입하니 안내양의 마지막 멘트..항상 기분 좋은 말이죠. "주인님 목적지에 도착하셨습니당"
폐차장에 인계하고나니 기사님 저차의정부가는 탁송인데 가능하시죠? 여기서 뭘더바래요. 의정부 나가는 차를 떡하니 앵긴다. 땡큐. 목적지는 회룡역근처. 차는 트라제. 혹시하고 에어컨을 틀었다. 오우 찬바람이 쌩쌩 나온다.
우이동유원지 콜을 노리기 위해서 회룡역에서 전철을 탔다. 방학역다와가는데 탁송이 뜬다. 일단 잡고보니 '장원폐차장' ㅋ 오늘은 장례식장가는 차들만 타야하는 운명인갑다. 차주왈 시동켜놨으니 가져가란다. 글구 시동절대로 끄면 안됀다는 멘트도 잊지않았다. 차를 보니 아반떼와 도낀개낀. 창문 다열고 가는데도 더운바람에 얼굴이 타는 느낌이다. 하긴 한겨울에 앞유리창 없는 차 탁송도 한다는데..ㅉ
탁송 오래하신분들 많은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대리하면서 폐차장탁송 첨해봤습니다. 좋은 경험 했네요.
아무튼 각자 나름대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죠. 화이팅합시다.
글구 전방에서 콜올리는 분들, 탁송콜 올리는 분들 잘 안되겠지만서두 통화할때는 말을 공손하게 했으면좋겠습니다. 다들 힘들게 사는 사람들끼리 날도 더워지는데 갑을관계 맺을 필요없잖아요^^
첫댓글
님은 직업잘못 택하신듯..
일간지 까십만화 함도전해 보세요
탁송의 가성비는 최악입니다
대리에 집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안운하세요
사제군
부산서 경기도 12만원 가성비는 어떻소?
그것도 톨비포함 탁송..
@우주 제기준 최악입니다
전 볼일도 없는 콜입니다
부산에 탁송이나 대리로 갈일이 없으므로요
감사합니다
@Priest 그런데 그런거 타고 글까지 올리는 등신이 있다우.....ㅠ
요즘 40km대리요금 얼마가
대세인가요?
@barak 외곽 고속도로 기준 40키로면 3만이고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등 도시고속도로 면 35입니다
물론 단순 거리기준입니다
오지 조건 그런거 다빼고요
@Priest 가성비로 보면 괞찬은데
차상태가 ㅠㅠ
저는 예전에 페차장가는 탁송절대안했습니다 이유는 잘판단하세요
경험해보니 알것 같아요
가격은 괜찬은데 차상태가..
그니까 폐차장 가는거지만서두..
폐차장 가다 고인이 되신 기사님도 몇 계십니다
글쿤요 크레도스 자동차전용도로서
140km 밟고 폐차장가서 타어어 보구서
깜놀..타이어도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전체적으로 크렉이..후덜덜
큰경험 했습니다
폐차 탁송은 견인차가 가야함. 탁송기사가 해주니 가성비가 이용자 입장에서 굿
저는 예전에 페차장가는 탁송절대안했습니다 이유는 잘판단하세요